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느 글을 보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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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이란게 무섭기도 하지만... 의외로 그런 소문이란게 소문이 나도 무덤덤해진달까? 하는 경향은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왜 이런말을 하냐면..
제가 고등학교때, 저는 인문계입니다. 공고에서 4년 동안 있다가 온 어느 여교사께서 첫수업시간에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난 공고에만 4년 있다가 온 사람이라서, 인문계는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래도 공고 애들보다는 순하다고 생각은 해요. ---중략--- 공부하다가 힘들수도 있고 고민거리도 많고, 공부하기 싫을 때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참 성적으로 관심도 깊을 시기니까 여자땜에 그럴수도 있고요. 혹시 그런 문제로 고민하면 뭐 다른데 갈거없이 저한테 오세요. 충분히 상담해줄수도 있고, 정 안되고 그러면 한번쯤 먹혀줄수도 있는 문제니까. 사실 그게 그렇게 대단한것도 아니거든요."
이런 내용입니다... 당시엔 저 여자가 미쳤나. 그런 생각도 했었고요..
근데 알고보니 그 선생이 그 전에 있던 공고에서도 유명했더군요.
잘 대준다고...
성적 판타지로만 보여질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 일도 있었는데, 성인이 될무렵 친하게 지내던 누나가 있었습니다. 나이가 좀 있었지만... 많이 친했죠.
임용고시도 한번에 패스했고... 참 착하고 좋은 누나였는데 문제는 처음 발령(?)받아서 간곳이 공고란게 문제였습니다.
뭐... 결론만 말하자면 애들한테 성폭행당하고 못견디고 교사를 그만뒀습니다. 울고불고 난리 쳤는데... 학교에선 교장이 쉬쉬했고...(커지면 곤란하니까 그렇겠죠?) 자기도 부끄러워서 신고같은것도 못하고...
많이 좋아하던 누나였는데 결국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겼는지 나가지도 않고 그러다가 연락도 끊어지더군요...
군대갔을대 후임중 하나는 고등학교 2학년때 자기 담임이랑 사귀다가 들어왔다는군요.
소문이 무서운 것이긴 하지만... 가끔은 그 소문이 소문으로만 끝나는 때도 있는것 같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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