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했던 시절, 후회막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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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것도 약간 중독성이 있는걸요~
요 밑에 마약같았던 그녀에 대해 나눈 사람인데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어렸을쩍 야설스러운 경험을 좀 했었던 것 같아요~
아니 사실은 야설스러울뻔 했던..
제가 아주 순진하던 시절, 다른 친구 기숙사에서 만난 두명의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병돌리기 게임하며 벌칙공유해가며 친해진 아이가 있었는데 또 그옆에 절친인듯한 또 하나의 여자애가 있었져
어째던 저랑 친해진 아이가 이사를 한다고 해서 짐을 엄청 옮겨준적이 있어요.
기숙사에서 자취방으로 옮기는 거였죠. 기숙사의 방에 짐을 다 빼고 나니까 정말이지 지쳐버리더라구요..
저 뿐 아니라 걔네들도 지친듯 둘이 침대쉬트도 없는 일인침대에 누워버리더라구여~
그리곤 저도 아무 생각없이... 정말 아무 생각 없었어요~ 그 둘 사이에 누워버렸죠...
한 1분간 누워서 쉬는데 한 아이가 "오빠 진짜 럭키하다. 두여자를 끼고 자네?"
이렇는거였어요~ 아..
저는 "음.. 그렇네.." 이렇고 넘어갔지요... 순진해서 -_-
그리고는 좀 쉬다 일어나서 마지막으로 짐을 택시에 실고 그녀의 자취방으로 옮겼져..
그리고는 또 다시 그녀의 침대(이건 2인용침대더라구여~)에 걸터 앉았다가 누워버렸져..
저랑 친해졌던 그친구..는 저보고 샤워나 하고 힘드니까 내일 가라고 하더군요...
그녀의 친구는 자기는 여기서 자고 간다며 옷을 갈아입는다고 했져~
전 괜찮다고.. 내일 밥이나 사라고 -_- 순진해서...
그리고는 바닥에 앉아 함께 차를 마셨죠..
함께 차를 마시던 그녀가 저에게 이러는거에여~
"우리 둘 정말 친하다!!"
"키스도 할수 있어!!"
그리고는 둘이 키스를 하는 걸 보여주는 거 있져~
"헉!"
그러나 전 너무 순진한 나머지
"아~ 너희들 정말 친하구나"
이렇고 헤어졌답니다. -_-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음.. 이건 아니더군요~
그 후로 얘네들과 다시 꼬일수도 있었는데, 제 첫경험이 되어 버린 그녀에게 당하게 되는(?) 바람에
결국 다시는 오지 않는 기회가 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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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7년이 지난 지금도 후회막심하게 새록 새록 기억나는 아픈 경험이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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