어느 여자들만의 이야기-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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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자들만의 이야기-4화
우리 아줌마들이 함께 모이는 친목회 모임이 있다.
회원 수는 모두 16명이 모인다.
거의 나이가 30대에서 40대의 아줌마들이다.
그러다 보니 함께 모이는 날에는 아줌마들의 온갖 세상적인
이야기, 그리고 여자들만이 하는 비밀스런 이야기를 듣는다.
아줌마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엉뚱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보다 남편이 알면 산토끼처럼 깡충깡충 뛸 엄청난 큰 비밀
이야기도 너무 많다.
「아이고, 우리 집 그이가 알면 당장 쫓겨날 텐데 아직도 모르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호리호리하고 키가 큰 순미 엄마는 자기의 비밀 이야기를
해 놓고는 아직도 염려가 되는지 가벼운 한숨을 쉰다.
그러나 이내 다른 여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염려를
흘러 보내는 순미엄마.........
그리고는 오늘 아줌마들의 이야기는 비밀에 쌓인 채로
묻혀 버리는 시간!
하긴 그런 엄청난 이야기를 들어도 남의 부부의 관한 이야기를
원수 사이가 아닌 다음에야 누가 그 비밀을 당사자인 남편에게
일러 줄 여자가 있을까.......
오늘의 가장 인기가 있는 이야기 메뉴는 최고의 흥미와 스릴을
느끼게 하는 현주엄마의 비밀 이야기가 당첨이 됐다.
현주엄마는 나이가 나 보다 여섯 살이 많은 마흔넷 살!
키는 아담하고 몸도 날씬한 여자!
얼굴은 약간 주근깨가 있지만 안경을 벗으면 그런대로 보아줄 만한
얼굴이다.
그녀의 옷차림은 무릎이 살짝 드러날 정도의 검은색 치마를 즐겨 입고
다닌다.
매일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해서 그런지 다리 종아리 근육이 탱탱해
보인다.
현주 엄마의 취미는 등산!
여기에서 말하는 등산이란 전문 산악인들이 하는 등산이 아니고
요즘 아줌마들이 운동을 하려고 부지런히 산에 오르는 그런 등산이
아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시간이 날 때마다 현주 엄마는 남편과 둘이서 몰래
산에 올라가서 은밀하게 즐기고 내려오는 그런 등산을 말한다.
시간이 나면 현주 아빠의 차를 타고 야외로 나가 한적한 야산이 보이면
산 기슭에 차를 세워두고 산 속으로 둘이서 깊숙히 들어가서
자연스럽게 옷을 모두 벗고는 산나물도 뜯고 도라지도 캐고 그러다
마음이 내키면 옷을 모두 홀랑 벗은 김에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어서
숲속에서 마음껏 뒹굴며 욕망을 마음껏 채우는 재미나는 등산이다.
외진 산속에서 현주 엄마와 아빠가 그런 짓을 해도 어느 누가 간섭을
하거나 나무라는 사람도 없다.
그러다 보니 이런 재미있는 등산에 맛을 들인 현주 엄마는 자기 남편과
함께 시간만 나면 산에 오르는 것이 취미라고 했다.
그런데 이 등산이라는 취미 때문에 요즘은 몸을 사려서 조심하는
일이 최근에 생겼다.
현주엄마는 이 사건으로 인해 남편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이
생겼는데 이야기를 들은 아줌마들의 공통적인 결론은 한심하다는
소리였다.
이야기를 들은 내가 생각해도 한심스럽다는 지적을 피할 길은
없을 것 같다.
그러니까, 현주엄마가 그런 일이 일어 난 때는 바로 산천초목이
초록의 푸르름을 한층 더해가는..........
딱 집어서 이야기 하자면 산딸기가 익어서 한창 향기를 날리는
무더운 날씨의 계절!
지금도 현주엄마는 그날 왜 그랬는지 자기 자신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하긴 내가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현주엄마는 대단한 용기의 소유자 인가보다........
