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차이 (유부녀 썰 후속)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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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놀래... 이혼한다고”
난 누나의 난데없는 이혼소식에 혹시 나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건 완벽한 내 오버였을 뿐이었다.
하긴 우리 사이에 그 어떤 일도 없었는데 나 때문에 이혼을 할 리는 없었다.
“남편이 노래방에 오던 도우미랑 바람이 났어..
나쁜 새키 아주 xx새키. 능력도 없는 놈을 사위랍시고 우리 부모님이 가게까지 내줬었는데...”
누나는 비록 평소보단 화난 목소리였지만 의외로 담담해 하는 것 같았다.
평소였다면 이 곳에 쓰기조차 민망할 욕설이 튀어 나왔을 텐데 말이다.
“애들은? 바람 폈다고 애들 생각은 안하고 이혼 하는 거야?”
“애들은 내가 맡기로 했어.. 능력도 없는 놈이 무슨 애를 키우니..
맨 날 낚시를 다녀도 그러려니 해줬는데 이게 간땡이가 붓다 못해 배 밖으로 나왔지 기어이...”
내가 나쁜 놈인지 모르겠지만 누나가 남편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할수록 더 부추기고만 싶었다.
하지만 이런 내 본심이 들킬 새라 이혼에 있어서 반대의 입장을 내놓고 있었다.
“그리고 애들 생각하면 더더욱 이혼해야지.
서로의 신의를 저버린 사람을 애들 아빠라고 받아들이려는 건 감정을 속이는 일 밖에 안 돼..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니..난 우리 애들이 감정을 속이며 사는 그런 속물이 되라고 가르치고 싶진 않아..”
너무나 확고한 누나의 말투에 난 더 이상 끽소리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정말 누나는 도장을 찍어버렸다.
사는 집도 누나네 집 쪽에서 사줬던 집이라 남편이란 사람은 도우미와 바람 한 번 잘못 핀 것으로 집에서 마저 쫓겨나 버렸다.
그 뒤로 누나는 자신이 직접 노래방을 운영하게 되면서 예전만큼 게임에 들어오진 못했다.
간간히 게임에 들어와도 게임보단 사람들과 노가리를 까다 나가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나와도 간간히 톡에서 안부인사만 물을 정도로 알게 모르게 거리감이 생겨 있었다.
그렇게 근 1달 반 정도 시간이 더 흘러 나도 어느 정도 누나에 대한 감정이 무뎌져 갈쯤
늦은 밤 누나가 게임에 들어오게 되었다.
“누나 왔어요?”
“어~~ 가락이 안자고 있었네?”
누나는 목소리엔 잔득 취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방학이니 이 시간 까지 있는 거죠..”
“그렇구나.. 먹고 살기 바쁘니 시간 가는 것도 잘 모르겠네... 그 때 얘기한 친구랑은 잘 되 가고?”
“아...... 그냥 그래요.. 평행선...”
“짜식.. 왜 근데 존댓말이야 어색하게...”
“글... 아 오랜만이라 그런가...”
“참~~~ 너 또 글세라고 하려고 그랬지?”
“웅.....”
“으이그... 넌 어째 사람이 변하지를 않냐..”
“큰일 날 소리를...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어요...”
“애늙은이 같은 소리나 하고 있고.. 그나저나 너 인천 언제 올 거야?”
“글... 음.... 언제가 좋을까요?”
버릇처럼 또 말이 나올 뻔 했다.
“지금 와라 그럼... 여기 부평인데... 누나네 가게가 부평에 있거든...”
“에? 지금??”
“아 쉐키.. 싫어? 그럴 거면 왜 물어봐 언제가 좋을지..”
“지... 지금가면 얼마 못 있다 오잖아요... 지하철 끊기는데..”
“야~~ 내가 택시비 줄 테니까 지금 잔 말 말고 부평역으로 텨 와!!”
엉겁결에 난 누나와 약속을 하게 되었고 대충 편안한 복장으로 부평까지 가게 되었다.
부평 역사를 걸어 나오다 어딘가에서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가락아 여기다 여기~~~~”
술이 꽤나 된 듯한 목소리로 누나는 하얀색 코트를 입고 역사 앞에 서 있었다.
“으... 추워라... 왜 나와 있어요? 어디 들어가 있지..”
“짜식이.. 인사는 안하고 쿠사리부터 주네...”
“어어... 왜 때릴라 그래요.. 걱정해서 한 얘기구만... 여긴 왜 이렇게 추워요...”
뻥 뚫린 부평역사는 가득이나 바람까지 세게 불고 있어 서울보다 훨씬 춥게 느껴졌다.
“누나가 뭐 사줄까 우리 가락이?”
술이 들어가서 그런가 누나는 평소 같지 않게 목소리 톤이 약간 들뜬 것처럼 내게 들려왔다.
그 와중에 누나의 입에서 우리란 말이 나오니 왠지 기분이 묘했다.
“추운데 따끈한 거 먹으러 가죠. 이 추운데 치마까지 입고 온 거 같은데..”
