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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골라먹어야지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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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28 회 작성일 24-05-09 2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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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장, 자네 명주랑 문제 있었다며?" "그래서 걱정입니다. 저 박과장이 사표를 받아 버렸으니 밖에서 입을 나불거리고 다니면 창피해서 어쩌지요?" "박과장도 출근 첫날 일 냈다며?" "암튼 이번 일은 박과장 아니었으면 대형 사고 날뻔했어. 잘했네." 술잔이 어느 정도 비워지자 김부장이 넋두리를 시작했다. "본사 놈들중에 명주랑 칡넝쿨처럼 엉킨애가 많다더군." "그래서 쉬쉬 하나 보죠?" "보안이 필요한게지." "횡령죄로 여직원 하나 보내는데 무슨 보안입니까?" "얽힌게 많다니까. 그쪽 사정을 알아보니 무역부에서 챙긴게 수억이라더군. 직속상관들만 열명이 넘던데 모두 한번씩은 올라 탔다는거야." "그래서 쉬쉬하는것이군요?" "여자도 끼어 있다니 말세라는거지." "레즈비언?" "하기야 했겠나만 명주 그놈이 단단히 맘먹고 회사를 휘젓은 셈이지." "그럼 알고도 모른 척 한건가요?" "그렇다고 봐야겠지? 자네도 올라탓을 텐데 그걸 적발해 내는걸 보니 담 하난 엄청 쎄더군." 늦은 시간 영자로부터 걸려온 전화벨이 울렸다. "과장님, 아직 회사 근처에요?" "그래, 왜?" "할 얘기가 있어서요." "낼 얘기해." "아뇨, 지금 얘기해야 해요." 서둘러 술 자리를 빠져나와 영자와 약속한 장소로 향했다. 영자는 슬픈 일을 당한 사람처럼 맥이 빠진 채로 술기운에 의지한채 기다리고 있었다. "무슨 일인데 그래?" "저랑 술 한잔 해요." 이미 술이 취한 상태에서 무슨 일로 술을 하자는 것인지 모르지만 눈에 띄는 가까운 술집으로 들어가서 생맥주 두잔을 시켰다. 영자는 단숨에 들이키고 또 한잔을 주문한다. "알고 있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말리지 못했어요." "뭐가 무서웠어?" "걔랑 잤어요. 남녀 가리지 않는 레즈 였거든요." "그년 별종이군. 정을 느꼈나?" "약간.., 봤어도 못본척 했기 때문에 일이 커졌어요." "그 년은 여기 오기 전부터 너무 많은 사건들을 만들고 다녔어. 여기서도 판을 만들려고 덤벼들 때 니가 막았어야 하는데 못 막도록 수를 쓴 셈이지. 그래서 네 죄가 크다는 거야." "제 사표도 꼭 받으실꺼에요?" "낼 본사 감사결과를 먼저 보고 결정하자." "과장님, 이번일 때문에 저 미워할 꺼에요?" "영업점 사태는 수습되겠지만 이 일에서 네가 자유로울 수는 없을꺼야." "아니, 명주랑 잔 것 때문에 절 미워하냐고요." "마수에 걸린 것일 뿐인데, 넌 아직도 예뻐." 영자는 혀가 꼬부라질 정도로 취한 상태에서 계속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저 오늘 힘들어요. 함께 해 주실꺼죠?" "그래. 자리를 뜨자." 비틀거리는 영자를 부축하여 길건너 으슥한 골목길의 여관으로 향했다. 아침에 출근하려면 옷이 꾸겨지지 않아야 하므로 침대 위에 누운 영자의 몸을 추슬러 겉옷을 벗긴 후 옷걸이에 걸었다. 봉근한 젖무덤이 브라자 컵 속에 드러나고 배꼽아래 절벽에 이어진 더 깊은 계곡을 가린 팬티 속에서는 선명하게 일자로 찟어진 윤곽과 검은 수풀이 수북하게 눌려 있다. 스타킹을 벗기며 만져지는 속살의 탄력에 절로 감탄이 나오는 바람에 팬티까지 벗겨야 겠다 싶어 끝을 말아 쥐니 영자의 엉덩이가 높이 치켜 들어지며 팬티가 벗겨지는 것을 은근히 돕고 있는 걸로 봐선 의식 조차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읽을 수 있었다. 등 뒤로 손을 넣어 브레지어를 푸르니 탱탱한 젖무덤이 드러났다. 미쳐 색상을 결정하지 못한 유두가 연한 분홍색을 띠고 불쑥 튀어 나온다. 유두가 짙지 않다는 것은 경험이 없다는 증거. 입술로 꼭지를 빨아 보고 싶다. 이빨로 앙앙 거리며 그 곳을 짖이겨 주고 싶다. 첫 남자의 추억을 뼈 속 깊이 각인 시켜 주고 싶다. 