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괴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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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던 회사에 "선수;가 둘 있었다. 하나는 전문대 나와서 특유의 붙임성으로 영업 파트에 취직하게 된 사회 초년병 총각. 그런데 이 친구가 선수가 된데에는 타고난 하드웨어가 좋았다. 키가 180이 조금 넘고, 몸무게도 72-75정도이니 몸매가 아주 좋다. 거기다 얼굴도 제법 잘 생겼다. 당시 영화배우 정우성을 조금 닮았다 해야 하나. 거기에 술도 잘 마시고 놀기도 잘한다. 말 주변도 좋아 실적땜에 분위기 안좋으면 회의 말기에 녀석의 무용담(?)을 한번 풀라 해소 분위기를 살렸을 정도. 특히나 월요일 아침에 "지난 주말에 뭐하고 놀았니?" 하면 "주말에 아줌마 둘" 할 정도로 항상 끊임없는 플레이를 할 정도.
또 한 명의 선수는 여자직원. 서무직원이었는데, 얼굴도 예쁘면서 새침떼기이고, 키는 보통이었고 살이 찌지 않은 마른 체형이면서도 나올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간 그런 여직원. 여직원은 처음엔 선수티가 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회사의 남자직원들과의 스캔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 이 여직원이 선수였음이 밝혀진 것은 우연한 기회. 수도권 주변에 살았는데, 당시엔 2기 지하철이 들어오지 않았던 시절이라 버스를 거의 두시간 타고 통근을 했다. 따라서 이 직원은 새벽같이 일어나 밥먹고 출근해야만 했던 직원. 출근은 항상 칼같이 하는 직원이 1주일에 한번 정도는 회사에 오면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졸고 제대로 일을 못한다. 한달에 한번이면 "그날인가" 할텐데 매주 그러니.
그러다 그녀의 비밀은 한다리 건너서 우리가 알게 되었다. 우리 직원의 친구가 그 동네에 살고 있었던 것. 그녀는 고등학교때 대부분의 약간 시골(경기도 **군)이었던터라 남녀공학이었고, 고교시절에 한가닥하는 서클의 멤버였고, 학교에서도 상당히 알아주는 선수였다고. 당시에 혼숙이니 뭐니 해서 임검나온 경찰에 미성년자로 들켜 학교에 통보되고 정학맞은 경험도 있었을 정도. 그때 그 멤버들과 함께 요즘도 1주일에 한번 정도는 불같은 밤을 지내며 논다는거다. 그래서 1주일에 한번씩 병든 닭이 되는거. 그러고보니 그 여직원이 20대 초반이었다. 한마디로 그녀는 회사에서는 얌전한 처자였는데, 동네에 가면 예전에 껌 씹던 누나, 면도컬 뱉던 누나였던 셈이다.
그런 두 선수가 어느날 눈이 맞았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라 그냥 만나서 술먹고 나이트클럽가고 그리고 박는 그런 사이가 된거다. 둘다 선수인지라 아주 대단한 밤을 보내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한 3개월쯤 지나 그 녀석이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차가 논두렁에 쳐박혀 뒤집힌 사고였는데 희안하게도 다친 데가 하나도 없었다. 결국 그 녀석은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받았다. 그리고 신기한 건 그녀도 한동안 회사에 나오지 않았고, 한달쯤 후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 녀석은 회사를 그만둔 뒤로 집에서 도와주어 조그만 사업을 하기 시작했다. 원래 좀 있는 집안 아들이었다. 그 녀석도 도울겸해서 가끔 만나는데, 그 녀석이 원래 나를 많이 따랐었다. 결국은 술을 먹고 거의 취한 상태에서 옛날 얘기를 모두 해주었다.
이 두 연놈은 서로 눈이 맞자마자 엄청나게 섹스에 빠졌다고 한다. 그 여자애가 너무나 자기를 좋아하고 자기도 너무 그 여자애와 섹스가 맞았다고.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을 정도. 심지어 회사에서도 했다는데 뭘. 하긴 그녀석 키도 크고 체격도 좋아서인지 그것도 디게 크다. 술마시고 같이 안마시술소에 간 적이 있는데, 그날따라 방이 없다고 같은 방에서 하라고 어찌하다보니 그렇게 하게 되었는데, 한국사람치고는 엄청나게 큰 자지로 업소걸을 완전히 죽여놨다. 하도 소리를 질러대서 옆에서 하는 내가 기가 죽어 진행을 못할 정도. 그 업소걸이 나중에 전활 했을 정도니 엄청난 녀석이지.
암튼 이 여자애도 그 녀석의 자지를 워낙에 좋아했고, 이 남자녀석도 그 여자애의 나이에 맞지 않는 능숙한 스킬에 너무 맘에 들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섹스에 탐닉하던 그들. 그날도 퇴근후에 만나 같이 술마시고 클럽에 가서 조금 놀다가 한빠구리 진하게 치고 집에 데려다 주다가 너무나 피곤해서 그랬는지 그만 커브길에서 정신을 놓았다고. 결국 커브길에서 길을 이탈한 자동차는 그냥 논바닥에 거꾸로 뒤집히고. 신기하게 녀석은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는데, 이 여자애가 조금 다쳤다고. 아마도 옆에서 자다가 사고를 당해 더 다쳤을 수도 있다.
자동차는 폐차되고, 사고접수를 받고 달려온 경창에 의해 음주운전이 발각나고. 그 여직원은 전치 4주정도 나와서 입원하고. 그래서 회사에 나오지 못했다. 그리고 퇴원후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조그만 중소기업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두 선수가 진하게 논 댓가치고는 큰 변화이다. 만약에 그 음주교통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그 두 선수는 정말 포르노 뺨치는 플레이를 하며 놀았을거다. 지금도 그 녀석과 가끔 술마시다 그녀 얘기가 나오면 그녀석이 그런다. 자기가 같이 한 여자중 가장 침대에서 화끈하고 자기랑 섹스코드가 잘 맞았던 여자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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