누나가 옷깃을 여미는 사이 코트 안으로 검은색 치마가 눈에 들어왔다.
“요놈 시키~~ 눈썰미는 있어가지고, 그럼 곱창 집에 가자.. 나 어제부터 그게 무지 땡겼었는데..”
그렇게 누나의 손에 이끌려 찾아간 곳은 번화가와는 어울리지 않게 약간 허름해 보이던 한 곱창집.
외관과는 달리 사람들은 이 시간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고 누나와 난 간신히 구석에 자리가 나 그곳으로 가서 앉았다.
“누나 나랑 바꿔 앉자..”
“왜 귀찮게..”
“거기 화장실 가는 길이라 사람들 왔다 갔다 하잖아..”
“짜식이... 갑자기 자상한 척은...”
“그래 그럼.. 그냥 앉지 뭐..”
“짜식이!~~~ 여자한테 최소한 두 번은 예의상 묻는 거 몰라? 일어나 어서!! 내가 앉게!! 아 퍼득 안 인나?”
“으~~~~ 따시다.. 잘 데워놨네 우리 가락이”
누나의 입에서 또 다시 우리란 말이 나왔다.
그 말이 왠지 모르게 날 기분 좋게 만들고 있었다.
“여기 내가 예전부터 자주 왔던 단골집이야.. 보기엔 허름해 보여도 맛은 여기만한 데가 없지..”
“뭐... 맛있긴 하네...”
“야~~ 겨우 그 정도로 취급 받을 맛이 아니라고 여긴~~~!!”
“아... 알았어 알았어... 겁~~~내 맛이다 여기~~ 근데 우리 장여사 왜 이렇게 술이 된 거야?”
“아쭈... 장여사 라니 크크큿... 야 아저씨처럼 말이 왜 그러냐...”
참 나름 나는 신경 써서 우리라고 했는데 누나는 눈치도 없는지 엉뚱한데 꽂히고 있었다.
“장수연이니 장여사지 뭐라 그래 그럼..”
“어쭈.. 장수연? 이게 누나 이름을 막 함부로...”
“그.. 그래 장수연... 뭐... 이젠 뭐... 잘 하면 한 대 치겠다~~~”
이젠 이혼녀라 더 이상 유부녀가 아니니 그렇게 부르고 싶었다고 하고 싶었지만 말이 쉽게 나오지가 않았다.
“어휴~~ 요 쥐방울만한 게...”
“허~~~ 누나가 말하고도 지금 어처구니가 없지? 내 눈 높이에 겨우 닿을락 말락 하면서 무슨...”
“그래 너 잘났다... 맞먹어라 이제 맞먹어~~”
“맞먹으라고 했다.. 분명 후회하지 마!!!”
“그래..그래... 오늘 어디 맘껏 맞먹어 봐라.. 어디까지 가나 한 번 보자..”
남들이 보기엔 싸우는 것 같아 보였지만 누나의 표정은 왠지 모르게 즐거워 보였다.
한동안 이혼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톡방에 와서도 농담조차 잘 하지 않았었는데
지금의 누나는 무척이나 즐거운 표정으로 나와 말장난을 주고받고 있었다.
“수연아 술 한 잔 따라주라... 네가 따라주는 술 한 잔 받아먹고 싶었는데.”
“아~~~ 그러셨어요? 옜다~~ 다 쳐 먹어라.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데진다 아주!!”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었지만 우린 한바탕 시끌벅적하게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밖에선 흰 눈이 내리고 있었지만 우린 밖으로 나가기 전까지 눈 내리는 것조차 모른 채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야... 눈이다~~~ 언제부터 내린 거야...”
“글세..”
“글세!! 너 이럴 줄 알았다.. 어휴 예상을 빗나가지를 않냐 넌...”
누나는 마치 날 다 파악하고 있다는 듯 나와 동시에 ‘글세’를 외치고 있었다.
“이 번엔 정말 글세라고 할 수 밖에... 누나랑 얘기하고 있었는데 내가 밖에 볼 새가 있었겠냐...”
말을 하고 보니 좀 이상했다..
마치 누나에게 빠져 밖을 볼 새가 없다는 것처럼 내가 말 한 느낌이었다.
누나도 내 말에 이상했는지 어색한 표정으로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잠시 동안 말없이 걷고만 있게 되자 누나는 술기운에 약간씩 몸을 비틀거리고 있었다.
“자~~~”
나는 말없이 누나 옆으로 가서 팔을 벌려주고 있었다.
누나는 그런 날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었다.
“백날 만날 빌려주는 팔이 아니라고, 기회가 왔을 때 잡으라고..”
누나는 그제야 어정쩡하게 내게 팔짱을 껴왔다.
난 그런 누나의 행동에 일부러 오버스럽게 누나의 팔을 강하게 내 몸속으로 끌어당겼다.
“아따... 아줌마 참... 손해도 내가 손핸데 왜 누나가 빼고 그래~~”
“아쭈... 나 이제 아줌마 아니고 쏠로 거든 이 자식아!!!”
“뭐~~~ 이혼했다고 아줌마 아니고 아가씨인가 인가 그럼...”
