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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교습생-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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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41 회 작성일 24-05-05 06: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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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교습생-17장 

 

「...... 」 

가나는 찬 공기가 피부에 닿는 느낌에 의식을 되찾았다.

 

 

「... 어머... 여기는...?」 

의식을 되찾은 가나의 눈에 드러난 배관이 지나가는 회색 콘크리트의 천정이 비쳤다. 

바로 위에 있는 형광등 불빛에 아직 눈이 익숙해지지 않은 가나는 자기도 모르게 한쪽 눈을 감았다. 

(... 눈 부셔... 으응? 몸이 움직이지 않네...) 

가나는 자신의 손발이 움직이지 않는 걸 깨달았다. 

자신이 병원의 수술대 같은 침대 위에 뉘여져 양 손목에 수갑 같은 것이 채워져 있는 것을 알았다. 

얼굴을 든 가나의 눈에 자신의 흰 유방이 노출되어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뭐지...? 무슨 일이야...? 싫어... 나... 알몸이야... 게다가....) 

마치 산부인과의 수술대 처럼 양 다리는 크게 벌려져 각각의 무릎에 자물쇠가 패워져 있어 가나의 눈에는 발끝과 사타구니를 덮은 검은 수풀이 비쳤다. 

숨김 없이 드러난 가나의 꽃잎에 차가운 방의 공기가 닿고 있었다. 

자신이 취하고 있는 치욕의 자세에 가나는 경악했다. 

가나는 움직일 수 있는 목을 좌우로 흔들어 방의 모습을 살폈다. 

창이 없는 회색의 벽만이 가나의 눈에 들어 왔다. 

(어떻게... 이런 일이...? ... 맞아... 아까 원장 선생님과...) 

가나는 몸부림을 치며 어떻게든 이 몸의 자유를 빼앗고 있는 수갑과 다리 자물쇠를 풀려고 했다. 

 

 

「쓸데없는 짓이야. 그것은 풀 수 없어요.」 

방에 울려 퍼진 돌연한 목소리에 가나는 시선을 돌렸다. 

「원장 선생님... 원장 선생님이...?」 

「그래... 내가 그랬어.」 

미도리야마는 가나에게 다가가면서 말했다. 

「왜... 너무... 너무 심해요.」 

가나는 천천히 자신에게 다가 오는 미도리야마를 향해 외쳤다. 

「뭐라고 말해도 좋아... 나는 전혀.... 상관 없으니까....」 

미도리야마는 가나의 얼굴에 접근해 귀에 숨을 불어 넣었다. 

「싫어요... 그만 두세요...」 

미도리야마는 가나의 드러나 있는 하반신 쪽으로 몸을 옮겨 벌어져 있는 사타구니에 얼굴을 가져갔다. 

「후후훗... 잘 보이는군... 좋은 경치다... 어디...」 

미도리야마는 손가락으로 가나의 꽃잎을 벌려 깊숙히 핑크색 속살을 노출시켰다. 

「깨끗한... 보지야...」 

「사람... 살려요... 사람...」 

가나는 목소리를 쥐어짜 외쳤다. 

「하하하핫... 소용 없어... 이 방의 소리는 아무도 못들으니까....」 

미도리야마는 소리를 내어 웃었다. 

「가나상이라 했나...? 좋은 이름이야... 가나... 가나... 가나.」 

미도리야마는 가나의 이름을 연발하면서 가나의 가슴으로 흔들리고 있는 유방에 손가락을 움직였다. 

 

 

「후후훗... 부드럽군... 아직 거무스름해지지 않은 귀여운 젖꼭지...」 

미도리야마는 소리를 내어 가나의 젖꼭지를 빨았다. 

혀 위에서 빙그르르 돌리듯이 가나의 민감한 돌기를 애무했다. 

「그만...」 

가나는 유방에 혀를 움직이는 미도리야마를 향해 절규했다. 

「제발... 그만... 그만 두세요...」 

「그런 게 말은 해도... 점점 단단해지는 걸... 이것 봐.... 벌써... 젖고 있는 건 아니겠지...? 」 

미도리야마는 노출된 가나의 꽃잎을 손가락으로 어루만졌다. 

「이제 그만 두세요... 그만 두지 않으면 야시마 선생님에게 말하겠어요.」 

「야시마...? 야시마의 양해가 다 된 상태야... 하하하하....」 

「에...?」 

「신인 연수의 마무리이니까 잘 부탁한다더군... 하하하하...」 

「그런...」 

「뭐... 다 그런 거지... 게다가....」 

미도리야마는 가나에게 대답하면서 주머니에서 튜브를 꺼내 얼굴 앞에 내밀었다. 

「이런 것도 주었는걸...?」 

가나의 눈에 뚜껑이 달린 하얀 튜브가 비쳤다. 

「이것을... 발라 줄께....」 

미도리야마는 튜브의 뚜껑을 돌려 안에서 투명의 젤을 짜냈다. 

미도리야마는 손끝에 듬뿍 젤을 도포하고는 가나의 사타구니에 손을 뻗었다. 

(... !? ) 

가나는 자신의 꽃잎에 무언가 차가운 액체가 발라지고 있는 감촉을 받았다. 

「무... 무엇을 바르는 거예요...? ... 그만 두세요... 이제 이상한 짓 하지 말아요...」 

가나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허리가 약간 움직이는 것에 불과했다. 

「이봐, 가만히 있어...」 

미도리야마는 가나의 음순과 질구 주변에 젤을 정성껏 문질러 발랐다. 

몇번이나 츄브를 짜 젤을 가나의 민감한 부분에 쳐바르자 이윽고 가나의 꽃잎은 점착성의 투명한 젤 투성이가 되어 갔다. 

「...이제...그만...」 

가나는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가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미도리야마는 남은 젤을 자신의 침으로 젖어 있는 가나의 젖꼭지에도 칠했다. 

「뭐야... 벌써... 다 없어졌어...?」 

빈 튜브를 바닥에 내던졌다. 

「이것은... 야시마가 준 강력한 최음제로 작은 양으로도 효과가 대단한 거라 하더군. 

 

 

그런데... 전부... 사용해 버렸군... 미안해... 가나상.」 

가나는 이미 사타구니로부터 복받치는 맹렬한 가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으으으응... 아아아악... 거기를 만지고 싶어... 으으으윽..) 

복받쳐 오는 자극이 점차 온몸으로 퍼져 가는 것을 느끼면서 몽롱하게 미도리야마의 말을 듣고 있었다. 

(아아아악... 뭐야... 벌써...? ... 만지고 싶어... 하아아악....) 

「잠깐 나는 할 일이 있어서... 그대로 기다려요...」 

미도리야마는 그렇게 말하며 방의 문을 열고 나갔다. 

(하아아악... 미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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