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는 기러기 아빠와 유학생딸의 부모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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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텐인치님의 글을읽고 유학생활중의 기러기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때 못한것이 아쉽네요...
기러기 아줌마들 많이 알고 있었는데...T_T 당시 여친이 있어서....에혀~!!! (여친과 매일 떡치기도 바빠서..^^)
무튼~!!! 모든 분들의 걱정이 바로 유학생활입니다.
단기 어학연수는 빼겠습니다. 그들은 1년이라는 리미트가 있어서 연수생끼리는 사귀어도 학교학생이랑은 잘 사귀지 않습니다.
그러니 단기 어학연수는 (최장1년) 보내셔도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주로 학부애들이 아닌 줌마클럽에 주로 갔습니다. 학교를 소개해준 인척이 거기 교수여서
어쩌다 보니 노는게 교환교수나 각종 언론 해외근무자 그리곡 국가기관 (많이 보내 줍니다..골프치러 오시죠..^^)
이러다 보니 가족단위 많이 보게 되고..줌마들 술 들어가시면 누구네 어쩌더라...~~ 카더라 통신에 관하여 은근히
들었습니다. 거기서 나온 근거없는 통계로 가장 안전한 가정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무튼 잡설은 닥치고 ~!!!
아들이야 씨만 안 심으면 그만이니 패스~!! (원래 남자에 관해서 관심 무~! 라서..^^)
1. 따님만 혼자 보내시는 경우.
1-1. 여자아이 혼자...음.....음.... 텐인치 님이 맞습니다.
따님이 조금 이쁘시다거나 한국에서도 남자에게 인기 있다.. 그러시면 걱정 좀 해 보셔야 합니다. 한인들 많은곳에 보내시면 한국인 남자친구가 생깁니다. 내가봐도 이쁜따님은 남이보면 더 이쁩니다.
장점으론 같은 유학생이면 잘되어서 나중에 결혼하면 좋습니다. 아예 학부생따위와는 만나지 말라고 주입식 교육하시면
좀 더 안전하고 소문도 덜 나고 유능한 사위 보실 수 있으십니다.
단~!! 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사모님 통해서 피임에 관해서 확실히 교육받고 보내셔야 합니다. 미혼모클럽같은데서 봉사 활동도 시키시구요.
한국사회도 대학생 되면 거의다 경험한다고 하니 맘 굳게 잡으시고 크게 벗어나지만 않게 하십시요.(중요합니다)
심하게 간섭하면 거짓말만 늘게 됩니다. (저의 전여친의 경우) 멀리있고 미국사정 모르시는 분들을 속이는건 쉬운일입니다.
ex.) 솔찍히 죄송합니다만 몸매 좋으시고 얼굴도 이쁘시고 학벌도 좋은 전여친 친구가 있었는데 (멀리 다른학교지만) 마약딜러와 사귀어서 떨(마리화나)를 담배처럼 물고 다니는 처자도 봤습니다.
전여친이 심각하게 마약교정스쿨에 보내려고 노력했지요 (친구는 유명 한국교회 목사님 딸이셨죠. 에혀)
1-2.
한국인 없는곳으로 보내시면 텐인치님의 말씀처럼 미국애들과 놀아서 빨리 영어가 늘기도 하지만 미국남자들과 어울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국여자친구 있는걸 자랑하는 백인도 봤고 기숙사에서 스토킹하는 흑인도 봤습니다 (대자보 한국어로 붇었죠)
백인남자나 흑인의 경우 텐인치님 말씀처럼 스윙, 난교 등등의 일이 가능하겠죠. (가능합니다..^^ 저도 봤으니까요)
하지만 이것이 꼭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여성으로서 충분히 즐거울 수도 있는것이고 서로 이해한다면 머 상관없죠
저의 이성친구도 (관계무) 미국남편과 결혼해서 집에 사는데..남편 친구랑 같이 산다고 하더군요..말은 집값 쉐어 한다는데
머..-_- 제가본 분위기는 약간 끈적함이 묻어나네요...^_^ 두 백인을 거느린 친구 (S대출신) 여성으로선 만족하는 삶이
아닐지... (가부장적인 한국 남성 보다야 아침만 만들어줘도 감동하는 백인이 좋다고 하데여.. 미국인 남편은 아침상 받는거
놀랩니다.)
2. 따님과 아들을 같이 보낸경우.
2-1 . 오빠와 여동생.
좀 안정적인 유학생활입니다만.. 남자도 한참 어릴때 여자친구 만나서 밖에서 놀고 동생 안챙기는 경우도 봤고
반대로 아주 엄하게 동생 컨트롤 하는 오빠도 봤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둘다 서로 크게 터치는 않하지만
한국수준의 연애활동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낮에는 여친, 남친과 각자 놀고 밤엔 귀가 하고..)
후자는 ㅎㅎㅎ 친구넘이 그랬는데... 여자동생 복귀 시간이 8-9시 입니다..^^;; (대학생이..) 머 그사이에
여동생이 남자 친구와 둘이 오붓이 있을 수도 있으나 유학생 네트워크상 두세번 전화 하면 동생위치 파악
가능하고 심지어 때때로 거기 위치가 맞는지 급습하기도 해서 거의 딴짓 못하고 아주 잘 유학생활을 하였죠.
여동생 입장에서야 답답하가 그지 없지만.... 부모님은 저런 아들 있음 안심이 되죠. 나중에 결혼할때도
유학했다고 머라고 하면 오빠가 꽉 잡고 살아서 걱정 없다고 해도 되고요..
2-2 누나와 남동생
-_-;; 대면대면..... 동생이 시스터 컴플랙스 없으면 대면대면 합니다. 심지어 제가 아는 처자는 남동생이랑
따로 살기도 하더군요...헐....동생은 친구들이랑 같이 있겠다고 하고 누난 기숙사로... 물론 누난 남친과 여행도
다니고 그랬죠.. 크게 기대 하시면 안됩니다..
