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만난 진상 여자 삼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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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대로 야한글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며칠전에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 행사 말만 믿고 세부 퍼시픽이라는 저가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참 신선하게 고통스럽더군요.
좌석과 좌석 사이가 좁아서 흡사 고문당하는것 같은 구조라서 4시간 반동안 반성하는 자세로 왔습니다.
갈때는 밤 비행기라서 졸면서 갔는데 올때는 낮 시간이라서 잠도 못자고 그대로 눈뜨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 여정을 더 지옥으로 만들어준 고마운 분들이 계시니 바로 30대 전후반으로 보이는 한국여자 삼인방이 되시겠습니다.
이분들의 활약은 비행기에 타자마자 시작 됐습니다.
이륙하고 안전벨트 표시등이 꺼져서 등받이를 눕히려고 하니까 집사람 뒷자리의 여자가 자기가 감기에 걸렸다고 쉴새없이 기침을 해대며 등받이를 내리지 말랍니다. 벌써 앞자리에 앉은 분들은 좌석을 기댄 후라 저희 들은 공간도 없었습니다. 집사람한테 조금만 참으라고 말하고 제좌석을 기대려는대 뒤에 앉은 덩치큰 여자분이 자신이 다리가 길어서 아프니 등받이를 내리지 말랍니다. 외국여행 꽤나 다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얼핏 보니까 여자분이 운동선수같이 덩치가 크더군요. 저는 처음에 무슨 농구선수라서 다리가 길어서 불편한가보다하고 등받이를 안내리고 세시간을 책을 보면서 버텼습니다. 집사람은 제 무릎을 베고 잠들고, 책을 보는 중에도 뒤에서 등받이를 계속 발로 미는 느낌이 나더군요. 조금 불쌍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리가 얼마나 길면 이렇게 앞좌석을 밀어댈까하고 저는 등받이를 수직으로 세워서 뒷사람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런데 이 세 여자분 엄청나게 먹어대더군요. 세부 퍼시픽은 저가 항공사라 음료나 간식을 다 돈내고 사먹어야합니다. 이 분들 처음부터 라면에 맥주에 과자에 쉴새없이 먹어 댑니다. 스튜어디스들이 이사람들 옆에 상주하는 느낌이더군요. 저는 운동선수라서 많이 먹는줄 알았습니다. 세시간이 지날동안 계속 허리를 박근혜스타일로 펴고 있으니 쥐가 나겠더군요. 그래서 세번째 칸으로 옮겨앉아서 등받이를 내리려고 했는데 그 뒷자리의 여자는 아예 두 발을 의자와 등받이 사이에 넣고 무릎을 등받이에 붙이고 있더군요. 다리좀 취워줄수 없냐고 했더니 자기도 다리가 길어서 안된답니다. 기분이 안좋았지만 같은 운동선순가보다하고 포기하고 다시 앉았습니다.
그 런데 반전은 비행기가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내리려고 일어서는 그녀들을 보니 키들이 전부 160전후밖에 안되는겁니다. 참 기분 드럽다군요. 이 여자들이 자기들 편하게 오려고 저한테 사기를 친건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다리 긴 사람들이 이런 좁은 좌석에 앉아서 불쌍하다는 생각만 했으니...
여행지에 가서 느낀건데 요즘 젊은 한국여자들 왜 이렇게 미운짓을 많이 하나요?
저는 원래 여자들을 보호하자는 주의였는데 요즘 여자들 보면 정말 여자들도 군대 보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만 그런가요? 공공장소에서 예의없이 떠들고, 비행기 착륙할때 위험하다는데도 굳이 핸드폰켜서 문자질하고... 마음같으면 싸대기를 한대씩 올리고 싶지만 요즘 사회분위기상 그런짓하면 큰일나겠죠? 나중에 공항 나와서까지 이 여자들 제 앞에서 계속 낄낄거리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참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사십이 넘어가니까 노인네가 된 느낌입니다.
그 삼인방 여성분들... 치질이라도 걸려서 살짝 고통스러우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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