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오르가즘과 여성사정에 대한 성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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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 인류 보존에 꼭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생물학적 관점일 뿐, 조물주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인간에게만 섹스를 누리고 향유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행복감을 선사해 주셨다.
성생활은 모든 남녀사이의 행복을 좌우하는 핵심 활동이고, 사랑 받는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매우 독특한 남녀 간의 신체적 언어다. 때문에 균형있는 성생활은 행복으로 이끌어 주지만, 불균형한 성생활은 불행한 삶으로 직결되기 십상이다.
다른 분야는 괄목할만하게 빠른 속도로 발전했지만 한국사회의 잠재의식을 형성하고 있는 유교적 이데올로기 때문에 성적인 분야는 기형적으로 미발달, 미개척분야이다. 특히 보수적인 사람과 진보적인 사람 사이에 성적인 차이는 너무나 많다. 이런 불균형이 남녀사이를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중년의 남녀는 더 이상 섹스에 흥미를 못 느끼고, 섹스를 거의 하지 않는 ‘섹스리스’ 부부도 한국인의 30~40% 정도나 된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이혼율은 세계 1, 2위를 다툴 정도로 최고 수준이고, 저출산률도 세계 1, 2위권 안이다. 선진국형 가족제도의 변화와 붕괴 과정을 겪고 있지만 섹스에 대한 관념과 지식은 여전히 후진국형이다. 섹스에 대해서는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생각을 하지 못하고 성에 대한 지식과 상식은 거의 전무하다.
섹스리스를 극복하려면 섹스가 재미있어야 한다. 즉 섹스가 맛있어야 한다. 입맛이 없을 때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고 입맛을 다시 찾듯이, 성욕이 없으면 맛있는 섹스로 성욕을 회복해야 한다. 즉 섹스가 즐겁고 재미있어야 한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섹스야말로 그렇다. 공부하고 연마하면 섹스가 달라진다.
맛있는 섹스, 남녀사이의 비밀스러운 진실
한 가지 악기를 다루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인체라고 하는 너무나 아름다운 악기를 다루는 데 어떻게 그냥 저절로 되겠는가? 절대로 쉽게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본능만으로 사랑과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어디 가서 배운 것이 없는데, 어떻게 유쾌하고 행복한 성을 누리라는 말인가? 절대로 모든 좋은 것이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맛있는 섹스를 하면 인생의 차원이 달라진다. 그러려면 정말로 잘 배워야 하고, 서로가 노력해야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맛있는 섹스를 할 수 있는가?
그것은 생각이 먼저 바뀌어야 하고, 또한 교육과 코칭을 필요로 한다. 쉽게 말해 ‘의식의 혁명적 전환’과 ‘지식 습득과 기술적 연마’를 전제로 한다. ‘맛있는 섹스’는 성인들 누구나가 원하지만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랑과 섹스가 아름다우면 그 인생이 아름답다. 최상의 섹스를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은 최상의 삶이다. 여자로서, 또 남자로서 행복해 질 수 있는 길이 행복한 섹스, 맛있는 섹스만으로도 가능하다. 이것이 남녀사이의 비밀스러운 진실이다.
섹스의 깊이, 알면 알수록 오묘해진다.
‘성적 쾌감의 절정’의 순간을 오르가즘으로 알고, 오르가즘에 이르는 것이 섹스의 모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 대부분의 커플들이 오르가즘 그 이상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오히려, 제대로 된 오르가즘에 조차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심지어는 죽을 때까지 한번도 오르가즘을 경험하지 못하는 여자들도 있다고 한다.
이는 섹스의 깊고 오묘한 세계로 이끌어 줄 수 있는 멋진 상대를 만나지 못한 불행한 케이스가 아닐 수 없다.
남녀가 만나 사랑하게 되고 섹스를 하면서 대부분 자연스럽게 오르가즘에 이르게 된다. 차츰 섹스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면 더 많은 관계를 갖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단계에서 더 이상 발전되지 않는다면, 섹스 트러블의 시작점이 된다.
