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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 아줌마를 동경하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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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0 회 작성일 24-04-05 12: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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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아줌마...많은 회원분들의 말씀처럼 멀어짐의 수순을 밟아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줌마의 큰딸도 고등학교 입시준비가 본격화 되었기에 암묵적 합의하에 연락도 뜸하게 되었습니다.
이따금씩 연락이 왔고 등산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처음엔 동네 뒷산으로 시작해서 딸아이의 입시가 끝나자
본격적으로 동호회 활동을 왕성히 하며 전국을 누비고 다니더라구요...
더이상 아줌마의 일상에 제가 낄 틈이 없음을 느끼면서 각자의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분기별로 한 번씩 연락을 하고 반기별로 한 번씩 만나며 3년간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12번 아줌마...그 남자의 데쉬가 전보다 적극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소유하기엔 겁이 났기에 그즈음해서 거리를 두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따금씩 채팅에서 만나 짧은 안부 메시지를 교환하면서 소식을 들었고
여전히 그 남자분과 좋은 관계로 발전중이라는 이야기에 축하의 마음을 전하면서도 살짝 아쉬움이...^^

저역시도 평범하지 못한 제 사고방식을 고심하는 차원에서 금욕의 생활을 가져보려 했습니다만
지버릇 남 못준다고...^^ 4개월을 못넘기더라구요
연말의 분위기를 타고 간만에 많지 않은 보너스로 기분이 들떠 친구녀석들과 술 한잔 하다가 필~이 꽂히면서
노래빠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가씨 or 잘노는아줌마...선택하라고 하길래 서슴없이 아줌마를 불렀습니다. 그날의 물주는 저였기에^^
세명이 나~란히 들어오는데 그럭저럭 하더라구요...그중에 한 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피부도 하얗고...체격도 자그마해서 품안에 쏘~옥 들어올거 같아서 초이스 했습니다. 나이는 38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나~친구들 무지 못놉니다.
들어가기 전이야 "꽂~꼬 놀자~♬" 의기투합 하지만 막상 여자가 옆에 있으면 "오빠들 우리 맘에 안들어요?" 소리 듣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제가 흥이 났기에 그럭저럭 재밌게 놀았고 다같이 밖에서 야식도 먹고...
저렴하게 2차도 나가고...ㅎㅎ
저란놈 턱걸이 하나 제대로 못합니다만
술김이었는지 아줌마를 번쩍들고...아줌마는 두팔로 제목에 메달려 모텔방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아줌마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굉장히 섹시하게 들렸습니다. 그 순간엔...ㅎㅎ
저도 덩치가 큰편이 아니지만...여자의 덩치가 작으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더라구요^^
본전 뽑을려고 자기전에 두 번 일어나서 한 번...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매일처럼 안부 문자를 보냈습니다. 
두 사람의 생활패턴이 다르니 좀처럼 가까워질 수 없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심심하진 않았으니까...
어느날 저녁 아줌마의 전화를 받았고  
"아는 사장님네 가겐데 오빠가 와서 좀 팔아주면 안돼?"
심심하기도 했고 여유돈도 있었고...일단 갔습니다. 가게가 조~용 하더라구요
술 마시면서 스킨십하고...결국엔 메들리 두개 연속으로 틀어놓고 그 비좁은 쇼파에서 붕가붕가~
아줌마의 이러한 요청은 그 뒤에도 여러차례 더 있었습니다만
줏대가 있어서가 아니고 쩐~이 없어서 사양할때가 부지기 수였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아줌마가 필요로 할때만 이루어 졌습니다. 저야 뭐 남는게 시간이니 거절할 이유가 없었구요
어느날저녁 또다시 전화가 옵니다.
"오빠~나 지금 어딘데...오빠네 집쪽으로 갈께~택시비좀 가지고 와줘~!"
속으론 짜증 게이지 급상승했습니다만 일단은 나가서 택시비를 결제 했습니다.
내가 지보다 한참이나 어린데 오빠라고 하는것도 짜증나고...지 필요할때만 연락하는것도 짜증나고
아줌마는 모자를 눌러쓰고 있었으며 택시비 계산을 마친 저에게...
"오빠~모텔방 하나만 잡아줘..." 한숨이 절로 나왔지만 그냥 방 잡아줬습니다.

