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편과 주고 받은 메일 2편
페이지 정보
본문
님 앞에서 어줍잖게 제 사회적인 체신을 말하면서 추태 부릴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그래도 제 자신이 사회적으로 많이 부족하지는 않은 사람이라고 자부하는데
성(性)의 영역에 관해서는 제가 한참 부족하고 많이 배워야겠군요.
한 점 숨김없이 인정합니다. 님은 저보다 한참 "윗길"이십니다.^^
님의 답변과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토대로 오늘도 또 여쭙겠습니다.
********************************
... 초대남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조건이라면 엄청나게 많은 양의 쪽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님께서 지방에 거주하기 때문에 ... 그 수가 생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 초대남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조건...이라. 사실, 제 아내가 쭉쭉빵빵하고 빼어난 미모까지
갖췄다면 제가 초대하지 않드라도 누군가가 침 흘리며 덤비겠지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가슴도 원래 A컵이었는데다 아이 둘을 수유해서 탄력도 잃었지요. 거기에다 처녀시절엔
개미허리였는데 지금은 허리에 살집도 붙었구요. 볼륨있는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그다지
매력있게 보지는 않을 성 싶습니다. 하지만 결혼 전에 대기업 사장 비서로 일한 전력대로
젊어선 꽤 예뻤답니다 (으이고~~ 팔불출!^^). 30 초중반까지도 아내가 괜찮았는데...
하여튼, 지금은 최고로 멋진 여자는 아니라 아무래도 관심을 덜 끌 것 같군요. 아쉽습니다.
조금이라도 젊어서 이런 세계를 접해서 초대했더라면 좋았을 걸.... 그러니 님 말씀처럼
지역적인 범위를 조금 더 넓혀서 찾아볼 참입니다.
<-- 아무래도 초대남의 욕구나 기대에 좀더 부응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면 많은 초대남들이
좋아하겠지요. 하지만 아내의 성향이 워낙 얌전하고 조신한 스타일이라 일반적인 경험담에서
그래도 제가 해보고 싶은 환타지 한 가지가 있네요. 바로 아내의 보지에 자지 두 개를 넣어 보는
거랍니다^^. 아내의 보지가 좀 좁아서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아내가 3S의 경험을 충분히
보지와 애널 양쪽의 DP는 아내에게 해주고 싶지 않지만, 보지에 동시에 삽입하는 DP는
아내에게 경험시켜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쭤보는데요, 이게 쉽지 않다고들 하더군요.
혹시 님께서 직접 경험해 보셨다면 어떤 식으로 해야 하나요? 그 요령이 궁금합니다.
아직 초보적인 3S 경험도 없는 처지에 너무 앞선 질문이긴 하지만, 차제에 님에게 배워 두려구요.
....먼저 물어보는 초대남은 매너와 생각이 있는 가능성이 높고 물어 보지도 않고 하는 초대남은
<-- 아주 좋은 귀띔입니다. 다음에 잘 참고하겠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 아직까지 초대남 불러서 임신 했다는 소식은 못들었고요. 그런적 없는데 오해한 부분이 있나 보네요.
<-- 제가 착각했군요. 죄송합니다.
... 여자의 경우 젊을 수록 좋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남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죠.
<-- 이 대목에 이르러 내심 아쉬움이 크고 또한 자신감이 좀 떨어집니다. 저도 사내이기에,
한 살이라도 젊고 예쁘고 여자에게서 더 강한 성욕을 느끼게 되는 남자들의 심리를 모르지 않지요.
그런 점에서 아내가 최고로 멋진 상태가 아님을 잘 압니다. 지금보다 5년 전에만 데리고 나섰어도
그 점은 이제 와서 어쩔 수 없지요. 아내를 3S의 세계로 이끌려 하면서 아내가 다른 남정네들의
정액받이로 취급되는 꼴을 보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초대남들에게 일방적으로
그래서 님의 조언 한 가지 구하고자 합니다. 초대남을 맞이하는 입장에서 제 아내가 어떤 마음을
제가 따로 일러두지 않으면, 아내는 부끄러움과 긴장감에 그냥 누워서 초대남의 애무만 받고
있을 것 같거든요. 물론 결국은 다리를 벌려줘서 삽입을 허용하겠지만 아내가 초대남에게 적극적인
행위를 해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님의 경험상 여자가 어떻게 반응하고 대해주는 게 좋던가요?
... 남자는 나이보다는 체력과 발기력인데 어설푼 체력과 발기력,조절적 가지고 덤볏다가 내상입고
<-- 이 대목에서 제가 바짝 긴장이 되는군요. 실은, 제가 섹스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주 강한
남자는 아니거든요. 어쩌면 저는 스와핑은 생각하지 말아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아내를 위한
... 단순히 느껴 보려고 스와핑 하면 내상 입기 쉽상이죠. ... 저의 경우 여자가 그만 하자고
<-- 음... 앞의 말씀은 꼭 저를 두고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저도 아내랑 할 때 아내가
오르가즘 느낄 때까지 최대한 참으려고 합니다만, 더러는 참지 못하고 말 거든요.
