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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사지의 추억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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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31 회 작성일 24-05-05 19: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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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의 추억마사지의 추억 1 원장은 여느 때처럼 카운터에서 손님과 상담 중이었다. “아로마 마사지 한 시간 받으시면 너무 짧으니깐 길게 받으세요. 손님” “남편과 약속이 있어서 마사지 받고 빨리 가야되서요”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손님은 특별히 남자 관리사로 해드릴께요, 괜찮으시죠?” 원장의 ‘특별히’ 라는 말에 피식 웃음이 난다. “글쎄 좀 그렇지 않나요?” “에이 원래 남녀가 서로 반대로 마사지 받는거에요. 한번 받아보시면 느낌이 다를꺼에요” 그러면서 음양오행 어쩌고 저쩌고 부연설명을 달고 있는 원장이 안쓰럽다. 내가 하루 종일 손님을 못 받아서, 기를 쓰고 나를 저 손님에게 집어넣으려고 하나보다. 그 틈에 나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차가운 물에 손을 적시고 간단히 세수를 했다. 얼굴을 닦고 나가서 힐끔 보니 여자 손님이 분홍색 가운을 입고 카운터 옆에서 족욕을 하고 있다. 손님과 대화를 하던 원장이 나를 보더니 씨익 웃으며 눈짓을 한다. 아마도 이야기가 잘 된 모양이다. 나는 일인실 마사지 룸에 들어가 준비를 한다. 이 샵에는 2개의 일인실이 있는데 시설은 평범하지만 방이 넓다는 점이 맘에 든다. 좁으면 답답하고 일하기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베드 얼굴 구멍에 맞추어 새 타월을 두껍게 깔고 마사지 베드위에 놓인 장타월을 보기 좋게 옆으로 젖혀놓는다. 아직은 초여름이라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놓고 회전시킨다. 방향제를 살짝 뿌리고 나서 가볍게 두 손을 위로 올려 깍지를 끼고 스트레칭을 했다. 어깨와 팔, 허리를 간단하게 움직여 풀어주고 여자 손님에게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나름 상큼하다고 생각하는 미소를 지으며 발수건을 한손에 들고 여자 손님에게 인사한다. 처음 보는 손님 얼굴에 큰 관심은 없지만 그래도 인상이 괜찮아 보이는 여자다. “...........” 여자는 별다른 대꾸 없이 자기 앞에 쭈그려 앉아 수건으로 발을 닦아주겠다고 하는 나에게 왼발을 먼저 내민다. 까만색으로 물들어 있는 발톱들을 감상하며 그녀의 양 발을 닦아주고 나서 방으로 안내했다. 1인실 룸에 들어온 그녀는 잠시 내부를 살펴보더니 나를 천천히 쳐다본다. 그녀의 표정은 ‘이제 어떻게 할까요‘ 라고 묻는 것 같다. “가운 벗고 엎드리시면 되요.” 나는 베드에 놓여있던 이불만큼 길다란 타월을 커텐처럼 펴서 위로 쳐들고 베드 반대편에 섰다. 타월 너머로 그녀가 가운을 벗는 소리가 스르륵 들린다. 잠시 후 조용해지자 나는 타월을 베드 위 그녀의 몸에 펼쳐서 놓았다. 엎드린 그녀의 등과 허리 엉덩이의 실루엣이 타월 위로 드러난다. 엉덩이 쪽이 봉긋 솟아나와 볼륨감이 드러난다. 마사지 가운은 그녀의 머리 방향에 있는 의자에 대충 접혀져 놓여있다. 