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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알바 경험기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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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90 회 작성일 24-05-11 15: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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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알바 경험기 6부 

 

띠리리리리리~ 띠리리리리~ 

 

이른아침부터 요란한 요란한 벨소리가 나의 잠을 방해합니다. 

"아~으~ 이시간에 도대체 누구야? 

여보세요? 누구세요?" 

"네 안녕하세요 여기는 xx전자인데 xx씨맞으시죠?" 

"아.. 네!" 

"전에 여기서 면접 보셧잔아요? 출근하실수있으세요?" 

"아네 가능합니다" 

"언제쯤부터 가능하시겟어요?" 

"아... 제가 그쪽에 방도알아봐야하고.. 음... 

다음주 월요일정도면은 괜찮을거같습니다" 

"네~ 문자로 준비할서류 보내드릴테니 

준비해서 가지고오시구요~" 

"네 알겟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 그동안 쉬면서 군대 대신에 병역특례 산업체를 가려고 

여기저기 회사에서 면접을 보러다녔었는데 그중에 제일 가고싶어 

했던곳에 합격을 한것이었다. 

아침부터 기분이 날아갈것만같다. 

아.. 뭐부터 준비하지 짐이야 대충꾸려놨으니 엄마안테나중에 

택배로 보내달라하면돼고 빨리내려가서 방부터 구해야겟다.. 

나름 큰도시이기는했지만 지방이라 서울과는 비교도안될정도로 

보증금이나 월세가 저렴했습니다. 방도 빨리구할수있었고... 

출근당일 내가하는일은 많지않았다. 회사에 관련자재들이오면그냥 

좀날라주거나 앉아서 납땜하는일이 거의전부였다... 

이곳의 회사는 다른면접본회사들보다 급여는 상당히 낮았지만 

그만큼 일찍끝나는편이었다. 

이렇게 일찍끝나면 집에와서 컴퓨터를하거나 티비를보면서 

빈둥빈둥 놀고있다가 이것도 지겨워질무렵 

갑자기 문뜩 떠올랐다. 

저녁에좀 남는시간으로 투잡이나한번해볼까? 

아무래도 이곳의지역은 인터넷보다는 지역정보지가더활성화돼있어 

동내에있던 지역정보지몇개를 가져와 집에와서 살펴보는데 

음.... 내가 낮에 일을하고있는데 다시 12시간일하는 안마시술소 삼촌으로 

일을합니다는건 사실상 무리엿고... 

그보다는 근무시간이 좀 짧은 주점웨이터가 좋을거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시내중심가에는 유흥업소들이 크게 밀집해있었고 내가있는곳이 그곳과 

그리 멀지않은곳이라 상당히 괜찮을거같았다.. 

많이 올라와있는곳중에 제일 가까운곳으로 우선면접을보러갔다. 

웨이터경험이없다고 말을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급하기는한모양인지 

내일부터 당장 출근을 하라고했습니다. 

이곳은 웨이터2명이서 일할정도로 큰편이었지만 

허름하고 낡은곳이었다. 

전에 안마시술소 삼촌으로 일을했어서그런지 특별히 어려운것은없었다. 

같이일하는 웨이터형도 이것저것 친절히 알려주고 재미있게 일하고있었는데 

아무래도 이곳이 좀 외진곳이라 가면갈수록 손님이 

줄어만 갔고 같이일하던 웨이터형도 급기야 말도없이 그만두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더일을하였을까.. 

결국은 가게를 폐업하기로했습니다. 

다시나는 반백수(?) 로 돌아가 낮에 회사일이끝나면 

다시 집에서 빈둥빈둥 하루하루를보내는데 

어느날 노래방 사장님안테 전화가왔다. 

"여보세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어쩐일이에요?" 

"어그래 잘있었니?" 

"아 뭐 저야 그냥있죠 ㅋㅋ" 

"지금 일은하고있고?" 

"아녀 저그냥 좀 쉬고있어요" 

"그럼 너 일한번 안해볼래? 나 아는 마담이지금 

웨이터가 필요하다하는데 너 그쪽에서 일한번해볼래?" 

"오~ 그래요? 전 감사하죠 당연히~" 

"그럼 내가 문자로 연락처 하나찍어줄테니까 

전화해서 면접보러가봐" 

"아네 알겟습니다 사장님 정말 감사해요" 

"여보세요?" 

"네 누구세요?" 

"아저 정사장님 소개로 웨이터구하신다고해서 

연락드렸습니다" 

"아그래요 그럼 내일 8시쯤에 가게로 한번와볼래요?" 

"아~네 알겟습니다 그럼 내일뵙겟습니다" 

내가 이곳에온지 3개월이넘었지만 이 시내중심부까지온적은 처음이다 

이시절까지만해도 경기가 지금보다 더 호황기여서 

갖가지업소들이 거리에 빽빽하게 들어차있었고 

내생전 처음보는 엄청난 야시장이었다. 

바닥에는 공백이 거의 안보일정도로 업소찌라시들이 

널부러져 있었고 

주변에는 번쩍번쩍 형형색색의 업소간판들이 아주 즐비하다. 

게다가 앞을 제대로 나아갈수없을만큼의 유동인구들... 

"아... 이쪽부근이라고했는데 여기가 아닌가?" 

한참 헤메다가 겨우 위치를 찾아 지하로 내려가는데 

크기자체는 그리크지않았지만 상당히 인테리어도잘돼어있고 

럭셔리한 분위기 였다. 

"아.. 저 여기 어제연락드리고 웨이터면접볼려고왔는데요~" 

"아~ 그래요 정사장님 소개로 온거죠?" 

"네.." 

"잠깐 요앞에 방에 잠시만 앉아있을래요??" 

마담이라그래 나이가 많은줄알았는데 

색기넘치는 30대중반쯤의 미시였다. 

주방에들어가더니 차를 타는모양이었다. 

곧이어 나와 그여자마담은 맞은편 쇼파에 앉으면서 

"어~ 안녕하세요?" 

너무나도 상냥한 목소리에 긴장이 풀리면서 

"아네... 안녕하세요.." 

"정사장님안테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되게 성실하다면서요 ㅎㅎ" 

"아.. 하하.. 그런말까지했나요 사장님이 ㅎㅎ" 

"네 그리고 굉장히 듬직해보이네요 ㅎㅎ 

혹시 어디아픈데는없죠?" 

"아.. 네뭐 몸은 건강합니다~" 

"다행이네요~ 그전에있던웨이터는 나이두많고 

어디가 막아파 병원다니고그랬거든요~ 

"아..네..." 

"그럼 일얘기를 좀해볼게요~정사장님안테 혹시 

어떤가게인지는 얘기듣고들었어요?" 

"아녀 사장님이 다짜고짜 면접부터 보러가보라고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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