그런 점에서 상대 여자가 그만 하자고 해주신다는 님, 부럽습니다! 진정으로!
갱뱅이라고 대단한건 아니고요. ... 보통 갱뱅에 정의는 없는데 남자가3명 넘어 가서 4~명
<-- 제가 한 번은 아내에게 만일 갱뱅 같은 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느낌이 어떨 것 같냐고
아내에게 물었답니다. 자기는 그렇게 많은 남자랑 짧은 시간에 연속적으로 섹스 할 자신이
글쎄요... 저도 갱뱅은 정말로 섹스에 강한 여자가 가장 최후에 경험하는 행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연약하고 다소곳한 아내로선 감히 해내기 어려운 행위일
것으로 봅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분위기나 여건에 따라서는 보통 여자도 "초인적인"
반응을 보여서 갱뱅도 감당해낼 수 있을까요?
<-- 정말 놀랍습니다. 12명 가운데 25%만이 발기되었다니! 왜 그런 현상이 생길까요?
적어도 그런 자리에 초대받았을 정도면 신체건장하고 성욕도 충만했을 텐데... 한편으로는
저에게 작은 위안이 되면서도, 저도 실제상황에 놓이면 혹시 그 75%에 속하지 않을까 싶어
겁나네요.^^ 혹시 그런 자리에서 제대로 발기력을 발휘하는 비법이라도 있는지요?
... 아내가 자신에겐 해주지도 않던것들도 해주고(먼지는 모르지만) 너무 세심하고 정성것 애무를
<-- 제 아내도 언젠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만일 스와핑 할 경우 자기는 제가 상대방 부인에게
잘해 주는 모습을 볼 경우 질투심이 엄청 불타 오를 것 같다구요. 그래서 저는 혹여 스와핑을
그런데 스와핑 할 때 각방은 위험하다고 조언하는 경험담을 어디서 본 적이 있습니다. 혹시
님은 스와핑 경험해 보신 적 있는지요? 각방과 한방에 어떤 차이가 있던가요?
아니요, 이중적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워낙에 오픈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대부분은 남편은 참여를 하지않고 관전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런가요? 저도 관전만 해도 좋을 성 싶긴 한데, 아내가 숨 넘어 갈 정도로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다 보면 그런 아내가 사랑스럽고 예쁠 것 같으면서도 질투심도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느꼈다는 남편들의 경험담도 여러 번 봤구요. 그렇지만
이런 질투심은 결국은 제가 극복해내야 하는 마음임을 잘 압니다. 정말이지 아내가 좋아하면
사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진실로...
<-- 저 위에서 아내의 외모나 스타일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 드렸는데, 좀더 말씀 드리지요.
아내 외모는 귀엽고 아직은 예쁜 스타일입니다. 옷을 벗기면 허리의 군살이 잡히지만
정장 입고 있으면 또래의 여자들에 비해 날씬한 편이지요 (160에 51). 전반적으로
풍기는 이미지도 지적이고 차분합니다 (팔불출 같은 말씀인데... 아내가 이름 대면 누구나
알 모 여자대학 출신입니다. 이런 말 해서 부끄럽습니다. 그냥 님에게 배우고 도움 받기
체위도 정상체위를 가장 선호하구요, 애널섹스는 전혀 내켜 하지 않지요. 제가 입사
이렇게 얌전하고 조신한 스타일의 여자가 침실에서 과연 환영 받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제 솜씨가 부족해서 아내가 폭발적이고 원초적인 반응을 토해내지
실제로, 평소 그렇게 얌전한 아내에게 의외로 과감한 구석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제가 설득해서 아내에게 노출을 경험시켜 준 적이 있습니다. 브라와 팬티를 다 벗기고
무릎 위로 많이 올라가는 원피스만 입힌 채 백화점에 돌아 다녔지요. 첨엔 무섭다고
하여튼, 아내의 스타일은 이렇습니다. 대충 그림을 그리실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추가로 묻고 싶으신 점 있으면 말씀 하십시오. 사실대로 알려 드릴게요.
****님, 얼굴도 모르지만 제가 참 깊은 이야기를 거침없이 들려 드렸다 싶네요.
그래도 왠지 믿음이 가면서 아무런 우려가 없습니다. 그저 배우고 싶을 따름입니다.
제가 드린 말씀 가운데 혹시 꼴사나운 점이 있었다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점 부끄럼 없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 드려서 님에게서 제대로 된 답변을
듣고 싶은 마음에서 그랬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