나는 가운을 벽 옷걸이에 걸어놓고 몸을 돌려 엎드려 있는 그녀를 천천히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천골 부분에 양손을 올리고 잠시 심호흡을 하면서 생각한다. ‘너를 내 애인이라고 생각하고 정성껏 마사지 해줄게. 비록 한 시간이지만.’ 출입구 벽 위쪽에 붙어 있는 시계를 살펴보니 7시 10분이다. ‘니 피부가 내 맘에 들면 더 해줄게’ ‘아참. 아까 남편이 기다린다고 했었지 아마?’ 그녀의 척추와 엉덩이가 만나는 주변에 양 손바닥을 펴서 나의 체중을 살짝 실어 눌러주고 체중을 다시 빼고, 서서히 척추를 따라 얼굴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반복한다. 그녀의 허리는 지극히 정상으로 보인다. 뒷목에 닿을 때 즈음 손을 떼고 그녀의 머리 쪽으로 이동한다. “마사지 자주 받으세요?” “네, 자주 받는 편이에요” 엎드려 있지만 바로 내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남자 관리사는 처음인가요?” “결혼 전에 한 번 받았고 오랜만이네요” 한 시간 코스는 너무 짧아서 뜸을 들일 시간이 없다. “어디가 많이 안 좋으신가요?” “어깨랑 목이요” “알겠습니다. 관리 중 불편한 점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그녀의 등을 덮고 있는 타월을 엉덩이 밑 허벅지가 시작하는 라인까지 크게 접어 내렸다. 그녀의 하얀 피부가 어두운 조명아래서도 눈부시다. 분홍색 일회용팬티가 그녀의 둔부를 덮고 있다. 아로마 관리 할 때는 일부러 조명을 어둡게 조절하지만 왠지 그녀의 피부를 감상하고 싶어서 조명을 평소보다는 밝게 해본다. 그녀의 양팔을 몸통과 수직으로 놓고 베드 밑으로 손을 떨어뜨렸다. 엎드려 마사지 베드를 끌어안는 자세가 된 것이다. 천천히 심호흡하는 그녀를 바라보다가 검지와 중지손가락으로 그녀의 목부터 척추를 따라 엉덩이 위까지 천천히 쓸어내린다. 손가락에 힘주지 않고 피부를 한번 느껴보니 그녀의 피부는 상당히 매끄럽다. 그녀의 머리부근에서 양손을 쭉 뻗어 손바닥을 그녀의 요추 양옆에 위치한다. 양손에 느껴지는 푹신한 느낌. 피부의 탄력이 느껴진다. ‘느낌이 괜찮은데...’ 천천히 걸음을 걷듯이 느린 템포로 한손씩 척추 양 옆을 따라서 얼굴방향으로 올라온다. 견갑골에서 손을 멈추고 엄지로 척추와 견갑골 사이를 천천히 압을 주면서 눌러본다. ‘이쪽 근육이 많이 뭉쳐있군. ’ 그녀의 뒷목을 살며시 쥐고 만져준다. 근육이 우둘투둘한 것이 꽤나 경직된 느낌이다. 손가락에 압을 많이 주면 아파할 것 같다. 힘을 빼고 경추 마디를 세어보듯이 조금씩 움직이면서 천천히 꼼꼼하게 만져준다. ‘후우’ 그녀 입에서 작지만 시원 한 호흡소리가 나온다. “아프세요 ?” “참을만해요.” 살며시 그녀의 목에서 손을 떼었다. 그리고 분홍색 일회용팬티 끈을 살짝 내려 둔부 윗부분을 노출시킨다. 그녀의 매끄러운 둔부 살이 내 손 끝에 느껴진다. ‘우선은 여기까지만 내리도록 하지’ 유난히 숱이 많아 보이는 그녀의 긴 검정색 머리칼을 정리하여 수건으로 덮어준다. 오일이 묻지 않도록 충분히 신경 써서 배려한다. 아로마 오일 통을 손에 쥐고 내 오른 손바닥에 적당히 오일을 떨어뜨린 후 양손으로 천천히 비볐다. 이 샵에서 쓰는 오일은 여느 샵처럼 저렴하고 양이 많은 대용량 오일이라 그녀의 피부에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지금껏 부작용은 없었으니 머 어떠랴. 양손바닥이 척추 옆 라인을 따라 길게 미끄러지며 그녀의 엉덩이 골 근처 흰팬티 끈 부근까지 닿을 즈음 그녀의 허리라인으로 손의 방향을 바꿔서 옆구리를 타고 다시 올라온다. 금새 오일이 부족해서 미끄러짐이 덜하다. 오일을 다시 듬뿍 손에 떨어뜨린 후 양 손으로 살짝 비비고 다시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이번에는 그녀의 옆 가슴까지 잘 미끄러진다. 볼륨이 살짝 느껴지는 것 같다. 