방에 들어서며 모자를 벗는 아줌마의 얼굴이 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거에요? 무슨일 있었어요?"
"오빠 술 좀 시켜주면 안돼?" 무슨 이유가 있겠다 싶어 일단 밖에서 맥주를 사왔습니다.
방에 들어설때 지친듯이 침대에 몸을 반쯤 걸치고 누워있는 아줌마의 외소한 체격이 더 작게 느껴졌습니다.
술을 마시며 아줌마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에 만나던 남자가 있었는데...돈 빌려달라고해서 거절했더니 집까지 찾아와서 행패부리잖아~
 나도 딸래미랑 엄마랑 임대아파트 사는데 무슨 돈이 있겠어...그리고 돈 있으면 내가 도우미생활 할 여자로 보여?"
이 아줌마 항상~자기는 돈 좀 모이면 언제든 도우미생활 그만둘거라고...자기는 원래 그런여자 아니라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1년 뒤에도 2년 뒤에도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꾸기 전까지 종종 전화를 했습니다.
"오빠~잘지내? 나 여기 어딘데...오빠가 와서 좀 팔아줄 수 있어?"

어느새 사왔던 술을 다 마시자 좀 더 사다달라는 아줌마...
안쓰럽긴 한데...속으로 욱!하게 하더라구요...그리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에휴~그 말을 듣고있는 나도 참 한심하다"
술병이 담긴 봉지를 탁자에 놓으며 집에 가려고 문쪽으로 향하는 저에게
"오빠~나랑 같이 안있을려구?"
아줌마를 처다봤고...퍼렇게 멍든 그녀의 얼굴이 또다시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방의 모든 불을 껐습니다.
완벽한 어둠...얼굴을 보면서는 도저히 그녀의 몸을 가질 수 없을거 같았습니다.
츄리닝 차림인 아줌마를 벗기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애무도 없었습니다. 바로 아줌마의 몸을 덥고 조금의 뻐근함을 느끼며 삽입을 했습니다.
아줌마의 외소한 몸이 미세하게 떨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때 왜 제 머릿속에 그 영화가 떠오르는지...
"너에게 나를 보낸다"....그 영화에서 남편에게 폭행 당한 하숙집 아줌마와 하룻밤을 보낸뒤 발기부전이 되어버린...
제가 아줌마에게 관심을 갖게된 이유중에 일정부분 영향을 주었던 그 장면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바라본 아줌마의 모습은 더더욱 처참했습니다.
제 기척에 아줌마도 눈을 떴고 아침이라 더 허스키한 목소리로...
"오늘 나랑 같이 있어주면 안돼?"
"그건 곤란해요...출근해야죠~" 쓴웃음을 보이고 나오며
"이거 약이라도 사요" 이 한마디와 지갑에 남은 전재산 5만원을 줬습니다.
마음은 쓰였지만 깊이 발을 담그기엔 부담스럽더라구요
몇 번 안부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이 없었고...잊고 지낼만 하면 한번씩 연락을 하던 아줌마...
"오빠 나 급해서 그런데 돈좀 빌려줄 수 있어? 일 들어가면 갚을게~"

웃음을 판다는것...화류계...그녀들을 표현하는 말이지만 이따금 도우미를 불러 놀게 되면
가끔 그녀들의 얼굴에 아줌마의 얼굴이 겹쳐 보일때가 있더라구요...
저~전에도 잘 못놀았지만 지금은 파트너 옆에 두고 노래만 부릅니다.
그럼 파트너가 한 마디 합니다...
"오빠 저 맘에 안드세요~? 다른 언니 불러 드릴까요?" 
"ㅎㅎㅎ...졸라 맘에 든다...어쩔줄을 모르겠다~" 속으로만 큰소리로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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