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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에 걸려본 경험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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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82 회 작성일 24-04-06 01:0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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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가입했습니다.
음..
경험게시판에 쓸만한거 생각해보다가
가장 최근에 겪은 비뇨기과 뻔질나게 드나들기 경험을 써봅니다.
 
첫경험후 10여년동안 유흥과 섹파를 겪으면서
뭐 성병같은게 내가 걸리겠어 하고 안일하게 지내왔습니다.
 
근데 최근에 섹파랑 헤어지고
조신하게 지내오다가
친구 하나랑 분당 서현에서 어디 단란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그날따라 고팠는지
노래부르며 놀다가 떡을 처야 겠다는 사명감이 불끈 솓아 오르더라고요
파트너 2명다 그럭저럭 늘씬하고 얼굴도 괜챤아서
떡치는데 얼마냐 물어보니
룸안에서 하는데 15만원 달라더군요
그래 올타구나 하고 친구꺼까지 같이 계산하고
열심히 피스톤하다가 쌌습니다
친구는 다른 룸에 파트너랑 들어가고요
 
근데
술값계산하고 나오는데
정말 처량하더군요
이게 무슨짓이냐
집에 들어가기도싫고
 
그래서 서현역 골목에 건물 5층에 있는 맛사지에 들어갔습니다.
친구는 그냥 집에 가더군요
 
그래서 맛사지에 들어가 불러달라고 하니
30대후반의 육덕진 아줌마가 나오더군요
 
술도 취했으니 안따지고 박아댔습니다.
근데 하다보니 콘돔이 벗겨 졌더라고요
 
그냥 그렇구나 하고 거기서 자고 나옸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한 2주정도 지나서
집에서 딸딸이를 칠때 정액에 피가 섞여나오더라고요
덜컥 겁이 났습니다
구글님에게 물어보니 피곤하면 그럴수있다고 하더라고요
ㅇㅇ 그렇구나
 
근데
그뒤로도 1주일마다 시험삼아 딸을 쳐봐도
계속 피가 나옵니다.
ㅜㅜ
그래서 겁을 먹고 한달만에
비뇨기과를 갔습니다
 
제가요 한달전부터 정액에서 피가 나옵니다.ㅜㅜ
 
검사해보자고 하더군요
 
골방에 넣어두고 포르노 하나 틀어주고
정액 받아오라고 하더군요
 
틀어준 비디오가 양키꺼 섬해변가에서 금발미녀 둘과 양키하나가 놀아나는건데
재미없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다가
검사결과를 들어봤습니다.
 
5가지 성병에 걸렸더군요
ㅜㅜ
 
다행히 매독 에이즈는 아니고
다 치료되는거랍니다.
 
ㅜㅜ
 
그리고 전립선염도 있다고 하더군요
 
ㅜㅜ
또 상대한 파트너들도 걸렸으니 다 데려 오라고 하더군요 근데 어떻게 데려 옵니까?
이전 섹파도 의심가지만 안좋게 헤어져서 연락이 안되구요
 
그래서 약먹고 3달가까이 한달마다 바이러스 없어졌는지 검사도 받았습니다.
 
마지막 검사에서 다 치료됐다고 더이상 약안먹어도 된다고 할때 정말 감격스럽더군요
총 60만원 들었습니다
 
그뒤로 지금까지
떡을 못치고 있습니다.
 
여친도 없구요
섹파도 없습니다.
 
이 트라우마는 언제쯤 사라질지 모르겠네요
ㅜㅜ
 
추신. 근데 그때 룸같이간 친구는 떡을 안쳤더군요
떡칠기분은 아니어서 그냥 얘기만하고 나왔답니다. 내돈 15만원을 불우이웃단란아가씨에게 적선한샘치랍니다.
ㅡㅡ
 
추천110 비추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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