수 많은 남자들이 그 꼭지를 핥고 깨물고 짓이긴다 해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첫 남자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 복숭아 처럼 예쁘게 부풀어 오른 젖무덤을 조심스럽게 두 손으로 모아 쥔다. 손가락 사이로 삐져 나온 그 분홍빛 꼭지에 가만히 입술을 대어 본다. 영자의 숨이 순간적으로 멎어 버린다. 부들부들 떨어대는 몸짓을 보인다. 공포에 질린 듯한 파리한 입술에 가만히 손가락을 댔다. 촉촉한 물기가 뭍어 난다. 점차 손가락을 빨아 들이는 힘이 느껴지고 어느새 손가락은 영자의 입술을 헤메는데 마치 좆을 넣었을 때 기분처럼 쭈빗한게 쾌감이 머리 끝까지 올라온다. 혁대를 풀르고 엉덩이를 반쯤 까내려 물건을 꺼내니 단단한 방망이로 변신하여 무엇이든 때려 부술듯한 기세로 꺼덕인다. 한 손으로 영자의 계곡물을 듬뿍 묻혀 물건 위에 바르고 곧 바로 입구에 머리를 들이 밀었다. 아직 여물지 않은 어린아이처럼 살색 빛이 오히려 더 많은 좁은 입구가 머리를 받아 들이지 못한다. 두 손으로 입구를 활짝 벌리고 머리를 밀어 넣으려고 애를 써 봤지만 겨우 질입구에 걸친 형상이다. 애액이 흥건한데도 진입을 돕지 못하는 한 찟어지는 아픔을 남겨야 길이 날 것 같다. 흥분을 조금 가라 앉힐 겸 비스듬히 누운 영자를 번쩍 안아들고 침대 가운데로 눞혔다. 엉덩이에 반쯤 걸쳐진 옷을 마져 벗고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전희를 시작한다. 뜨거운 입김을 귓가에 불어 넣고 목덜미를 따라 어깨를 가볍게 물어보고 벌어진 겨드랑이를 혀로 핥으며 가슴선을 따라 둥근 젖무덤을 헤메다 마침내는 연분홍 젖꼭지를 쪽쪽 빨거나 앙앙거리며 잇몸으로 물어 뜯고 배를 타고 내려와 배꼽을 혀로 희롱하며 양쪽 허벅지에 키스하듯 빨아대니 영자의 두 다리가 허공을 헤맨다. 벌어진 허벅다리 사이의 깊은 옹달샘에 도착한 목마른 여우처럼 혀 끝으로 구멍을 마구 빨아대고 회음부까지 핥아대며 엉덩이 암팡진 살점을 깨물 듯 물어대니 샘물이 넘쳐나며 또 다른 한강수를 만들어 대기 시작한다. 깊은 옹달샘 사이로 연한 속살이 허옇게 드러나고 마치 조갯살처럼 벌렁이던 그 곳을 두 눈 질끈 감고 물건을 쑥 밀어 넣었다. 또 한번의 저항이 완강하게 맞섰다. "영자야, 괜찮겠니?" "몰라, 빨랑 깨 부숴줘." "영자야, 여기서 멈추면 넌 계속 처년데, 그만할까?" "이 바보, 여기까지면 끝난 건데 뭘 망설여. 망가지고 싶단 말야." 망설이는 허리에 영자의 두 다리가 감기더니 갑자기 밑으로 눌러 버린다. 미끈거리는 애액으로 좁은 질입구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에서 갑자기 눌러지는 바람에 끝까지 저항하던 얇은 수비벽이 쭉 찟어지며 머리 끝이 자궁벽까지 박혀 버린다. "아~악" 동시에 외마디 비명이 터졌다. 상하 좌우로 운동하며 질벽을 자극하는 아픔을 참지 못하겠는지 영자의 두 다리가 한치의 움직임도 허용하지 않을 듯 조여들며 허리를 붙들어 맨다. 뜨거운 질구를 지나 허허벌판 같은 자궁 끝에 도달한 물건은 좁은 통로를 겨우 지나온 기쁨에 허연 액체를 마구 뿌리며 수축과 팽창 운동을 반복했다. 축 늘어진 연우의 질에서는 허연 액체가 삐져나와 엉덩이 아래로 흐르고 있다. 슬픔과 환희를 동반한 첫정사를 치른 연우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깊은 잠으로 빠져 들어간다. 침대 머리맡에 있는 휴지를 뜯어 처녀의 흔적이 고스란이 베어나는 작은 핏자국을 찍어냈다. 아침 조회를 마친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명주가 챙긴 돈이 삼억원이고, 이런 부정행위를 눈감아 준 상사들이 열명이 넘으며, 한결같이 동서지간임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적발된 부정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열사람에게 삼천만원씩 변상토록 조치가 내려졌다. 한번의 화대 치고는 좀 쎄지 않느냐는 항변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제일 억울한 사람은 레즈비언으로 취급 당한 여자 상사였다. 명주는 또 다른 고액 화대를 받기 위해 오늘도 이력서를 여기 저기 넣고 있을 것이다. 영자는 길들여진 남자를 위해 오늘도 침대에 눞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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