“흠.... 그건 아니지만... 암튼 내 앞에서 아줌마라 그러지 마!! 한 번만 더 그러면...”
“뭐~~~ 뽀뽀라고 해준다고?”
“하~~ 이 음흉한 놈 좀 보게. 그 동안 내 옆에서 온갖 순진한 척은 다 해놓고.. 그 동안 어떻게 숨기고 살았데??”
“참네... 누나들이 야한 얘기하느라 몰랐던 거지.. 나도 종종 수위 높은 얘기도 하고 그랬거든?”
장난스럽긴 했지만 자연스레 누나와 난 팔짱을 끼고 눈길을 걷고 있었다.
술기운 덕분에 누나 앞에선 그동안 잘 꺼내지 않던 성적인 농담도 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웬일로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있는 거야 누난?”
“어..... 오늘 주말동안 애들하고 지내려 애들 아빠 왔다 갔거든.”
“아....”
“기분이 싱숭생숭 하데.. 오늘 애들이 지 아빠 따라가는 거 보니..”
“그래도 이틀 뿐 이잖아.”
“그렇긴 한데 앞으로 계속 이런 식으로 해야 하니 기분이 영 썩 내키지가 않아..
그 인간 보면 울화통이 확 치미는데. 애들을 데려가는 걸 치켜만 봐야 하니..”
“아저씨도 애들 보고 싶겠지... 겨우 이틀인데 뭐..”
“야!!! 넌 내 편이냐 바람 핀 그 인간 편이냐!!! 같은 남자라고 그 인간 편드는 거야?”
“워워.... 오해하지 말고 들어 누나... 애들도 자기들 아빠 볼 권리는 있잖아..
겨우 이틀이라도 애들도 자기 아빠하고 지낼 시간은 갖게 해야지..
누나도 이틀 동안은 육아스트레스 벗어날 수 있는 것이고...”
“누가 그걸 모르냐....”
“아따.. 우리 수연이 욕심도 많다...”
“이게 또~~~”
누나답지 않게 침울해하는 모습에 뭔가 누나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했다.
“왜~~ 오늘 실컷 맘껏 하는 데까지 해 보라며”
“그래.. 그래라...그래 ”
내가 긁어줘서 그런지 침울해 하던 누나는 금세 기운을 차리고 있었다.
한동안을 누나가 이끄는 대로 걸어가다 보니 우린 어느 노래방 앞에 도착해 있었다.
“노래방 가자고?”
“어.. 여기 내가 하는 데야..”
“아~ 맞다.. 누나네 노래방 한다고 했었지...”
노래방안으로 들어가자 누나는 알바생과 뭔가 얘기를 주고받는가 싶더니 나를 안쪽에 위치한 방으로 데려갔다.
누나는 나를 방에다 혼자 남겨놓고는 바로 나가더니 잠시 뒤 손수 맥주와 안주류를 챙겨서 다시 돌아왔다.
보통 노래방을 하게 되면 본인은 노래 부르는 걸 지겨워 할 것 같은데 누나는 그렇지도 않은 듯
들어오기가 무섭게 번호를 외우고 있는지 그 자리에서 번호를 눌러 바로 노래를 시작하고 있었다.
확실히 노래를 부를 때의 누나의 목소리는 꽤나 매력적이었다.
노래를 고르다 말고 난 어느새 누나의 목소리를 그저 감상하고만 있었다.
“뭐해 노래 안 고르고?”
“어? 어어... ”
그렇게 누나의 재촉에 허겁지겁 고르게 된 건 전에 누나와 부른 적이 있었던 우리사랑 이대로란 곡이었다.
“누.. 누나가 여자파트 좀 해줘...”
노래제목이 화면에 떴을 때 누나의 표정은 이전보다 진지해 보였다.
노래가 시작되고 누나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마치 전에 같이 놀러갔을 때 누나에게 잠시나마 갖게 되었던
그 감정이 다시금 내 안에 살아난 기분이 들었다.
누나는 그 때처럼 화음을 넣을 때면 내 쪽을 바라보며 눈을 맞춰왔고 이번엔
나도 누나의 눈을 피하지 않은 채 마주보고 있었다.
한동안 그렇게 누나와 난 서로 눈을 마주하고 있었고 벽과 벽에 따로 떨어져 있던 우리는
어느 순간 한 발만 내딛어도 얼굴이 맞닿을 정도의 거리에서 서로를 응시하고 있었다.
“흡~~~~쿵~~~”
분위기에 취해 누나의 입술을 그대로 훔치고 말았다.
나의 기습적인 입맞춤에 누나는 그만 들고 있던 마이크를 놓치게 되었지만
누나도 나와 같은 느낌이었던 것일까 내 입술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누나에게 거절의 의사가 없음을 알게 된 난 좀 더 과감하게 누나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어느새 키스를 나누며 누나를 쇼파 끝까지 몰고 간 난 더 이상 몸을 피할 수 없게 된 누나의 몸을 손으로 더듬기 시작했다.
