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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간범이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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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70 회 작성일 24-04-19 13: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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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래서요?" 나는 더듬거리며 그의 다음 말을 재촉했다. 나는 내성적인 사 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성질은 예민하면서 더럽게 급한 편이었 다. 나는 한번 궁금한 것은 그 끝을 알지 못하면 밤을 세우는 것 은 예사일 정도였다. "자식 보채긴...내가 드디어 X지 구멍 어드벤처를 떠나는 날은 토요일이었어. 앞집의 그 신혼부부네 집이 토요일 오후가 되자 시끌버끌 했거든. 아마, 집들이를 하는 모양으로 친구들이 잔뜩 몰려와 술을 진창 먹고 마시며 한참을 떠들고 자정이 넘어서야 끝이 나서 돌아들 갔지. 그날 역시 달도 뜨지 않아 어둡던 야밤, 그 남편도 술을 많이 마셨고 그 여자도 술을 마시는 모습이 종 종 눈에 띄더군. 그들은 비틀거리며 방안을 치우고는 자리를 깔 더군. 나는 문득 스치는 생각이 있어 내방으로 가 서랍에서 조그 만 물건을 꺼내 주머니에 넣고는 능숙한 솜씨로 화장실 위로 살 금살금 올라가 커다란 장독에 몸을 숨기고 침실 안을 염탐하며 기회를 기다렸지. 드디어 취한 그들은 남자가 비틀거리며 여자의 옷을 거칠게 벗기더구만. 나는 드디어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자 그 얕은 담을 소리 없이 넘었지..." 조상병은 말을 한번 끊더니 자신의 군복 주머니를 뒤졌다. 그 리고 바지 뒷 주머니에서 담뱃갑을 꺼냈다. 그러나 그것에는 답 배가 하나도 들어 있지 않았다. 그는 꺼낸 답배갑을 쥔 손에 힘 을 줘 그것을 꾸기고는 미동도 않고 그의 말에 집중하고 있는 나를 예의 놀란 쥐새끼 눈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에이, 담배가 떨어졌네... 야. 담배 한대 주라." "저...저는 담배를 안 피우는데요." "짜식. 여태 뭐하고 담배를 안 배웠어? 좀팽이같이..." 조상병은 짜증 섞인 말을 내뱉더니 고개를 약간 숙이고 이리저 리 눈을 굴려 바닦을 훑었다. 그러던 그 시선이 한곳에 멈추더니 눈에 빛이 번득였다. 자연히 나의 시선도 따라간 그곳에는 전근 무자가 피우다 만 꽁초가 여기저기 심하게 몸을 비틀고 널려 있 었는데 그 중에 유독 길고 깨끗한 장초가 하나 있었다. 조상병의 시선이 거기에 머물러 있었던 거였다. 나는 잽싸게 그것을 주워 조상병의 입에 물려 주었다. 그는 입을 비죽이 내밀어 그것을 물 더니 라이터를 켜 불을 붙였다. 그가 그러고 뜸을 들이고 있는 사이 나는 손목시계를 슬쩍 쳐다보았다. 어느새 근무시간이 반을 넘어가고 있었다. "...담을 넘자마자 후끈한 열기와 코를 자극하는 여자의 화장품 냄새, 그리고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에 섞여 살과 살이 만나서 나 는 거친 파열음 소리 퍽퍽!...나는 두 귀를 쫑긋이 세우고 가까 이 다가가자, 창에서 거친 남녀의 신음 소리가 들여오기 시작했 어. 내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것은 점점 더 커지고 있었지. 평상시엔 주위를 의식해서인지 극도로 신음 소리를 죽이며 섹스 를 했었는데 그들은 이미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주위를 전혀 의식을 하지 않는 듯 했지. 나도 그들의 방심 덕에 그들과 같이 대범해 질 수 있었지. 나는 성큼 창으로 다가가 어떤 새로운 기 대를 하며 창안을 훔쳐봤지. 그러나 그들은 예전과 똑같은 자세 로 섹스를 하고 있었는데 다만 행동은 조금 거칠어 있었어. 다 술 때문이었던 것 같아. 그것이 나를 더욱 흥분을 시켰지만 껄떡 대는 그것을 바지 밖으로 꺼내 놓지는 않았지. 나는 담을 넘기 전에 계획을 세운 것을 실행할 것이 였기 때문이었지. 나는 그 대신 주머니에 손을 넣어 미끄러운 감촉의 물건을 만지작거리며 남자가 빨리 그 짓을 끝내기만 바랐지. 조금 있자 그들의 호흡 이 거칠기 시작했어. 나는 여자의 발가락으로 시선을 움직였지. 여자가 오르가즘에 도달하면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부분이 있 지. 그것이 바로 엄지발가락 끝이야." "엄지발가락 끝이요...?" "...그래. 하긴 그곳은 숨길 필요도 없는 곳이긴 하지. 상대 남 자에게 절대로 들키지 않는 곳이니까. 