다시 오일을 보충하여 이번에는 옆 가슴을 지나 겨드랑이를 스쳐 윗팔 부근까지 오일을 도포한다. 몇 차례 반복하여 매끄러운 그녀의 등에 골고루 오일을 도포한다. 그녀의 호흡이 천천히 이루어지고 있고 편안해 보인다. 마사지 오일을 손에 조금 바르고 양쪽 전완(팔꿈치부터 팔목 사이)에 오일을 발라준다. 그녀의 왼쪽 등을 나의 전완에 압을 적당히 넣어 문지른다. 아주 천천히. 어깨부터 허리라인까지 미끄러지는데 이미 나의 손은 흥분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이 녀석도 흥분하면 커지나?’ 나는 내 팔을 보면서 쓴웃음 지어보았다. 이렇게 피부 좋은 여자 손님은 가끔 있지만 내 손이 이렇게 흥분되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그녀의 오른쪽 등을 똑같이 천천히 문지르며 나의 팔뚝 살로 그녀의 피부를 맛본다. 역시나 나의 팔뚝은 서서히 부풀어 오르는 것 같다. 엄지로 그녀의 어깨 위쪽 라인을 따라 압을 주면서 미끄러져 내려간다. 가느다란 홈을 따라 몇 차례 반복한 후 승모근 압통점을 부드럽게 자극한다. 손바닥으로 천천히 시작하여 주먹으로 바꾸었다가 팔꿈치로 강하게 마무리한다. 그녀의 어깨가 발갛게 변해있다. 상당히 뭉쳐있는 걸로 봐서는 최근에 마사지를 받지 않은 것 같다. 그녀의 뒷목을 손가락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만져주었더니 살짝 떨림이 느껴지는 것 같다. 흰 바다위의 빨간 섬처럼 목과 어깨부분이 물들어 있는 것을 보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쓸어준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어깨와 목 근육이 풀렸으리라. 그녀의 왼쪽 허리 쪽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하얀 엉덩이 윗부분을 바라보며 오일을 양손에 다시 바른다. 양손바닥을 겹쳐 쥐고 왼쪽 허리에서 목을 향해 척추기립근을 강하게 압박하며 천천히 올라간다. 가냘픈 그녀의 매끄러운 피부가 손바닥 결을 따라 밀려 올라간다. 목 부근에 왔을 때 양손을 풀면서 그녀의 등을 감싸듯이 나의 팔뚝 살을 밀착시켜 안 듯이 옆구리를 따라 내려온다. 군살이 거의 없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나서 이번에는 전완으로 넓게 밀착하여 압을 조금만 주고 미끄러지듯 천천히 올라간다. 견갑골과 척추 사이를 팔꿈치를 살짝만 세워 압을 주고 미끄러진 다음, 목 아래 어깨에서 멈추어 선후 다시 미끄러지듯 양손으로 등을 어루만지면서 내려온다. 몇 번 정도 반복했을까. 그녀의 허리라인이 살짝 모양을 바꾼다. ‘그래, 너를 기분 좋게 해줄게. 우리의 만남이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깐’ 잠시 숨을 고르고 미리 떠다놓은 냉수를 조금 입에 머금고 조용히 삼켰다. 같은 위치에서 이번에는 그녀의 반대편 허리를 양손으로 떡 주무르듯이 압을 조금 주고 뒤틀면서 옆구리를 따라 겨드랑이까지 천천히 올라간다. 베드에 밀착되어 눌려있는 그녀의 옆 가슴살을 느끼며 마치 옆으로 빼낼 것처럼 하다가 이내 허리 쪽으로 다시 내려간다. 나의 양 손바닥도 그녀를 고운 피부를 느끼는데 정신이 없다. 그녀의 겨드랑이를 살며시 어루만지며 림프절을 자극한다. 여느 잔털도 전혀 느껴지지 않은 매끄러운 속살이 내 손가락 끝을 흥분시킨다. 겨드랑이 밑 늑골 사이를 하나하나 천천히 만지며 엄지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밀어 올린다. 옆 가슴 근처라 간지러워 못 참는 사람도 있지만 그녀는 그런 내색이 없다. 유방이 끝나는 부근의 늑골 사이 길을 따라 아래에서 위로 부드럽게 파고들었을 때 그녀의 가벼운 한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약하게 틀어놓은 선풍기 바람소리와 조용한 피아노 음악소리에 잠시 헛갈리기도 했지만 분명 그녀의 소리다. 