누나는 키스를 나누는 도중 자신의 몸을 더듬고 있는 내 손을 본능적으로 막으려했지만
내 완력을 이겨내지는 못했고 또한 애초에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의사도 없었던 듯
너무나 쉽게 포기하곤 내 손에 자신의 손을 올린 채 간간히 자극에 반응에 손에 힘을 주고 있을 뿐이었다.
어느새 새 손은 누나의 상의 안으로 들어가 누나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겉으로 보여 지던 느낌만큼이나 누나의 가슴은 풍만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푹신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내 손을 따라 출렁이는 젖가슴의 움직임은
내가 지금껏 만져본 여자의 젖가슴 중 최고의 감촉이었다.
한참을 크게 가슴을 주물럭거리던 난 기어이 누나의 젖꼭지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아흑....”
누나도 여자였다. 겉은 도도하고 까칠해 보였지만 누나도 여자였다.
전에 톡에서 종종 누나들끼리 부부관계에 대해 서로들 얘기를 나누곤 했었는데
다른 누나들과는 달리 수연누나는 남편과의 섹스에 대해 별로 얘기 하는걸 좋아하지 않았다.
누나 말로는 섹스는 그저 의무감 때문에 하는 것일 뿐 섹스로 인한 즐거움 따윈 느끼지 못한다고 했었다.
난 그래서 누나가 불감증에라도 걸린 여자거나 성적으로 둔감한 여자라고만 생각했었다.
허나 지금 내손에 자신의 젖꼭지가 수차례 비틀어지자 누나는 몸을 꼬아대며 내게 몸을 의지해 오고 있었다.
어느덧 노래방 안은 이어지던 노래도 끊겨 누나와 나의 거친 숨소리만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누나는 아무래도 밖이 신경이 쓰였는지 그 와중에 급하게 리모콘 버튼을 눌러 노래를 틀어놓고 있었다.
방 안 구석에서 난 누나의 한쪽 어깨를 드러내놓고 이제는 젖가슴까지 밖으로 내놓으려 하고 있었다.
“아... 안 돼... 그건...”
“왜?”
“알바 생도 있고... 내가 일하는 곳인데 아무래도...”
나는 몸이 달아올라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이 없었지만 누나 입장에선 무척이나 불안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결국 젖가슴을 꺼내는 데는 실패했지만 내 욕심은 멈추지 않았다.
누나의 스커트 아래로 내려간 손이 부드럽게 허벅지를 매만지며 올라오자 누나의 손이 다시 한 번 내 손을 막아섰다.
“가락아.. 거긴...”
“왜 누나... 누나 이제 유부녀도 아니잖아...”
“그.. 그래도...”
“누나도 나랑 지금 같은 마음 아니야?”
“그... 그렇긴 한데...”
“나 만지고 싶어 누나... 만지게 해줘... 만지고 싶어 미치겠어...
그 때 여행가서 노래방에 갔을 때부터 누나가 좋았다고...누나 알고 있었잖아”
말을 내 뱉기 전까진 심증뿐이었지만 그다지 놀라워하지 않는 누나의 모습에 누나도 알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다만 내 입으로 자신에 대한 호감을 피력해서였을까 잠시 내 손을 막고 있던 손에 힘이 풀리는 듯 했다.
난 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손을 더 깊숙이 집어넣었다.
“핫!!!”
부드럽고 육덕진 허벅지를 타고 올라간 손이 은밀한 곳에 닿자 누나는 몸을 크게 움찔거려왔다.
“하^아.....흡......흡......아~~~”
“하아~~ 누나 너무 부드러워.. 뜨겁고... 나 미칠 것 같아...”
팬티 위로 느껴지는 누나의 은밀한 속살은 무척이나 부드러웠고
그 곳을 만져나가는 내 손은 금세라도 녹아 없어질 것만 같았다.
약간의 까칠거리는 음모가 느껴졌지만 금세 누나의 팬티에는 축축한 애액이 흘러나와 내 손을 적시기 시작했다.
“하^아... 가....가락아... 그... 그만...아흑....”
난 감질 맛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팬티를 옆으로 젖히곤 누나의 속살을 직접적으로 만져나가기 시작했고
누나의 몸은 그때마다 자극이 다른지 이따금 크게 움찔거리며 내 손 위에 올려놓은 자신의 손에 잔뜩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아흑... 가.. 가락아 그만...아으...그만...나... 못 견딜 것 같아 그만...”
누나는 정말이지 곧 느끼기라도 할 듯 몸을 떨어대고 있었다.
조금 더 누나의 몸을 느껴보고 싶음 욕심에 내 손은 차마 누나의 꽃잎에서 떨어지질 못하고 있었다.
“누...누나... 모델 갈래?”
누나의 눈망울이 흔들리고 있었다.
아주 작은 파장에도 곧 깨져버릴 듯 누나의 눈망울이 흔들리고 있었다.
“모...모텔은 싫어.. 사람들 눈에도 분명 하러 들어가는 걸로 보이잖아 거긴..”