이건 뭐 순전히 남녀 간의 이성을 초월한 도사가 아닌 다음에야
그렇게 할 수 없는 일이다.
아이고, 한심한 현주엄마!-
현주아빠는 직업이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모범 운전기사다.
이층짜리 단독주택도 가지고 있고 살기에는 그럭저럭 부족함이
없는 그런 가정이다.
부부사이도 별로 문제가 없이 아들, 딸 낳고서 잘 사는.......
한 마디로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정이라고 하면 어떨 런지.......
그런데 문제의 발단은 택시 때문에 일어났다.
택시 기사인 현주 아빠는 가끔씩 동양화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동양화 : 이 말은 고스톱 화투를 의미함.
동양화를 연구하는 사람 : 고스톱 화투를 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택시 손님이 없거나 쉬는 날이면 꼭 이 동양화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꼭 참석하였다.
하긴 동양화 연구모임 동호회가 전국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는
이 시점에 뭐 그런 것을 가지고 문제를 삼느냐고 항의를 하시면
뭐 특별히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이 문제로 인하여 엄청난 가정의
풍랑이 예상이 되기에 조심하시라고 감히 여쭈어 봅니다.
이 운명의 그날!
하필이면 현주아빠는 동양화 연구모임 동호회에 참석하여
집을 비운 사이!
하필이면 또 그때에 어찌된 연유인지 그날 현주 아빠의
친구가 찾아오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벌어졌다나, 어쨌다나.......
지금도 현주엄마는 그날의 일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을 못하고 있었다.
이리하여 혼자 있는 현주엄마는 갑자기 찾아온 남편의 친구를
정성껏 대접하는 일 외에도 보너스로 둘이서 함께 등산을 갔다.
(남편하고 둘이 간 것이 아니고 남편의 친구하고 둘이 갔다.)
이 부분이 상당히 위험한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왜 모른단 말인가?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마음 속으로 놀랐다.
-나 같으면 절대로 안 간다.
아이고! 순진한 건지, 모자라는 것인지......... 참 네.......
현주엄마는 확실히 다른 여자와 달라........
아무리 그 유별나게 재미나는 등산을 좋아해도 그렇지
한마디로 간 큰 여자!
현주엄마는-
현주엄마는 무더운 날씨에 남편 친구의 차를 타고
아름다운 산으로 둘이서 함께 등산을 갔다.
언제나 자기 남편과 함께가는 그런 재미나는 등산을
갈때 처럼 그날도 항상 즐겨있는 검은색 치마를 입고
부푼 마음으로 등산을 간 현주 엄마!
산이라는 곳은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주는 곳이다.
현주 아빠의 친구는 자기만의 조은 산!
그 산으로 현주엄마를 인도하여 갔다.
확실히 그 산이 좋은 산이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런 일이 일어 난 산이라면 조은 산?
현주엄마는 놀랐다.
산기슭에 있는 무성한 산딸기 밭!
그기에 마음을 흠뻑 빼앗기고 말았다.
그리하여 현주엄마는 산딸기를 따서 먹으며.........
또 산딸기를 따서 현주 아빠의 친구 분에게도 주었단다.
-정말로 놀라워라!
여유로운 마음과 베푸는 친절한 마음씨!
단 둘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도 되는 것 인지 남자 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설아는 말예요.-
이리하여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산딸기를 따서
먹으며 정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산딸기의 향기가 좋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산딸기의
맛이 좋아서 그랬는지 갑자기 현주 아빠의 친구라는 사람이
현주엄마를 뒤에서 껴안았다.
한참 산딸기를 따느라 정신이 팔려 있던 현주엄마는 별다른
저항도 못해보고 이 남자에게 안겨서 이름 모를 산,
그 산속에서 그만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어서 밤에 남편하고만
하는 그 짓을 그 남자랑 하고 말았다.
「소리를 지른다고 누가 찾아와 도와 줄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그 남자랑 깊은 관계를 맺었지..........
나도 참.......」
안타까워서 그런 것인지 아쉬워서 그런 것인지 현주엄마는
말끝을 흐렸다.