대부분의 커플들은 늘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섹스로 인해 더 이상 섹스에 대한 깊이를 느끼지 못하고, 습관적 또는 의무적인 섹스로 늘 제자리에 머물러 있게 된다. 차츰 섹스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고, 결국 트러블의 시작점은 섹스의 하향곡선을 그리는 반환점이 되고 마는 것이다.
부부들이 권태기를 느끼는 순간도, 세월이 가며 성적욕구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때문에 늘 살을 맞대고 자는 부부의 경우는 섹스에 대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부부들은 안일함과 일상의 고단함으로 인해 노력을 게을리하게 되고 결국 부부사이는 점점 더 균형을 잃어가게 된다.
물론 연인사이라고 해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노력이 없다면, 부부사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섹스는 횟수가 많아지고 오랜 기간이 지난다고 해서 그 깊이까지 소모되는 것은 아니다.
섹스의 깊은 맛은 시간이 지나면서 훨씬 더 숙성되고 그 깊이를 더해간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최고의 절정감으로 이끌어 주기 위한 배려, 그것을 통해 자신의 성적 흥분도가 높아질 때 비로소 섹스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상대만 즐겁게 해 주고 본인은 힘들고 흥미롭지 않게 된다면 섹스의 깊은 맛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
오르가즘은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섹스의 출발점이다.
때문에 행복한 성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섹스의 출발점이 된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가 섹스에 대한 느낌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다양한 방식의 성적인 느낌들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새로운 환경의 변화, 성적 흥분도와 긴장감을 높여주는 다양한 시도들이 중요하다. 익숙하고 편안한 곳보다는, 가끔씩은 낯선 도시로 여행을 떠나,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이리저리 거리를 쏘다니며 여행지에서의 설레임을 갖는 것도 일종의 전희과정으로 볼 수 있다.
둘만의 아늑한 공간에서 거품욕을 하거나, 야릇한 란제리룩을 이용해 시각적인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 설정 테마를 통해 새로운 이벤트를 같이 만들어 보는 것도 성적 흥분도를 높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AV(성인 비디오)를 통한 방법도 필요하다. 다른 남녀의 섹스를 지켜보면서 성적인 흥분도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체위를 학습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너무 강렬하거나 변태적인 영상을 보게되면 오히려 섹스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게 되므로 야동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몫이다.
여자의 노력에 따라 남자는 성적 스태미너가 강렬한 ‘강한남자’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고, 남자의 노력에 따라 여자는 한번의 관계에서도 몇 번씩이나 절정의 순간을 느낄 수 있는 멀티 오르가즘에 이를 수 있게 되고, 최고의 절정감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사정(Female ejaculation)의 경지에 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최고의 클라이막스, 여성사정(Female ejaculation)
최고의 클라이막스에서 여성도 사정을 한다. 하지만 여성사정에 대해 여성들 스스로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여성사정은 클라이막스 때 남성처럼 요도에서 세찬 물줄기를 뽑아내는 것을 말한다. 여성의 요도구 뒷편 질벽 안쪽에 있는 G-spot 주머니에 고였다가 오르가즘 때 질 근육 수축과 함께 요도를 통하여 세차게 분출되는 것이 바로 여성사정이다.
성행위 과정에서 남성 성기의 귀두부분에 의해 자극을 받을 때 생기기도 하는데, 이보다는 남성이 손가락(검지나 중지)으로 G-spot 부위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때 성공확률이 훨씬 높다.
G-spot을 자극하는 방법은, 전위 시 클리토리스를 손과 혀로 애무하여 옥문 입구를 흥건히 젖게 한 후, 질속에 손가락을 두 마디 깊이로 넣고 손가락을 치골방향으로 50~80도 정도 구부린다. G-spot 이 질구 안쪽 3~5cm지점에 있는데 여성에 따라 위치는 조금씩 다르므로 손가락의 감각으로 찾아내어야 한다.