마치 질 속처럼..." "질 속처럼...? 그런데, 엄지발가락을 보면 어째서 그것을 알 수 있지요?" "에...그러니까...아무튼, 엄지발가락은 질의 움직임과 같다고 보 면 돼." "그래서요?" 나는 말을 하고 나자 그래서 요만 반복하는 꼴이 되고 있는 것 을 알았다. 나는 왜 이렇게 주변머리가 없는 걸까? 그가 좀더 근 사하게 이야기를 끌고 가게 받쳐 주는 말을 제대로 못하는 걸까? "...드디어 여자의 엄지발가락이 꼬부라들며 질이 움찔거리는 것처럼 꿈틀대더군. 마치 연체 동물이 기어가는 것처럼. 그러더 니 마침내 엄지발가락을 시작으로 발 전체를 부르르 두어 번 떨 어 댔지. 오르가즘이 왔다는 것이지. 그것이 끝나자 엄지발가락 에 팽팽한 긴장이 풀리면서 동시에 발가락이 평상시처럼 펴졌 어....그것이 여자가 만족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야...그와 동 시에 남자도 엉덩이의 움직임이 빨라지더니, 억억 소리를 내 뱉 으며 엉덩이의 움직임을 멈추고는 엉덩이의 근육이 두개로 갈라 져 경직되고는 실룩거리더군. 그것이 뭘 말하는지 너도 알지?" "에이. 사정하는 거 잖아요." "짜식, 문짜 쓰긴...군발이 언어를 쓰란알야." "싸...쌌다구요?" "그래 인마." "알았어요." "...몸을 크게 한번 부르르 떨던 남자가 여자의 몸에서 떨어져 나와 여자 옆 벽 쪽으로 벌렁 눕더니, 입을 벌리고 거친 숨을 몰 아쉬더군. 나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오그라드는 그의 성기에서 남자가 떨어져 나간 여자의 하체에 눈길을 줬는데, 하-참내. 그 여자의 행동이 어찌나 빠르던지. 나는 그 여자의 하체를 볼 수 가 없었지. 왜냐하면 말이야? 여자가 급히 몸을 일으켜 장롱 쪽 으로 몸을 돌려 앉아 오줌 싸는 자세를 취했는데, 그곳에 휴지 가 있었지. 그 여자는 휴지를 꺼내 엉덩이 아래 방바닥에 깔았는 데, 그것은 남자가 싸 논 질 안의 정액이 요 위로 흘러 내릴까 봐 한 조치였지. 뒷모습이 나의 시야에 들어 왔는데 미치겠더구 만. 하얀 살결의 큼직한 엉덩이가 일품이었지. 거기다가 잘록한 허리 때문에 얼덩이가 더 커 보였고 엉덩이가 커 보이니 더욱 허리가 가늘어 보이고...이런 현상을 뭐라고 하는 줄 알아?" "아..아니요...몰라요." "시너지 효과라고 하는 거야. 인마." "시너지 효과요...?" "됐어. 됐어..." 조상병은 내가 답답한지 말이 다른 대로 세는 것을 자르고는 말을 이었다. "...여자는 그 자세로 조금을 앉아 있더니 휴지를 잘라서 그곳 을 닦아 내더군. 그리고 손바닥만한 땡땡이 가라 팬티를 입고는 이미 코까지 골고 잠에 떨어져 있던 남자의 하체에 휴지를 가져 가 성기 끝을 집어 올리고는 그 주위를 샅샅이 닦아주는 거였어. 그리고 남자의 팬티를 입혀 주고는 얇은 여름 이불을 덮어 주 더군. 그리고 불을 끄더니 그 옆으로 기어 들어가 잠을 자는 것 이 역광에 어슴푸레하게 보이더군. 나는 밖에서 인내를 가지고 참고 기다렸지. 나는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의 시간이 지나서 시 계를 봤더니 새벽 두시 더라구...나는 드디어 창을 넘을 때라고 판단을 했지. 그 X지 구멍 어드벤처를 실행할 때라구말야. 그래 서 운동화를 벗고 창문의 나머지를 소리 안 나게 마저 열고는 창을 훌쩍 넘어 들었지. 나는 얇은 이불을 덥고 죽은 듯이 곤히 자고 있는 그여자의 상태를 예의 주시하며 그여자의 다리쪽의 이불을 살포시 들어 올리고서 그 안으로 머리를 들이 밀고 들어 갔지. 그리고 가랑이 사이를 손으로 더듬었지. 조심스럽게... 가랭 이 사이에서 그여자의 손바닥만한 팬티의 부드러운 감촉이 전해 오더군. 나는 양손으로 양허리께의 팬티 고무줄 끈을 잡고 밑으 로 잡아내렸지. 아주 서서히 그리고 조심 스럽게...심장이 콩쾅거 리고 입안이 바짝 타는데, 거기다가 날씨도 덥고 이불까지 뒤집 어 쓰고 있으니 미치겠더군. 금방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더라 구. 결국 나는 도저히 가슴을 진정시킬 수 없었지. 이미 내 내 심장은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벌렁거리고 있었지. 그 러나 그것을 포기하순 없었지. 흥분으로 길게 삐쳐나와 껄떡대는 그것이 나를 붙을 고 놔주질 않았지. 나는 떨리는 손으로 팬티를 아주 조심스럽게 벗겨 내리는데, 그것이 엉덩이에 걸려서 애를 먹었지. 한참을 공을 들여어서야 팬티가 그 여자의 발가락을 하 나씩 통과했어.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더욱 흥분이 고조되어 껄떡 거리는 것이 어디를 미친 듯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것을 간신히 눌러 참으며 내 방에서 가져 온 그 미끄럽고 차가운 감촉의 물 건을 주머니에서 꺼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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