3. 기러기가족..
자식들의 컨트롤은 죽입니다. 딴짓 절대 못하고 남자 친구 사귀어도 감시의 눈초리가 장난 아닙니다.
저같이 양쪽에 발 담그고 (유학생, 기러기) 있던 후배가 있으면 바로 감시타워가 됩니다..T_T
따님들 위치 추적하느라 이쁜 동생들에게 미운털 밖히고 살았습니다.
단점........................ 말해 무엇입니까...과부가 괜히 허벅지를 바늘로 찌르겠습니까...외로운 타지생활...
남자를 아는 몸...... 에혀... 줌마클럽에서 듣고 있으면 장난 아닙니다.... 안그러신 분도 있으시나 (분명히~!!)
텐인치님의 글들과 같은 일들이 자주 일어나나 봅니다...
불쌍한건...기러기 아빠들..T_T/ (아.... 충분히 한국에서 노신다구요? ^^;;)
무튼 기러기 가족이 많은건 그것이 가장 어린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어리고 산만한 어린이들이 교육에 집중하기 힘드니까요. 통계가 증명하죠... 자식을 위해서 모든걸 희생하는
한국인의 모습이니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자식을 위하시고 직장이 한국이신 분들이라면 필요악의 조건으로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결과입니다.
4. 친인척 가족에게 보낸다. (필수조건이 있습니다.)
좋은 조합입니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대학생이 아닌 어릴때 보냅니다. (영어학습능력은 차원을 달리합니다. 대학생때 보다)
단~!!!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에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한경우에는 애들이 공부 안하고
어긋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중고생이면 한국에 오지도 못합니다. (애들 수준이 넘 다르니까요 미국 대학 수학을
한국은 고1때 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부모님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학교 보내는것 봤습니다.
애들을 잡아줄 친척이 있다고는 하나 친척은 가까운 남이니까요. 그래도 안정적인 편입니다.
가족붕괴가 일어나지 않는 범위에서는 기러기보다 안전한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 필수조건으로 똘똘하고 공부할 의지가 있는 애들만 친척에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어중떠중이라서 보내면 제대로 놀다가 옵니다. (돌아와서 한국학교에 적응 못합니다)
5. 다같이 가족~! (최강의 합체조합)
교환교수나 방송사직원 머 고급공무원까지..가족 단위로 1년 오시는분.....가족은 철통방어입니다.
교환교수처럼 좀 오래 있을 수 없는경우는 아예 가족끼리 틈만나면 놀러갑니다. 그분들 차는 정말 마일수가 장난 아니죠.
그런 가족의 따님들과 사귀면 유학생들이 머라고 하시는지 아십니까? "에여 니가 고생하겠다" " 정말 어려운 사랑 하는군"
이라고 합니다. 특히 좀 자녀가 어릴때 오기 때문에 소문이나 머 그런거 난적 보지 못했습니다... (다 자식들 교육땜에 오시죠)
한국연애보다 더 안전하고 집중관리 됩니다..(늦게까지 학원도 없고 놀 공간도 없고 클럽도 없으니 공부하기 좋은 조건이죠. 단 LA, N.Y 제외)
5. 현지인 가족..
네... 한국인들 공부 잘해서 미국 신문에 나고 하버드가고 MIT 가게 만드는 가족입니다. 애들은 반쯤 미국인 반은 한국인으로
섹스나 그런것에서는 미국식 계념이 도입되어서 쿨합니다만..... 반대로 한국애들과 잘 놀지 않으려고 합니다.
워낙 사회가 좁아서 남자 친구 생기면 그쪽집 부모님과도 안면터야되는.....아주 힘든 작업대상으로서
왠간한 내공이 아니면 유학생들에서도 인기 없습니다...
모...지극히 주관적인 통계네요... 기러기 어머님들 정말 정말 힘드십니다. 기러기 아빠도 외로워 죽겠다고 하지만.
기러기 엄마들은 밤에 나가 놀 수 있는곳도 없고 친구도 없으니 딴남자 생기는게 자연스러운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라면 유학 안시킬껍니다. 실제로 제가 두번이나 동거를 했으니... . 할 말이 없죠.. 유학녀들 모라고 하는건
제 얼굴에 침 뱉기 입니다. (참고로 전 아다 싫어하고 놀아본 여친 좋아 합니다..텐인치님처럼 스와핑을 목표로
하고 있죠~!!!)
솔찍히 한국 클럽에서 놀다가 위의 호텔방 잡고 난교에 가봤던 저로서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성문화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심하듯 미국도 심합니다. 동거하고 깨져보니 심적으로 받는 타격이 연애질과는 차원이 달라서
전 그런 아픔을 제 자식에겐 주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동거하는동안 여친은 부모님 전화오면 거짓말하느라 바쁜데..
그걸 보는 제 맘이 아파오더군요...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부모자식간에 거짓말이 늘고 의심이 늘어야 겠는가...하고 말입니다.
부모가 되어서 딸자식 아끼는 마음이야 세상 누구보다 강하시고 이쁘게 키우시고 싶은맘 누구나 가지고 있을껍니다.
친구같은 부모가 되거나 엄격한 부모가 되는것 또한 부모의 결정이겠습니다.
답이여? 답은 없습니다.. 이 문제로 아시는 교수님들과 이야기 해 보았지만 각자 결정할 문제라고 하더군요..
p.s: 공부가 하고 싶어서 나가고픈 따님이 있으면 성적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교제를 허락하고 감시하는것이 좀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단~!! 혈기 왕성한 학부생은 반대입니다.. (덥치기 바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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