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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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이쁜이 수술할 때였습니다.
저는 말렸는데 수술을 하면 내가 좋아질거라며 굳이 하더군요.
사실은 이쁜이가 목적이 아니고
버지를 열면 오른쪽 소음순 하나가 유독 길게 자라
껌을 두개 쯤 씹다가 붙여놓은 것처럼
너덜너덜 튀어 나와 있었기 때문에
그 걸 자르고 싶었던 거지요.
이쁜이도 하고 그것도 잘랐습니다.
아내의 직업이 더운 곳에서 땀이 좀 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일이 끝나면 아줌마들 모두 모여 꼭 샤워를 하고 퇴근을 하는데요.
매일 함께 벗고 샤워를 하다보니 정도 들고 별의별 장난과 농담을
아주 시끄럽게 떠든다는 군요.
아내가 수술 회복을 하고 출근을 한 날.
일 끝나고 샤워를 하는데
동료 아줌마들 여럿이 오더니 수술한 버지 좀 보자며
벌리고 만지고 관찰하며 요란을 떨더랍니다.
안 아프더냐 .. 구멍을 얼마나 좁혔느냐 ... 남자 의사더냐 .. 남편이 좋아하더냐 ... 등등
질문을 쏟아내면서
자기는 소음순 양쪽이 겁나게 튀어 나와 펼치면 진짜 나비가 된다면서
실제로 벌리고 나비처럼 펴 보이는 언니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그랬답니다.
( 좀 철이 없음 ... )
" 언니는 진짜 말소리 잘 나겠다 .. ! "
" 말소리 ? .... 그 소리가 여기서 왜 나 ? .. "
" 형부가 거기 바람 안 불어 .. ? "
" ....? ..... ?? ....................... 머시라이 .. !! "
" 아유 ~ ~ 나는 신랑이 자꾸 입으로 푸르륵 푸르륵 불어서 잘랐다니깐 ... ! "
" ... 그럼 ....... 이제는 .. 피리소리 나니 ? ... "
사람들이 모두 배를 잡고 웃으며
그 언니한테도 신랑보고 진짜 입바람 불어보게 하고
무슨 소리가 나는지 알려달려며 떼를 썼답니다.
그러자 그 언니가 좀 난처해 하며
" 야야 .... 나도 여기서 소리 나거 든 ! .. "
" ... 말소리 ?.. "
" ... 뭔데 ? ? "
" .... 방구소리 .. 니들은 그거 할 때 뿍- 뿍- 소리 안나냐 ..? ... ! "
와이프 직장은 드물게 좋은 직장 같습니다.
집에 있는 나까지 들으면
피로가 풀리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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