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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후터스 경험담.- 춘장녀들의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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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187 회 작성일 24-04-01 17: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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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서 3년 전이군요.

중국에 있을 때 선배들이 상해로 온다고 해서 비행기타고 날아갔었습니다.

그분들 현지가이드가 엉터리라서 - 가이드가 상해를 처음 와봤다네요. 중국사람들 일처리 참...- 그 사람들은 보내고

제가 대신 2박 3일 동안 가이드를 해드렸죠.

 

마지막 날 밤, 술 생각도 나고 KTV처럼 비싼 곳 말고 특이한곳이 없겠냐고 물으시길래, 낮에 지나가면서 봤던

상하이 후터스가 생각나더군요. 왜 가슴 큰 아가씨들이 핫팬츠차림으로 서빙하고 한 시간에 한 번씩 춤도 보여준다는

 미국펍체인말입니다.

그래서 저희 일행 네 사람은 눈을 반짝이며 택시를 타고 후터스 바로 갔습니다.

 

안은 꽤 넓고 전형적인 아메리칸 펍 느낌으로 아주 깔끔하더군요.

그리고 가슴은 별로 안 크지만 늘씬한 키에 핫팬츠와 나시차림의 아가씨들... 모두 흐믓하게 입장했습니다.

그런데 가계 안은 풍경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동양인 손님은 하나도 없고 테이블마다 백인 남자들이 하나씩 앉아있고 그 옆에 아가씨들이 하나나 둘씩 딱 붙어서

 떨어지질 않는 겁니다. 그걸 보고 저는 쾌재를 불렀습니다.

여기는 이런 식으로 서비스를 하나보다, 아가씨들이 테이블마다 붙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구나,,하고요...

그런데 그 기대는 테이블에 앉자마자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저희가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하려는데 이 종업원들이 오지를 않는 겁니다.

 다들 백인 남자하고 이야기하느라고 정말 저희들을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거의 15분이 지나서야 옆 테이블에서 백인하고 하하호호 웃으며 이야기하던 여자가 귀찮다는 표정으로 와서

메뉴판을 내밉니다.

저희들은 아, 이 아가씨가 우리를 돈없는 중국 대학생쯤으로 오해했나보다 하고 좀 과할정도로 술과 안주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 무덤덤한 얼굴로 가버리더니 잽싸게 주문을 하고는 다시 옆 테이블의 백인 남자한테 쪼르르 달려가는 겁니다. 정말 성질나더군요. 그때서야 이 안에 왜 동양인 손님이 없는지 알게 됐습니다.

이곳은 바로 중국 된장녀들의 집합지 같은 곳이었던 거죠.

 

 제 평생에 제 돈 내고 간 식당에서 2시간 동안 그렇게 개무시 당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맥주를 가져왔을 때 말을 붙여봤는데 완전 쌩까는 얼굴로 대답도 잘 안 해주고 바쁘다는 듯이 가버리더군요.

그 뒤로 저희들이 본 종업원들 모습은 백인들하고 이야기하는 뒷 모습뿐이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이 된장녀-아니 중국녀들이니까 "춘장"녀가 되나요?- 들 하는 꼴이나 보자하고

계속 관찰했는데 정말 가관이더군요. 백인 놈들 잘생긴 놈도 없고 돈 쓰는 놈도 없습니다.

 테이블에는 달랑 칵테일이나 맥주한 병.. 더 환장하겠는 건 이 춘장녀들이 젊은 백인 놈한테 자기가 서로 술을 사겠다고 덤벼드는 겁니다.

그때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아, 역시 이 지구는  백인들이 지배하고 있구나...

 

결국 저희들은 술만 연거푸 마시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다들 일어서는데 그때까지 옆자리에서 백인놈한테 콧소리로 아양을 떨던 춘장 녀가 쪼르르 달려와서 무표정한 얼굴로 계산서를 내밀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서...

 

중국도 한국처럼 아메리칸드림을 가진 여자들이 많아서 백인과 결혼하는 것이 꿈인 여자들이 많더군요.

그런 여자들이 다 상하이 후터스로 모였나 봅니다.

더러운 기분으로 호텔로 돌아가면서 생각해보니 저 가계는 얼마안가 망할 것 같더군요. 

종업원들이 돈쓰는 손님은 무시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손님한테 자기돈으로 술사먹이는 펍... 오래 가겠습니까?

혹시 최근에 여기 가보신 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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