누나의 얼굴은 취기 때문인지 아니면 부끄럼 때문인지 무척이나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아... 모텔을 그럼 하러 들어가지 그럼 그냥 들어가?”
“아.. 안 돼 그래도 모텔은...”
“하~~~ 그럼 난 어떡하라고... ”
“그러게 왜 갑자기 흥분은 해서 그래...”
“누나 때문이잖아... 왜 날 미치게 만들어 그러게.”
방귀뀐 놈이 성 내는 케이스였지만 누나는 이전과는 달랐다.
이전에 알던 누나라면 벌써 쌍욕이 난무했을 테지만 내 앞에서 자신의 꽃잎을 침범당한 채 가랑이를 벌리고 있던 누나는
천상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 그럼... 우...리 집으로 ....가자...”
누나의 말에 내 심장은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누...누나네 집?”
“어.. 모텔은 정말 싫어... 차라리 ... 우리 집에 가면.. 이 시간에 볼 사람도 없고...
본다 한들 너를 애들 삼촌쯤으로나 여길 테니까...”
뭐가 되던 좋았다 누나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면 그 곳이 설마 지옥이라 할지라도..
누나의 손목을 끌다 시피해서 노래방을 나온 나는 마침 지나가던 택시를 붙잡아 누나네 집으로 향했다.
누나네 집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나는 그 새를 못 참고 누나의 몸을 더듬고 있었다.
“미.. 미쳤어... 아저씨가 보면 어쩌려고...”
“보라 그래 그럼... 난 못 기다리겠어..”
누나를 구석으로 몬 채 난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또 다시 누나의 꽃잎 주변을 만져대고 있었다.
누나는 당황스런 표정으로 몸을 어떻게든 앞 좌석에서 보이지 않게 낮추려 하고 있었지만
반대로 내 손이 밑에서 자신의 꽃잎을 찔러대니 자꾸만 몸이 올라가려 하고 있었다.
“흡.....흡.....야~~~....”
자극에 못 이겨 누나는 참다 참다 속삭이듯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지만 난 그런 누나의 모습에 더욱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앞에서 눈치를 주려는 듯 기사아저씨의 헛기침 소리가 이따금씩 들려왔지만
내 손가락은 어느새 누나의 꽃잎 속으로 들어가 부드러운 살결들을 헤집고 있었다.
집 앞에 도착하자 누나는 지갑에서 돈을 꺼내 내게 건네고 있었다.
차마 기사아저씨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는지 그저 백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난 당당하게 아저씨와 눈까지 마주치며 계산을 했다.
기사아저씨의 표정은 마치 젊은 놈이 뭐하는 짓거리냐고 내게 질타를 하는 듯한 표정이었는데
죄송하긴 했지만 난 그만큼 누나에 대한 욕망이 극에 달해있었기에 내 행동이 그다지 부끄럽게 느껴지진 않았다.
누나는 엘리베이터까지 걸어가는 내내 자신의 가랑이 사이가 젖어있어서였는지 걷는 게 무척이나 불편해 보였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난 또 그 새를 못 참고 누나의 몸을 더듬고 있었지만
누나는 그런 내 손을 쳐내며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바빴다.
“너 진짜 혼난다.. 사람들 보면 어쩌려고 그래..”
“애인이라 그래 그럼 물어보면..”
“웃기고 있네... 까불지 말고 가만있어..”
또다시 누나의 엉덩이를 만지기 위해 치맛자락 안으로 손을 집어넣으려는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누군가 내리고 있었다.
“아... 안녕하세요,,”
“어~ 안녕하세요 민수 어머니.. 어머.. 근데 이 훤칠한 총각은 누구래?”
“아... 저희 외가 쪽 사촌 동생이요... 서울에 일이 있어 왔다가 오늘 하루 저희 집에서 묵고 간다고 해서요...”
“네... 아참... 이번에 부녀회 모임 안 나오셔서 소식지 못 받으셨죠? 그거....”
여자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뭐가 그리도 할 말이 많은지 한참을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있었다.
“으이그!! 거기서 갑자기 손을 넣으면 어떡하니? 하마터면 들킨 뻔 했잖아!!”
“누가 이 시간에 타고 내려올 줄 알았나... 무슨 이사도라도 아니고...”
화를 낼만도 한데 누나는 내 말에 웃음이 터져 집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배꼽을 잡고 있었다.
허나 집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누나의 웃음이 이내 사라져 버렸다.
난 들어서자마자 누나의 몸을 안아들었다.
“야~~ 내려... 무거워 나... 내리라고...”
“뭐가 무거워... 가슴하고 엉덩이 빼고는 뭐 가벼운 느낌인데..”
“야!!!!!”
“아...아.. 꼬집지마... 누나 방 어디야.. 빨리 그거나 얘기해..”
“저....저기....”
자신의 방을 묻자 누나는 다시금 얼굴이 달아오른 채 민망해하고 있었다.
겉모습과 행동은 기가 쌘 여자였을지 모르지만 정작 누나 안에는 누나조차도 모르던 여자스러움이 내재해 있었다.
