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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할아버지.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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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7 회 작성일 23-12-08 04:4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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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일게이들아

국가보훈대상자 어르신들이 박근혜 지지 선언을 한 걸 보고 얼마전 돌아가신 우리 외할아버지가 생각나서 그냥 썰 하나 올려볼게
우리 외할아버지는 고향은 이북이시고 부모형제 다 북에 두시고 남에 내려오셨다가 전쟁이 발발하고 한번도 만나지 못하셨지
6.25 참전 용사이시고 이름은 내가 모르겠지만 훈장도 2개 받으셨어.
소령 전역이시고 포병 장교로 참전하시다가 전쟁이 한참이던 52년에 다리에 관통상을 입으시고 후방병원으로 이송되셨지.
돌아가실 때까지 다리를 절으신 상이용사시다.

세상의 영웅은 아닐지 몰라도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큰 영웅이시지.
지금도 생각나면서 눈물이 난다.

뜬금 없지만 생전에 투표를 하시면 꼭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을 찍으셨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어쩌면 형일지도 동생일지도 모르면서도 총부리를 겨누면서
나라를 지키신 그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요즘을 사는 우리가 이해는 해도 완전히 공감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해.
그러면 그러하신 우리 할아버지가, 오늘 국가유공자 분들이 나라가 망하라고 민주주의,자본주의가 후퇴하라고
개인의 사리사욕이나 채우는 독재나 하라고 지지를 하시고 투표를 하실까?
또 박정희 향수에 졎어 계실까?
그냥 이거는 논리 이런거 다 떠나도 상식적으로 당연한게 아닌가 싶어.

학교 다닐 때 북한이 긴장 고조시키고 전쟁날까 막 걱정하던 시기가 있었어
김영삼 정부 시절이었던거 같다.
아마 그 즈음이 시험 기간이었나봐.
몇몇 애들이 전쟁이나 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다녔지. 또 몇일날 전쟁난다는 소문도 나고.
근데 생각해 보면 그런 아이들은 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아니었지.
아니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노력하는 아이들은 아니었어.
그래서 생각해보면 내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면 그렇게 세상이 격변하는 걸 바랄까?
물론 노력해도 않되는 현실이 너무 싫어서라고 반박할 수도 있겠지.
그런데 말이야 우리나라가 정말로 지금 그렇게 꽉 막힌 나라야?
개천에서는 절대 용이 못나는 나라냔 말이야?
그건 아니거든.
그냥 상징적인 의미로 구두닦이 서울대 혹은 막노동 사시합격 이런거만 네이버에 쳐 봐도 알 수 있지.

환경을 욕하는 자는 자기 스스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시인하는 자 같아.
물론 모든 좌파가 그렇지는 않지만 모든 위와 같은 사람은 좌파더라.

아무튼 오늘 국가 유공자 분들이랑 외할아버지 생각이랑 하다가, "박근혜를 지지하는 놈들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독재를 바라는 자들이냐"라는 댓글을 보고
이런 저런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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