손가락으로 질속에서 G-spot을 가볍게 누르고 손바닥과 엄지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시작해서 점점 강하게 음핵을 자극하면 여자는 고통을 느끼기보다는 엉덩이가 들려 올라올 정도로 황홀감을 맛본다. 이때 손가락으로 G-spot을 살짝 들어 올린 상태에서 손톱이 닿지 않게 조심하면서 G-spot을 눌렀다 놓았다 전후좌우로 원형으로 부드럽게 애무한다.
처음 단계는 마치 요실금처럼 흥건히 흘러내리기도 하지만 보다 강렬한 단계에 이르면 사정하며 나오는 물은 오줌줄기보다 훨씬 더 세차게 분출된다. 남성의 정액과는 달리 맑고 투명한 액체로, 양은 남자의 정액보다 훨씬 많으며 그날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양이 많은 사람은 한번 관계 시에 수 차례에 걸쳐 500cc 정도까지 된다고 한다.
킨제이 보고서에 보고된 현존 최고의 오르가즘
여성사정은 킨제이 보고서에 보고된, 현존 최고의 오르가즘으로 알려져 있다.
사정 할 때 여자는 온몸에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황홀한 클라이막스를 경험하게 되는데, 사정을 하는 여성은 보통 어린 아이를 출산한 여성 10명중 2명 정도지만, 성적 궁합이 맞는 파트너를 만나, 적극적인 성기능개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하는 경우에는 늦게라도 사정의 즐거움을 맛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멀티오르가즘까지 느껴 본 여성이라면 10명 중 7명은 여성사정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여성은 사정 직전에 소변이 쏟아질 듯 울컥거리는 감을 느끼고 "배뇨 할까 두려워" 사정을 의도적으로 억제 하는데, 사정시에 분출되는 액체는 색깔이 투명하고 그 성분도 소변과는 전혀 다른 것이며, 배뇨감 처럼 느껴지는 것은 사정액이 마지막에 소변처럼 요도구를 통하여 체외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염려할 바가 아니다. 이때 애써 참으려고 하지 말고 마음껏 사정하면서 완벽한 오르가즘을 만끽하는 것이 관건이다.
사정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사정시 쾌감의 강도에 대해서 물어보면 모두 사정 경험을 하기전의 은은하게 느끼던 성감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전혀 새로운 차원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황홀한 오르가즘 상태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현재까지 보고된 오르가즘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1회의 성교에서 한번만 사정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보통 2~3회의 사정이 약간의 시간 간격을 두고 잇따라 일어나며 시간이 흐르면 지칠 때 까지 연속적으로 사정액을 분출하면서 수차례 멀티 오르가즘을 경험하게 된다.
물론 여성사정은 성행위 때 마다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 그날의 분위기나 컨디션에 따라 좌우되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한번 여성사정을 경험한 경우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경험할 수 있고 성적인 극치감도 점차 적으로 단계를 높여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이 사정을 하면 남성의 성적 쾌감을 한층 고조시키는 효과가 있다. 여자의 몸이 경련을 일으키며 사정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남성의 흥분도도 극대화 된다.
이에 걸맞는 멋진 남성 파트너가 되려면 여성 파트너가 첫 번 사정 할 때 함께 사정하지 말고, 사정을 조절해서 여성이 두 세 차례 이상 사정할 기회를 갖도록 지속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최고의 절정감 여성사정. 사정 할 수 있는 행운을 타고 났으면서도 실제로 사정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상대 남성의 성적 상상력과 테크닉을 높여주는데 주력하라. 파트너를 더욱 강한 남자로 만들어 자신의 적극적인 성기능 활성화를 이끌어주고 여성사정의 극치감을 한번쯤 맛볼 수 있기를 강력히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