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선수인 그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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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제가 대학생다닐 때 경험인데.....대전에서 학교다닐때 알던 여자애이야기입니다.
96년도였는데 초등학교 동창모임에 마침 같은 대학교에 다니던 그애가 있더군요.
초등학교시절에 얼굴도 아는 사이였고 제 이미지가 그리 나쁘지는 않았던지 밥도 같이 먹고 가까워졌습니다.
뭐 애인까지는 아니었지만 말이죠
초등학교시절부터 육상을 해서 그런지 허들선수 특기생으로 대학에 온 그애는 솔직히 마른편이라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거든요
근데 어느날 제가 자취하는 방에 술이 떡이 되서 왔더군요
근처에 아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라나 어쩐다나.....왠 횡설수설에 오바이트에......으으
아무튼 오바이트로 엉망이된 옷을 닦아주는데 참 환장하겠는데 이게 갑갑하다고 옷을 훌렁훌렁 벗더니 이불펴놓은 곳에
퍼질러 자더군요....
속옷만 입고서 참.........그모습에 이거 덮칠까 말까하는데.....뭘 먹었는지 입에 토사물흔적과 방안의 쉰냄새로 인해 홀딱
깨더군요.... 더군다나 허벅지부근에 상처와 피멍이 참 사람 안스럽게 하던데....아무튼 그 있잖아요.....
머리와 아랫도리 사이의 싸움이라고 할까요.....덮쳐 말아....하는 ....
결론은 덮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다음날 걔가 저보고 막 머라하더군요....옷벗겼다고......으이그....
아무튼 제 청춘의 첫 여자 알몸감상은 참 이렇게 쉰냄새나는 기억입니다.
뭐 이때 이미 여자에 대한 환상은 깨져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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