나의 손은 그녀를 더 괴롭히기로 맘먹었는지 신음소리가 나온 부근의 늑골사이를 집중적으로 몇 차례 반복하였다. 간지러움 혹은 흥분을 참는 듯 미세한 꿈틀거림이 느껴진다. 늑골이 끝나는 부근에서 잘록한 허리를 가볍게 주무르고 둔부를 지탱하는 장골 뼈의 튀어나온 부위를 엄지와 검지로 살며시 쥐어본다. 그녀의 허리가 아주 느린 속도로 살짝 올라가는 것이 나의 두 눈을 자극한다. ‘이 정도만 하자. 한 시간짜리 아로마 마사지에선 여유가 없으니’ 반대편으로 자리를 옮겨가서 그녀의 척추를 따라 한 손으로 가볍게 쓸어내렸다. 목을 가볍게 마사지하고 다시 똑같은 동작을 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오른쪽 어깨와 등과 허리를 모두 천천히 마사지하자 왼쪽보다 더 반응이 오는 것 같다. 내 심호흡을 조절하면서 그녀의 호흡도 느껴본다. 편안하지만 조급은 빨라진 호흡이랄까. 아까와 마찬가지로 늑골을 하나씩 마사지하고 겨드랑이에서 허리 쪽으로 손바닥으로 천천히 압을 가하며 내려가니 그녀의 허리가 내 손을 따라 파도치듯 상승한다. 나는 일회용 팬티 끈을 살짝 밀면서 둔부 윗부분까지 자극하고 손을 뗀다. 고개를 들어 벽시계를 보니 이미 30분 가까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역시나 이놈의 한 시간짜리 메뉴는 잘해주고 싶어도 시간이....’ 마사지를 빨리 진행하는 것은 관리사나 손님이나 서로 좋지 않지만, 어찌되었든 이 메뉴도 전신관리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만져줘야 한다. 그래야 뒤탈도 없다. 그녀의 양팔을 빠른 속도로 마사지하고 허리 부분을 손바닥과 팔꿈치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미끄러져 내려간다. 오른쪽 허리에서 딱딱함이 느껴져 좀 더 강하게 압을 주면서 미끄러져 내려갔다. 그녀의 입에서 아까보다는 큰 신음소리가 들린다. 이것은 좀 아프다는 신호다. 하지만 못 본 척 넘어가는 것이 맘에 걸려 좀 더 신경을 써서 마무리한다. 이제는 엉덩이를 마사지 할 차례다. 그녀의 오른쪽 엉덩이 부근에 서서 하얀 피부를 잠깐 감상해본다. 사실 민감한 여자 손님도 있기 때문에 둔부 마사지를 안하거나 대충하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그녀의 반응을 보건데 엉덩이를 제대로 마사지 해줘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서양처럼 노팬티가 아니라서 완벽하게 제대로는 아니지만’ 엉덩이 골이 얼마만큼 보이는가에 따라 마사지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살짝 보이는 정도로는 솔직히 둔부 마사지라고 할 수도 없다. 천골 부위만 대충 쓰다듬다가 끝난다고나 할까. ‘한 시간짜리 메뉴에서 엉덩이가 빠져도 별 문제는 없지만 해주고 싶다고나 할까’ 중얼거리면서 결정을 내린 나의 양손이 천천히 다가가 분홍색 팬티 끈을 잡는다. 그리고 서서히 밑으로 끌어내린다. 펑퍼짐한 팬티의 뒷부분이 쭈글쭈글 겹쳐지면서 감추고 있던 거뭇한 그녀의 엉덩이 골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한다. 흑인처럼 위로 솟아오른 듯 보기에도 탄력이 넘치는 엉덩이다. 하지만 앞쪽에 압사당하 듯이 눌려있는 팬티 끈 때문에 더 이상의 노출은 힘든 상황이다. ‘절반 이상 노출되었으니 그럭저럭 마사지는 가능하겠군’ 오일을 바른 팔뚝과 손바닥으로 그녀의 둔부 양쪽을 부드럽게 압을 조금 넣어 쓰다듬는다. 한 손으로 몇 번 반복하다가 양손으로 교차하며 다시 쓰다듬기를 반복한다. 그리고나서 한 손은 그녀의 오른쪽 엉덩이 살을 가운데로 밀면서 반대 손은 그녀의 왼쪽 엉덩이 살을 가운데로 잡아당긴다. 