난 그런 누나의 모습에 잠시도 지체 할 수가 없어 방문을 열고 누나를 침대에 던지다시피 눕히곤
곧바로 누나의 몸 위로 올라갔다.
“야~~~ 씨...씻고 와...”
“안 돼... 지금 하고 씻고 나서 또 해...”
“야!!!!”
누나가 입고 있던 외투를 벗기고 상의를 벗기고 치마에 스타킹 까지 벗겨내자
누나는 쑥스러운 듯 나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었다.
브레지어와 팬티만을 몸에 걸친 채 누워있던 누나의 몸을 난 잠시 동안 눈으로 담고 있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여자들의 몸과는 확실히 달랐다.
키가 크고 출산까지 경험해서 그런지 골반이 확실히 그전에 만나봤던 여자들과는 차원이 달랐고
지나치지도 넘치지도 않는 적당한 몸의 살집은 누나의 몸에 육감적인 곡선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도대체 이런 누나를 두고 전남편이라는 작자는 왜 바람을 핀 것일까..
결혼을 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누나의 전남편이라는 작자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굴러들어온 자신의 복을 자신이 차버리다니..
고개를 돌린 채 부끄러워하는 누나를 위해 나 또한 겉옷을 모두 벗었다.
팬티 한 장 만을 몸에 남긴 채 누나의 몸을 탐해갔다.
누나의 얼굴 옆으로 기어들어간 내 얼굴이 잠시간 누나의 눈과 마주하곤 이내 입술을 훔치기 시작했다.
더 이상 주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기에 내 손은 키스를 나누는 와중에도 누나의 몸을 계속해서 건드려 나갔다.
컵 속에 담긴 젖가슴을 끄집어내어 내 손에 일부를 담아 부드럽게 감싸 쥐자
누나의 입속에선 벌써부터 달뜬 숨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부드러움 뒤 이어지는 강한 터치에 누나의 몸은 뱀이 꽈리를 틀 듯 꼬이고만 있었다.
“허윽... 가락아...”
“누나... 좋아?”
“몰라.... 하윽.... 묻지마...흐윽..”
한참이나 상체를 애무하곤 누나를 엎드리게 한 후 어깨에서부터 허리까지 혀로 누나의 몸을 쓸어 갔다.
누나도 내 혀가 살결을 쓸어가는 동안 잠시도 잠지를 못하고 어깨를 으쓱거리거나 몸을 떨어대며
연신 신음소리를 연발하고 있었다.
등골을 타고 내려오면서 그동안 걸리적거리던 브레지어를 풀어헤치고
내 혀는 어느새 등골이 끝나는 지점까지 내려와 있었다.
정말이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복숭아 한 덩이가 누나의 몸에 붙어있는 것만 같았다.
골반의 크기만큼이나 한눈에 보기에도 커다란 누나의 엉덩이는 보기 좋게 여문 복숭아처럼
피부 일부가 붉게 물들어 있었고 풍년이라도 든 것처럼 살집이 제법 잘 올라 있었다.
내 손에 잡혀 있던 부드러운 살집을 풀어놓자 푸딩처럼 엉덩이가 흔들리며 내 눈을 현혹시키고 있었다.
한 쪽 엉덩이로 손을 가자가 부드럽게 누나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나머지 한 쪽 엉덩이론 입술을 가져가 엉덩이를 핥아 올렸다.
내 혀가 점차 자신의 은밀한 두 구멍이 있는 곳으로 다가갈수록 누나의 엉덩이는 쉴 새 없이 들리고 있었다.
“아윽....가락아....그.. 그만....아으윽.... 어떡해.....아....아으...”
누나는 아마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내게 서툰 손가락이라 놀리던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있을 것이다.
누나의 몸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극에 겨워 이리 저리 꿈틀거리고 있었다.
섹스에 그다지 감흥이 없다던 누나의 몸은 너무나도 손쉽게 내 손에 울어대고만 있었다.
누나 가랑이 사이의 팬티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얼마나 애액이 흘러내린 것인지 팬티의 두꺼운 부분이 진하게 젖어있었다.
골반에 걸쳐있던 팬티의 밴드를 살짝 손으로 들어 올리자 누나의 손이 본능적으로 내 손 위로 덮쳐왔다.
하지만 그 손엔 어떠한 저항의 의미도 없을 뿐 난 자연스레 팬티를 밑으로 내리기 시작했고
누나는 자연스레 허리를 들어 나를 돕고 있었다.
어느새 실오라기하나 걸쳐있지 않은 몸으로 누나는 내 앞에 엎드려 있었다.
누나의 몸을 돌려 다시금 나와 마주 보도록 눕게 했다.
누나는 자신의 음부와 가슴보다는 자신의 복부 주변 뱃살이 더 신경이 쓰이는지
자신의 배를 손으로 가린 채 나를 마주 보지 못한 채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난 그런 누나의 고개를 돌려 나와 시선을 맞추게 했다.
흔들리는 눈동자.. 붉게 달아오른 얼굴과 몸.. 시선을 맞추기가 무섭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입술로 손가락을 물고 있는 누나의 모습은 세상 그 어떤 여자보다도 더 여성스러운 자태였다.