「현주엄마의 깊은 계곡을 그 남자가 헤치고 다닐 때는
참 좋았겠다. 아무도 보는 사람도 없지, 기분이 좋아서 소리를
질러도 누가 뭐라는 사람도 없고.......」
혜성이 엄마가 현주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말 했다.
「아이고, 좀 더 상세하게 이야기를 해봐요. 원 감질나게 말고
실감 있게 말해요........」
하늘이 엄마가 웃으며 말하자, 모두들 따라서 웃었다.
「으잉, 실감나게 하라고...........
그래 이왕지사 나온 김에 아주 자세하게 말하지 뭐........
아이고, 그런데 확실히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더라고.........
갑자기 그 남자가 나를 뻔쩍 안고는 나무 밑에 가서 눕히더니
하! 갑자기 내가 보는 앞에서 옷을 홀랑 다 벗어 던지더라.
나는 놀라 당황하여 있는데 나를 끌어안고는 막 내 치마를
걷어서 올리고는 두 다리를 벌리게 하는 거야..........
그리고는 내 팬티를 벗기더니 이내 내 몸에 올라타는 거야......
아, 그런데 말이지 그 남자가 내 배 위에 올타니까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되어 내 보지에서 저절로 물이 흘러
나오지 뭐야......
참.......
나도 모르게 .......
그 남자는 흥분이 되어 자기의 좆을 내 보지에 넣으며
확 쑤시고 들어 오더라.........
아, 그 순간 나는 너무나 흥분이 되는 것 있지.........
나도 모르게 막 소리를 질렀지,
그리고 난생처음 다른 남자의 좆이 내 보지를 쑤셔대자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힘차게 허리를
마구 움직여댔지.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되고 내 입에서 신음 소리가
터져 나오고......
나는 미칠 것만 같아 큰 소리로 울면서 소리쳤지......
아무도 없는 산 속에서 흥분의 쾌감으로 나는 입을 크게 벌리고
“으으으으응”
“아아아앙”
“학학”
그냥 막 숨이 넘어 갈 것만 같았어.
그 남자도 흥분으로 헐떡거리며 소리를 지르더라
"아음......."
"아줌마도 나하고 하니까 좋지....."
"아...음 ....."
"네, 아...음.... 너무 좋아요....."
나는 그 남자의 좆이 내 보지를 쑤시면서 들어올 때 마다
난생 처음으로 오르가즘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흥분과 쾌감의
황홀감으로 너무 좋아 마구 소리를 질렀지.
그런데 확실히 그 남자가 우리 현주아빠보다 힘이 좋더라..........
야, 그리고 말이지 이 남자가 흥분의 절정에 도달하니까 갑자기
내 보지에서 자기 좆을 빼더니 내 입에다 갖다 넣는 거야..........」
「으잉, 입에다 자기 좆을 넣어......... 왜.......... 」
「그래서 가만히 있어서........ 」
「그냥 좆을 꽉 물어 버리지 그랬어, 현주엄마」
「그 놈 이상한 놈이네 」
모두들 한마디씩 하자, 현주엄마는 그런 말에 신경도 안 쓴다는 듯
계속해서 이야기를 했다.
「아, 글쎄 들어봐!
그 남자의 좆이 내 입에 들어오더니 내 입안에서
꿈틀꿈틀 하더니 갑자기 사정을 하더라고..........
하, 난생처음 남자의 정액을 입 안에 넣어 보았네.
참........ 네............ 」
여기에서 산딸기의 이야기는 끝이 났다.
문제는 지금 부터가 아닌 가 싶다.
그 남자와 지금도 만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 쯤 헤어졌는지 물어보지도 않았다.
혹시나 지금도 현주엄마가 그 산의 산딸기 맛을 잊지 못해서
그 산을 찾아 간다면 이것이 보통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동양화 연구 모임에 참석하여 있을 현주아빠는 아마도
까맣게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을 것이다.
현주엄마가 이름 모를 그 산으로 자기 친구와 함께 산딸기를
따러간 그 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