엉덩이 사이골을 메우기라도 하듯 강하게 모으고 다시 압을 풀기를 반복하니 그녀의 입에서 다시 자그마한 신음소리가 나온다. ‘조금 압을 많이 주기는 했지만 이 소리는 아프다는 뜻이 아닌 듯‘ 나의 팔뚝과 손바닥은 그녀의 매끄러운 피부에 중독된 듯 살아 움직이는 뱀처럼 그녀의 엉덩이를 미친 듯이 희롱한다. 그녀의 허리부분이 가볍게 들썩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벽시계를 보니 남은 시간이 빡빡하다. ‘다리로 가야지’ 그녀의 둔부를 희롱하던 두 마리 뱀을 거두고 벽장에 놓인 수건을 집어든다. 두 장의 마른 수건으로 그녀의 등과 손 엉덩이를 천천히 꼼꼼하게 닦아준 다음 엉덩이 아랫부분으로 벗겨 내렸던 오일 묻은 팬티 끈을 잡고 다시 원래의 위치로 살며시 올려준다. 그리고나서 허벅지 부위까지 접었던 롱 타월을 펴서 다시금 그녀의 어깨 부분까지 덮어주고 잠시 한숨을 돌렸다. 냉수 한 모금을 마신 후 그녀의 다리를 덮고 있던 타월을 천천히 걷어 허리라인까지 접어 올렸다. 그녀의 허벅지와 종아리를 천천히 내려다보니 약간 긴장한 것처럼 어색하게 경직된 느낌을 받는다. 베드 끝에서 양쪽 다리를 살짝살짝 흔들어주며 긴장을 풀 것을 요구해본다. 펑퍼짐한 분홍팬티 밑으로 하얗고 매끈한 다리가 쭉 뻗어있다. 너무 마르지도 않은 적당한 허벅지 밑으로 이어지는 종아리 라인도 훌륭하다. 그녀의 발바닥을 살짝 쓰다듬어보니 가운데 안쪽이 오목하게 잘 들어간 작은 발바닥인데 매끈한 느낌이다. ‘시간이 별로 없다니깐. 너무 감상하는 거 아닌감?’ 그녀의 오른쪽 다리 쪽으로 이동하여 살짝 바깥쪽으로 벌린다. 그리고 오일을 바른 손바닥을 살짝 겹쳐서 발목에 대고 허벅지 방향으로 천천히 그리고 살짝 압을 줘서 올라간다. 종아리를 지나 무릎 뒤 오금 부근에선 살짝 압을 빼서 아프지 않게 한다. 햄스트링에서 적당히 발달한 그녀의 근육이 느껴진다. ‘아마 운동을 열심히 하나보군. 상체도 근육이 적당히 발달해 있었는데’ 엉덩이가 끝나는 지점까지 쭉 밀고 올라갔다가 다시 손에 힘을 풀고 천천히 발목으로 내려왔다. 두 번 반복하여 오일이 적당히 도포가 되자 발목 앞쪽에 작은 베개를 받치고 손바닥과 팔뚝살을 이용하여 그녀의 종아리 근육들을 풀어준다. ‘부드럽게 더 해주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 종아리에서 허벅지로 올라가 양손바닥으로 허벅지를 감싸듯이 안고 엄지에 힘을 주고 궁둥뼈결절을 향해 올라간다. 그리고 엄지를 이용하여 허벅지 안쪽 근육을 튕기듯이 밀어내며 근육의 탄력을 느껴본다. 다시 양손 뱀을 풀어 허벅지 전체 근육을 쥐어짜듯이 교차하며 접촉 면적을 넓혀간다. 마치 엉덩이와 허벅지를 떼어낼 것처럼 압을 주어 풀어주고 종아리로 내려가 힘을 빼고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서 아킬레스건 양쪽을 엄지로 홈을 파듯이 압을 넣어 천천히 비벼준 다음 발바닥을 손바닥에 힘을 주고 몇 차례 쓸어내렸다. 그녀의 다리 뒤쪽에는 흔한 하지 정맥류나 튼살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좀 더 살펴볼 겨를도 없이 그녀의 허벅지를 양손으로 살짝 들어 올려 마치 개구리 뒷다리처럼 위로 옮겼다. ‘양쪽 다리가 모두 저 상태면 정말 개구리처럼 되는 거지 ’ 나는 괜한 상상을 하면서 오른 허벅지를 감싸는 팬티 끈 부분을 위로 살짝 올렸다. 그녀의 둔부 아랫부분과 허벅지가 만나는 곳이 노출되자, 앉으면 의자에 닿는 부위가 조금 얼룩지게 보이는 것 같다. 바깥쪽 고관절 부근까지 보이도록 팬티를 끌어올린다. 약간 티팬티모양이 되었다고나 할까. ‘너무 올리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이쯤에서’ 고관절 부위를 손가락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그녀의 허벅지 안쪽 깊숙한 부근까지 아프지 않게 침투해 들어가서 무릎 뒤 오금까지 양손바닥으로 감싸 왕복하면서 문지른다. 