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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족쟁이(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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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00 회 작성일 24-04-06 1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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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쟁이는 신발 파는 점원을 낮춰 부르는 말 입니다.

  지금도 그렇게 불리는 지는 모르지만 당시에 신발 매장 직원들 끼리도 그렇게 불렀기에 그렇게 나쁜 뜻으로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어려서 부터 발페티시가 있었습니다.

  의도하고 들어간 것은 아니고 일전에 노래방에서 일할 때 등장 했던 명훈(가명)이 소개한 자리로 군 전역 후 하루 빨리 직장을 잡으려고 하다보니 자리가 났다며 소개를 해 주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명품이 별로 없었던 터라 메이커 1, 2위가 금강제화와 에스콰이어가 있었고 엘칸토가 있었으나 부도를 맞아서 위태위태 했었죠.  3대 브랜드의 케주얼 브랜드가 있었는데 금강에 랜드로바, 에스콰이어에 영에이지, 엘칸토에 브랑누아...

  이중에 랜드로바에 취업을 했습니다.  백화점 매장은 대부분 직영 매장들이 입점을 하는데 백화점임에도 유일하게 대리점이었습니다.

  대리점은 반품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어서 주문할 때 신중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러므로 입사할 당시 가장 무난한 제품이라는 것이 가장 오래된 디자인들 뿐이었습니다.  장수 디자인이라 그 만큼 재고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니 주 고객은 나이드신 분들과 학생들이었습니다.  물론 학생들은 사고 싶어 사는게 아니라 엄마의 손에 끌려 오는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사는 것 뿐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그닥 일하고 싶은 생각이 들일이 없겠죠?

  가끔 들어오는 젊은 아가씨들도 한번 둘러보고 그냥 나가기 일수고 그대로 에스콰이어로 가서 영에이지를 구매 해버립니다.

  일반적으로 제화 상품권은 명절 등에 영업해서 최대 20% 할인판매를 하고 백화점 세일 할때 가장 많이 회수가 됩니다.  물론 계절별 자체 세일 할때는 백화점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32,000원으로 5만원짜리 제품을 구입하는 구조인 것이죠.  (당시 상황입니다.  현재는 할인율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압니다)

  이런 상황이니 현금 매출은 거의 없고 세일 기간에는 매장 밖에서 할머니와 아줌마들에게 매장을 점령 당하고 외곽에서 사이즈 찾아다 주고 도난 감시하는 업무가 주 업무였답니다.


  6개월 정도 하다 보니 매장 일이 정말 재미가 없었습니다.  일이 재미가 없었던 것이지 생활이 재미 없었던 건 아닙니다.  그 즈음에 갑자기 사장으로부터 카달로그를 전달 받았습니다.  팔릴 만한 모델을 골라보라는 지시와 함께...

  당연히 신상 페이지를 펴고 몇가지를 체크해서 넘겼지요.  선임이 사장과 검토하더니 기존 제품과 너무 다르다며 2가지 모델로 압축하라더군요.

  일단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여성화로 2개 디자인을 건의 했습니다.  보통 3~4만원 짜리 디자인 이었으나 제가 컨택한 디자인은 6~7만원 사장과 선임은 고개를 저으면서도 기회를 줘 보기로 한것을 후회하며 주문을 하더군요.

  보름 후 제품이 도착하여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디스플레이를 했습니다.  세일이 아님에도 주당 8켤레를 팔아버리니 적자니 놀란 눈치입니다.  몸매 좋은 엄마손에 끌려와 학생 단화를 보러 왔다가 학생 단화와 신상을 팔아치우는 모습에 확신이 섰는지 다음 달에는 디자인을 추가 시킬 수 있었습니다.

  매출이 거의 없는 비수기에도 신상은 효도를 했습니다.  단가도 좋으니 사장은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맘에 드는 손님에게는 평상시에도 세일가로 주기도 했습니다.  사장은 눈감아주고 카운터 까지 점령하게 됩니다.

  현찰을 받아 상품권 판매로 20% 깎아주고 매출을 묻어 두었다가 세일 때 올리는 방식이면 충분히 남는 장사가 되지요.  그동안 이런 방법을 몰랐었는지 사장이 이런 방법을 알고 나서 하루에 한 두껀 챙기기 시작하더군요.

  단골들도 생기기 시작하고 매출도 오르고 손님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일할 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야설 방 취지에 맞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고깃집 서빙 아줌마 1명

  백화점 캐셔 2명,

  판매 파견 아줌마 1명,

  잡화 누나 1명,

  손님 아가씨 2명,

  손님 아줌마 5명....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제 글 솜씨가 워낙 허접해서 시간에 쫓겨 마무리를 지으니 절단신공으로 혼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다 보니 출근을 위한 조정이므로 넓은 마음으로 이해 해 주시길 바랍니다.

  연재하던 창작 야설도 마무리를 지었으니 서서히 옛 기억을 떠올려 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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