다정하게 입술을 맞추곤 그대로 내 입술은 누나의 목을 타고 내려와 젖가슴을 거쳐
동그스름하게 올라온 배꼽주변을 혀로 핥아댔다.
누나는 버티기가 힘든 듯 내 머리를 강하게 손으로 압박해왔고
난 그런 누나의 반응에 더욱 집요하게 누나의 몸을 핥아대고 만져댔다.
“하^아..하^아..가...가락아.. 하!.....그...그만... 못견디겠어 하^아..”
“좋아 안좋아 누나?”
“몰라...아윽..”
“하아.. 그럼 더 해야겠네.... 아직 모른 다니..”
“야아~~~하윽........아응.....조....좋아...”
“하아...하아...정말 좋아?”
“으...응....”
난 그제야 혀를 밑으로 움직여갔다.
톡 튀어나온 둔턱과 수풀을 지나 습기로 가득 찬 누나의 계곡 속으로 혀가 첨벙거리며 들어가졌다.
“핫!! 가락아...어흑!”
씻지도 않은 게 생각났는지 그제야 누나는 황급히 내 고개를 밀어내려 했지만
난 더욱더 집요하게 누나의 가랑이 사이에 코를 박고 누나의 소중한 꽃잎 사이를 핥아대고 있었다.
비록 약간의 냄새가 나긴 했지만 견디기 힘든 수준도 아니었고 오히려 인의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누나 몸을 가지게 되었다는 생각까지 들어 난 더욱 더 흥분이 되고 있었다.
누나는 꽤나 자극적인지 침대 시트를 양손으로 움켜잡은 채 힘을 주고 있었고
발목과 발가락을 시종일관 굽혔다 펴며 몸의 말단까지 모두 반응을 해오고 있었다.
몸의 자극에 자연스레 고개를 내민 클리토리스를 만지기 시작하자 누나의 몸은 크게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어흑...가..락...아...아~~~”
누나는 쉽게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입에서 뭔가가 맴돌 뿐 쉽게 입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자극이 극에 달한 듯 보였다.
만족스런 누나의 모습에 그제야 난 팬티를 벗어던지고 누나의 가랑이 사이로 하체를 집어넣었다.
삽입을 하기 전 도톰하게 살이 올라있던 꽃잎 주변을 성기로 문대며 흘러나온 애액을 바르고 있자
누나의 엉덩이가 내 성기의 움직임에 따라 이리 저리 꿈틀대고 있었다.
양 팔을 누나의 얼굴 좌우에 놓고 상체를 지지한 채 끊임없이 애액을 흘려대고 있는 누나의 꽃잎 사이로 물건을 집어넣었다.
“하윽....”
결혼 전 남편 이외에는 경험이 없었다던 누나.
30이 넘어서야 새로운 남자를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던 누나.
비록 결혼도 했었고 아이까지 있던 여자였지만 경험은 미천했던 여자처럼
그저 어쩔 줄 몰라 하며 내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처음엔 원하던 깊이 까지 삽입이 되지 않았지만 펌프질이 이어질수록
누나의 안쪽 살결들이 성기에 휩쓸리며 길이 트이고 있었다.
점차 깊이가 깊어지며 뿌리가 닿을 정도까지 삽입이 되자 누나는 힘에 겨운 듯 거친 숨을 몰아 내쉬며
이내 풀려버린 눈동자로 나를 바라봐 왔다.
“하~~ 누나... 너무 따뜻하다.. 너무 부드럽고... 너무 사랑스러워...”
감미로운 내 말에 소극적이던 누나가 해줄 수 있는 건 그저 내 목에 팔을 둘러 나를 안아주는 것 뿐 이었지만
그거 하나로도 난 허리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다.
“팍...팍...팍....팍....팍....팍....팍.....팍....팍...팍”
“어흑.....아응....하^아..하^아...아으응...가..가락아... 아으흥..”
흥분에 겨워 나도 모르게 허리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누나의 살결과 내 살결이 부딪히며 색스런 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하아... 누나 아파?”
계속해서 미간을 찡그리며 좌우로 고개를 흔드는 통에 혹시나 아픈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들었다.
허나 이건 기우일 뿐이었다.
“아...하아...아니...”
누나의 모습은 마치 첫 경험 때의 여자 친구처럼 아파하는 모습처럼 보였었는데
실로 누나가 느끼는 것은 고통이 아닌 환희였다.
환희에 못 이겨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었던 것일 뿐이었는데 마치 내게는 누나가 첫 경험이라도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었고
난 그 모습에 더욱 더 누나의 몸속으로 들어가고만 싶었다.
흥분을 한 나머지 사정감이 몰려오자 난 자연스레 자세를 바꾸며 시간을 벌었다.
누워있던 누나를 엎드리게 한 후 다리를 살짝 벌리게 하며 높이를 맞추었다.
누나는 내 앞에서 자신의 음부를 훤히 드러내게 되자 몹시도 부끄러웠는지
자신의 음부를 손으로 가리려 했지만 결코 누나의 뜻대로 하게 둘 내가 아니었다.