그녀의 은밀한 곳이 팬티속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을 것이지만 나는 천천히 주변 허벅지 근육에 자극을 줄 뿐이다. 갑자기 베드 밑으로 떨어져 있던 양손이 베드위쪽 머리 옆으로 시간차를 두고 올라가 자리를 잡는다. 타월 아래서 물결처럼 곡선을 그리며 올라가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타월 안 그녀의 손 모양이 궁금하던 찰나 그녀의 둔부 쪽에 힘이 살짝 들어가는 것이 느껴진다. ‘더 느끼게 해주고 싶지만......왼쪽 다리로 ‘ 오른쪽 허벅지와 종아리를 살짝 들어 원래대로 위치시키려 하자 그녀의 다리가 자동으로 알아서 자리를 찾아간다. ‘긴장하지 말래두......’ 발목에 양손바닥을 마주보고 가볍게 바이브레이션을 하자 발바닥과 발가락이 좌우로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오른쪽 발목아래 있던 베개를 빼서 왼쪽 다리 발목아래 놓았다. 그리고 오일을 양손에 바르고 비빈 후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왼쪽다리 고관절을 마사지 할 때는 그녀의 허리가 살짝 들리면서 타월아래 있던 왼손이 주먹을 꼬옥 쥐는 모습이 타월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왼쪽 다리를 원위치 시키며 시계를 보니 45분 정도 경과한 상태였다. ‘앞으로 돌아누워 간단히 하고 마무리 하면 되겠군’ 더 마사지 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그녀를 덮고 있는 타월을 펴서 내 얼굴 높이로 들어 커튼처럼 치고 그녀에게 돌아누우라고 말했다. 항상 이 자세를 취할 때면 타월이 투명해서 손님의 행동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나는 젠틀하지 않은가? 프라이버시는 가급적 지켜줘야지’ 돌아서 천장을 보고 누워있는 그녀 위로 타월을 천천히 떨어뜨린 다음 유방 위 쇄골라인 부근에 잘 당겨서 놓는다. 그녀의 헝크러진 긴 머리칼을 정리하고자 한손으로 목을 살짝 들고 다른 한손으로 머리칼을 베드 위쪽으로 모두 빼내어 밑으로 떨어뜨려 준 다음 베개를 목 뒤에 넣어주었다. 눈을 꼭 감고 있는 그녀의 이마가 붉게 물들어 있다. 부드러운 천을 접어 양 눈 위에 놓아 시선을 차단한다. 오똑한 그녀의 콧날과 살짝 벌어진 입술이 나의 시선을 유혹하지만 고개를 돌려 베드 아래쪽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그녀의 양다리 위에 놓인 타월을 밑에서부터 걷어 올려 배꼽 아래 치골 부위에서 접어 가슴을 또 한 번 덮어준다. 두 겹의 타월 위로 볼륨감이 있어 보이는 그녀의 가슴 윤곽이 살짝 드러난다. 노출된 매끈한 두 다리가 가까이 붙어있지만 긴장한 듯 엄지발가락이 서로 겹쳐져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것 같다. 양 다리를 바깥쪽으로 조금씩 벌리고 발등을 손바닥으로 잡고 흔들어 긴장을 풀어준다. 긴장이 풀어진 발끝이 바깥쪽으로 향하면서 자연스러워졌다. 그녀의 치골을 감싸고 있는 볼품없는 일회용 팬티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반감시킨다. ‘나 같으면 저 펑퍼짐한 싸구려 부직포 일회용팬티를 쓰지 않으련만’ 그녀의 왼쪽다리 발목을 살짝 들어 베드에 닿은 내 왼쪽 무릎으로 받치고 오일 바른 양손바닥으로 발목 위를 감싸면서 쭉 올라간다. 무릎을 지나 허벅지에 적당한 압을 주고 서혜부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반대로 쓸어주면서 내려온다. 이것을 반복하는 동안 그녀의 종아리 안쪽부분에 미세한 떨림이 느껴지며 약간씩 무릎을 구부리는 모습이 보인다. ‘여기가 민감한 성감대일지도.....’ 