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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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쯤, I.M.F.이후에 기업마다 소위 말하는 회식비와 접대비가 대폭 삭감되어 정말 어렵게 회사생활하던 시절에 큰 회사 주변에 카페라는 정체모를 것이 생겼습니다. 내가 다니던 회사도 삼성동쪽이었는데, 그 쪽 역시 카페라는게 많이 생겼습니다.
간단히 특징을 말씀드리면 주로 1층이나 지하 1층에 있고, 크기는 별로 안큽니다. 테이블이 4-5개 정도. 보통 주인인 마담과 홀에서 일하는 여자, 그리고 주방 아줌마 정도의 규모. 그리고 주 고객은 역시 주변 회사의 샐러리맨들. 회식후에 가기도 하고, 접대등의 자리에서 접대비가 충분치 않을때도 갑니다. 물론 조금 나이먹은 거래처 손님은 룸살롱보다 이런델 좋아하죠. 보통 마담은 다른 카페에서 독립했거나, 룸살롱등에서 퇴역한 중계아가씨들. 나이가 35전후?
나랑 직급은 같았는데 나이가 조금 많은 선배의 손에 이끌려 그 카페에 갔는데, 마담이 예쁘장하고 약간 살이 있는 형, 눈웃음이 귀여워 괜찮아 보이는 타잎이었죠. 카페라는데가 5만원 정도에 술도 제법 마시고, 그 집엔 룸이 하나 있어 거기에 노래방 시설도 있어 정말 저렴하게 놀기 좋은데죠. 보통 카페의 성업 시간은 10시 넘어.
그 선배 손에 이끌려 몇번 가다보니 이젠 마담이 반가와 하는 사이가 되었죠. 안가면 왜 안오냐고 문자할 정도의 사이. 그런데, 그 마담 특징이 줄듯말듯 안준다는 것. 그 줄듯한 표정에 속아 많이들 가나보죠. 그날도 그 카페에서 한잔 가볍게 하고 나가는데, 마담이 내 손에 몰래 쪽지를 하나 줍디다. 밖으로 나와 다들 서로 귀가하느라 헤어지고, 다른 사람들 모르게 쪽지를 펴보니 "1시간있다가 다시 올래?" 하는 내용. 기분이 싸하니 "가, 말아" 하다가 결국 1시간후에 그 카페에 다시 갔죠. 그랫더니 카페가 문이 닫혀 있대요. 밖에서 전화하니 바로 문이 열립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카페엔 아무도 없고 그녀와 단 둘. 침이 골깍 넘어가대요. 그녀는 노래방 시설이 있는 룸에 약간의 술과 과일 안주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둘이 거기 앉아 술을 마셨죠. 그녀가 하는 말이 내가 마음에 들었는데 그 이유가 걸작이대요. 다른 남자들은 어떻게 한번 해볼려고 하는데 나는 전혀 그런게 없고. 내가 한번 하자고 하면 은근슬쩍 한번 줄가 하고 생각도 했는데, 오히려 아무 소리도 안하니 자기가 더 궁금해지더라고. 둘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가 그녀 술이 조금 되는지 노래부르자고 하네요. 내기도 같이 하며.
점수의 두 자리를 각각 더해 뒷자리가 낮은 사람이 옷 벗기. 쉽게 말해 95점 나오면 9와 5를 더하고. 14에서 4를 가지고 비교하자는 거죠. 나야 물론 콜. 못부르는 노래로 몇번 노래가 왔다갔다 하자 그녀나 나나 겉옷은 다 벗었을 정도. 그런데 그녀 옷을 입엇을대도 상당히 풍만해 보였는데 벗으니 장난 아니대요. 가슴이 크고 빵빵. 결국 노래 몇번 하고 다 벗었죠. 벗고서 그녀의 입술을 빨고 가슴을 빨고. 테이블에 앉혀 놓고 보지도 빨고. 그녀 미리 보지를 씻었는지 냄새도 아주 좋대요. 그녀도 내 자지 빨아주고. 둘이서 룸에서 한판 신나게 했죠.
하고나서 내가 우리 직원들이 그러는데, 당신이 줄듯말듯 한다며? 하고 물으니 그녀는 이런 장사하면 달라는 놈 주면 헤프다고 소문나서 장사망한다고 하더군요. 그냥 줄듯 말듯 하면서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고. 나는 줘도 소문안낼것 같고, 달라고도 안하는 것에 끌려서 주는거라고.
그날밤에 둘이서 룸에서 몇번 더 하고 내실로 들어와 자면서 몇번 더 했죠. 그리고 새벽에 같이 나와 신사동가서 해장국 한 그릇 먹고 사우나가서 목욕하고 회사로 갔죠. 밤새 술먹고 섹스해서인지 하루 종일 졸려 죽는줄 알았죠. 그뒤로도 그녀 가끔 내게 문자로 하고 싶다고 보내곤 했죠. 물론 나도 그녀와 했다는 것을 비밀에 부쳤고. 몰래 숨기고 먹는 맛도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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