너무나 손쉽게 시야를 가리려던 손을 치워버리곤 엉덩이에 하체를 가져가
붉게 충혈 된 꽃잎 사이의 구멍으로 내 물건을 힘껏 밀어 넣었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흐으...흐으....으응...흑...흑....흑....하^아..하^아..하^아”
잠시 동안 자극에서 여유로워진 물건이 다시금 그 좁고 부드러운 통로에 물려졌다.
정상위에서와 할 때와는 달리 커다란 엉덩이의 흔들림과 적나라하게 보이는 꽃잎 주변 때문에
난 중간 중간 숨을 돌리는 척 쉬며 삽입을 해나가고 있었고 누나는 정상 위 때 보다 상대적으로 더 깊게 물건이 들어오자
계속 해서 허리와 상체를 꿈틀거리며 자극에 겨워하고 있었다.
“하윽.... 그만...가락아...아윽...어떡해.....아으응....나...아으응..이상해져...그..그만 아흑..”
누나의 숨넘어갈 듯한 신음소리에 난 폭주기관차라도 된 듯 더욱 빠르게 구멍 속을 가르고 있었다.
“하아~~~ 누나.... 나도 곧.....하아~~~”
누나의 입속에서 울부짖듯 신음소리가 터져 나옴과 동시에
누나의 몸속에 있던 물건을 뽑아내어 누나의 엉덩이와 허리에 잔뜩 내 분신들을 흩뿌렸다.
눈앞에서 커다란 엉덩이가 허리와 맞물려 몇 차례 움찔거리는가 싶더니
누나는 그대로 침대위로 곤두박질치듯 쓰러져버렸다.
누나의 몸에 뿌려진 정액들을 닦아주는 것도 잊은 채 힘겹게 숨을 토해내는 누나의 옆에 누워서
나 또한 벅차오르던 숨을 고르고 있었다.
한참이나 숨을 고른 후에야 눈을 뜬 누나는 나와 얼굴을 마주보기가 부끄러운지
베개 속에 얼굴을 파묻으려고 했지만 그제야 자신의 엉덩이에 묻어있던 정액이 닦여지자
베개 사이로 눈을 내밀어 쳐다보고 있었다.
“참내.. 왜 그래 새삼스럽게...”
“나.... 시...신음소리 무지 컸지?”
“음..... 뭐... 별로 느끼지 못한다는 여자가 내는 신음소리 치고는 무지 컸지..”
“이...이게!!”
“허.... 누나가 입으로 그랬잖아.. 생각 안나? 나 보곤 서툰손가락이네 뭐네 하면서 개무시 해놓곤...”
“내...내가 어....언제...”
“안 되겠네 그럼... 생각날 때까지 다시 하는 수밖에...”
“야....그만....아~~~ 너!!!!! 아흐응....”
난 또다시 누나의 몸을 덮치곤 또다시 누나의 몸 위에 내 분신들을 한껏 쏟아내었다.
아침이 올 때까지 몇 번을 한 것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잠시 숨을 돌리는 시간을 빼곤
계속해서 난 누나와 살을 맞대고 있었던 것 같다.
누나네 애들이 올 것이라 아침을 먹고 그 집을 쫓겨나듯 나와야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내 발걸음은 한 여자를 얻은 기분에,
도도하고 기가 쌔 보였던 여자를 순종적으로 만들었다는 정복감에 무척이나 가볍기만 했다.
한동안 누나네 집에 애들이 없을 때면 난 누나네 집으로 찾아가 사랑을 나눴고
남편이라는 부담감이 없었던 누나도 점점 나와의 섹스에 익숙해져 가고 있었다.
뒤에 들은 얘기지만 누나와 남편과의 섹스는 정말 단조롭기 이를 데 없는 섹스였다.
잠시 동안 키스를 하곤 젖가슴과 꽃잎을 만지다 물기가 느껴지면 그 남편이란 작자는
누나의 몸속에 자신의 물건을 집어넣기 바빴고 상대의 감정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 즐기다 끝이 나곤 했었다고 한다.
이렇게 뜨거운 여자를 그동안 목석으로 만든 남편이란 작자를 만나 한 데 줘 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반대로 그 덕에 누나를 얻을 수 있었기에 오히려 새옹지마가 아닌가 싶었다.
난 좀 더 누나에게 섹스를 가르쳐 주기 시작했다.
내 자취방에 와서 처음으로 누나의 입속에 내 물건을 물리던 날 누나는 부끄러움과 수치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 했지만
헤어지기 전까지 누나는 오랄도 능숙하게 해내는 여자가 되어 있었다.
비록 나이는 나보다 8살이나 위였고 까칠하고 도도한 외모의 여자였지만
나를 만나 참다운 섹스를 알게 되었던 그녀를 난 아직도 가끔씩 머릿속에 끄집어내어 기억하곤 한다.
벌써 십 수 년이 흘러 남들처럼 증거사진을 올릴 수는 없으나 나름 상세하게나마 추억을 서술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