저절로 구부러지는 왼 무릎을 더 접어 위로 올려 양반 다리를 만들고, 무릎과 치골 사이 허벅지 안쪽 근육을 손바닥과 엄지를 이용하여 왕복하면서 근육을 이완시킨다. 타월아래 그녀의 배가 불규칙적으로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다. 눈을 덮은 수건 아래로 그녀의 입술이 살짝 벌어지면서 왼쪽 방향으로 살짝 고개를 돌린다. ‘5분씩 양 발을 마사지하고 5분 동안 머리와 어깨를 풀어주면 되겠군’ 다른 테크닉을 사용할 시간도 없이 왼발을 펴서 원위치 시키고 오른발 쪽으로 이동하였다. 5분이라는 시간이 오른발에 주어졌건만 벽시계 분침은 1분 이내로 마사지를 끝내라는 듯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래도 그녀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시간은 되었으리라. 마른 수건으로 그녀의 양발에 묻은 오일을 닦고 바닥에 놓인 수거함에 떨어뜨렸다. 반으로 접은 타월을 펴서 그녀의 다리를 덮어주고 머리 위쪽으로 이동하여 의자에 앉았다. 한 쪽으로 돌아갔던 그녀의 얼굴이 정면으로 다시 돌아와 있다. 한 손으로 머리위쪽을 들어 목 뒤에 놓여있던 베개를 빼내어 옆 수납장에 놓는다. “조금만 위쪽으로.......” 얼굴 구멍에 뒷 머리통이 빠지지 않도록 베드 위쪽으로 조금 올라오라고 목을 살짝 당겼더니 그녀가 빠르게 쑤욱 올라와 베드 모서리 부근까지 와버렸다. 목이 살짝 뒤로 젖혀진 상태로 그냥 내버려 두고 그녀를 위에서 내려다보았다. 눈을 가린 수건 아래로 살짝 웃음을 띈 그녀의 입모양이 보이고 갸름한 턱 선과 함께 길고 하얀 목이 눈부시다. 내 손에 묻은 오일을 수건으로 닦아주고 그녀의 긴 머리칼을 몇 번 쓸어준 다음 부드럽게 양손에 움켜쥐고 모근을 살짝 살짝 잡아 당겨주었다. 눈을 가리던 수건을 걷어내고 목에 약간의 오일을 바르고 뒷목을 내 손가락을 이용하여 강하게 쓸어주며 마사지한다. 얼굴을 좌로 돌려 흉쇄유돌근과 사각근을 섬세하게 쓰다듬어주고 목뒤의 승모근 끝자락을 주먹을 쥐고 미끄러지듯 마사지 한다. 다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똑같이 마무리를 한 후 목을 잡아당겨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다. 벽시계는 8시 10분을 넘어서고 있었다. ‘혼자 왔으니 조금만 더 해줄까나’ 그녀의 쇄골라인을 따라 엄지에 압을 주고 천천히 미끄러진다. 쇄골의 위쪽과 아래쪽을 번갈아 마사지하고 그녀의 오른손을 타월 안에서 옆으로 조심스레 빼내어 위로 올려 겨드랑이를 노출시킨다. 매끈하면서 약간 거무스레한 겨드랑이에 오일을 약간 바르고 손바닥으로 윗 가슴까지만 적당한 압을 주어 미끄러진다. 몇 차례 한 후 그녀의 오른손을 타월 위 배꼽 부근에 올려주었다. 왼손을 타월 안에서 빼내려고 했더니 그녀가 알아서 손을 위로 올려준다. ‘센스쟁이’ 왼쪽은 쇄골과 윗가슴이 끝나고 옆가슴까지 살짝 더 마사지 해준 다음 마무리 짓고 벽시계를 보니 8시 15분을 넘어가고 있었다.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 그녀가 입고 온 마사지 가운을 바르게 펼쳐 입기 편하게 뒤에서 들어준다. 그녀는 천천히 양 팔을 넣고 앞쪽의 가운 끈을 매더니 머리를 양 옆으로 털듯이 움직인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는 내가 했지만 느끼느라 힘들었을 그녀의 등을 잠시 두드려주고 말했다. “네. 수고하셨어요” 수줍게 말하면서 멍한 눈빛으로 슬리퍼를 찾아 신은 그녀는 내 얼굴을 힐끗 쳐다보더니 방문을 열고 사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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