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결혼(Open 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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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경선에서 선전하고 있는 깅리치후보의 전부인의 폭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오픈메리지, 개방결혼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부인의 의사와는 별도로 자기가 와이프에게 거의 일방적으로 선언했느네, 선언하기 전에 이미 불륜관계에 있었다고. 그건 개방결혼이 아니지.
개방결혼이란건 부부관계는 여느 부부와 마찬가지로 똑같되, 섹스에 있어서는 개방적으로 하는것을 말한다. 상대방의 섹스에 대해 완전히 열려 있는 것. 물론 상호 협의하에 어느 정도까지 열려 있느냐인데, 외국에서는 상당수의 부부들이 개방결혼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대개가 그 버뮈를 서로가 알고 있는 범위로 한정한다. 서로가 알고 있는 범위란, 사전에 미리 알리고 하달지, 아니면 스윙이나 3섬, 그룹섹스등을 같이하는 경우등이다.
우리 부부는 처음부터 개방결혼을 했다. 이미 과거를 알만큼은 알고 있고, 앞으로의 성생활에 대해서도 별로 관여하지 않기로. 물론 우리 부부도 스윙이나 3섬등은 많이 하고 있다. 또 스위이나 3섬등을 통해서 알게 된 이성과 따로 만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상대방의 허락을 받고 만난다. 그래야 뒷탈도 없고, 서로에게 떳떳(?)할 수도 있고.
외국에는 이런 개방결혼을 유지할 만한 여건이 많이 구비되어 있다. 일단 스윙클럽이란게 있다. 스윙클럽은 밖에서 보면 일반 바나 클럽과 같다. 안에 들어가도 모두 옷을 입고 있다. 옷을 입고 바에서 서로 맥주나 와인을 먹으며 얘기하고. 무대가 있어 거기서 춤을 추기도 하고. 더 재미난 것은 때로는 밴드가 초청되어 오기도 한다. 물론 손님중에 악기를 다룰줄 알면 직접 올라가 연주하기도 하고. 그냥 똑같은 바이고 클럽이다. 그러다, 눈이 맞거나 합의가 되면 섹스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로 가서 섹스를 하고. 관전도 가능하다. 방문이 열려 있으면 관전이나 합류(그룹섹스)가 가능하다는 얘기. 또 아예 관전이나 합류를 허용한 넓은 거실같은 곳도 있다.
스윙클럽은 아이들이나 같이 사는 사람들땜에 자기집에서 할 수 없거나, 또는 프라이버시때문에 거길 이용한다. 그렇지 않은 이들은 자기 집을 이용한다. 보통 파티를 하면 적게는 두 부부, 많게는 20부부도 모인다(나는 15부부에 10명의 싱글남이 모인 파티에 가본적도 있다) 파티를 하면 저녁때쯤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까지 한다. 체력들도 좋다. 나는 종종 졸려서 한쪽에 찌그려져 자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개방결혼을 합의하거나 선언할때 양쪽이 모두 찬성하고 양쪽이 모두 행복해야 한다는 것. 깅리치처럼 자ㅣ만 행복한 개방결혼을 선언하면 나중에 탈이 생긴다. 그리고, 한국의 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면 질문하는게 "부부세요?", "커플이세요" 하고 물어보는데, (여기선 모두 같은 뜻이지만.) 불륜남, 불륜녀사이로 그런거 즐기는 것보다는 자기 파트너랑 그런거 즐기는게 훨씬 더 좋다. 좋은건 나눠먹고 같이 좋아해야 한다.
내가 감히 말하는데, 부부간에 여건이 허락되면 개방결혼하는 것도 괜찮다. 나 혼자만의 개방결혼말고. 혼자서 불륜관계 유지하느라 거짓말하고, 한번 본 영화 또 보고. 음식점에 누구라 왔지 하고 기억할 필요도 없고. 불류놘계 유지하는것보다는 이게 더 나을거라 생각된다. 부부관계에도 도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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