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테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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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해외여행갔을때의 일이다. 아름다운 해변을 낀 마이애미쪽으로 갔는데 가자마자 차를 렌트해서 드라이브를 즐겼다. 한국에서 보통 오픈카라고 불리우는 차인데, 두 명만 타는 컨버터블형의 차를 특히 로드스타라고 부른다. 기분낸다고 이 차를 빌려서 뚜껑을 열고 신나게 달렸다. 시원한 바람이 기분좋게 만든다.
저녁에 밖에서 밥을 먹고 호텔로 가는 길에도 역시 열고 달렸는데, 밤공기가 시원하게 느껴줘 와이프가 너무 기분좋댄다. 오르가즘이 느껴질 정도라나? 오르가즘? 그 소리를 듣고 그냥 넘어갈 우리가 아니다. 바로 한적한 길가에 세우고 와이프의 옷을 모두 벗기고 박아댔다. 와이프도 기분이 좋은지 신음소리도 제법 많이 냈다.
둘이서 열심히 박아대고 나도 시원하게 싸고 막 고개를 들고 주위를 보니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수많은 시선들. 차 뚜껑을 열고 했으니 신음소리가 다 들렸을테고, 우리는 그래도 아무도 없는 곳에 세운다고 세웠지만 그래도 사람이 다니는 모양이다. 아니면 우리처럼 하려고 온 사람들인지도 모르지. 대충봐도 대여섯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우리 부부가 신나게 빠구리하는 장면을 본것이다. 그것도 아주 생라이브로.
조금은 쪽팔려서 서둘러 호텔로 돌아왔는데, 생각해보니 우습기도 하고 또 기분이 이상해지기도 하고. 사실 여러명, 그 중에 커플도 있었으니 다행인지 흑인남자들 두어명이서 보고 있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장담못할 상황.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은 와이프가 태연히 하는 말,
"그랬으면 더 좋을뻔 했네. 걔네들이 바라는 것은 내 보지일거 아냐?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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