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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R야설) 아내 스토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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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9 회 작성일 23-12-07 17: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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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화 〉




마스터베이션은 수도 없이 많이 해 봤으니까, 그냥 마스터베이션을 하면서 사정을 하는 그 느낌, 그 익숙한 느낌이겠거니 하는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었던 상황이었다.

그렇게 그 황홀한 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나서야 조금은 부끄럽고 창피한 생각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너무 좋았지만 한 편으로는 머쓱해지는 순간이었다.

포르노를 보았을 때 남자들이 여자의 몸 위에 하는 것과 비교하면 나는 너무 빨리 끝내버린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 그 순간에는 창피하고 부끄러운 것보다 그녀가 알몸을 드러내고 내 몸 아래 있었다는 것이 더 중요했었다.


나는 사정을 한 이후에 그제서야 처음 그녀의 젖가슴 위에 손을 대었다.

처음 살아있는 여자의 유방을 만진 날이 그 날이었다.

엄마가 아닌 다른 이성 한 여자의 젖꼭지를 만지는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그 날 처음 알았었다.

너무 늦은 나이인 내 나이 스물네 살에 말이다.


나는 그녀의 몸 위에서 내려와서 그녀의 옆에 누웠다.

믿겨지지가 않았다.내가 강제로 한 것이 아니라 그녀가 내 몸 위에 올라와서 키스를 했고 먼저 옷을 벗은 것이었다.

내가 무슨 착한 일을 했길래 이런 꿈같은 일이 일순간에 벌어지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꿈이 아니라 생시라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고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옆에 누워서 알몸으로 역시나 알몸 상태인 그녀의 몸을 껴안았다.


"사랑해요..혜연씨..진심이에요.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군대에서 혜연씨 생각만 했었어요 "


나는 그녀를 꼭 껴안고 스물한 살의 그 봄날에 시작되었던 그 뜨거운 감정들을 그녀에게 알려주었다.

절절한 사랑 고백 같이 거창한 것은 아니어도 그냥 짝사랑하는 내 마음을 그녀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했었을 뿐이었다.

그녀에게 따로 바라는 것은 없었다.

그녀가 내 사랑을 받아주기를 기대하는 것도 그 순간에는 솔직히 아니었다.

그냥 몇 년에 걸쳐서 이어지는 그녀에 대한 내 사모하는 마음을 말해주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녀는 내 서툰 사랑고백을 들은 후에 가만히 내 등을 어루만져 주었다.

그녀가 내 등을 어루만져주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나는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잠시 깜박 졸았을까?

그녀가 내 등을 어루만져주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깜박 졸았던 것인가?

깜짝 놀라서 눈을 뜨면서 몸을 움찔거린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움찔거리는 몸짓에 그녀 역시 설잠을 자다가 놀라서 같이 눈을 뜬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눈을 떠 보니 잠깐 졸았던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얼마나 그렇게 잠이 들었던 것일까?

그녀와 나는 거의 동시에 잠이 들었던 것 같았다.


빗소리는 아까 처음 그녀와 키스를 할 때에 비해서 조금 잦아든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녀를 품 안에 안은 채로 잠이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나란히 누워 있는 상황이었고 그녀는 이불을 덮고 있는 상태였다.

나는 알몸에 아무 것도 덮지 않은 채로 그렇게 누워있는 상황이고 말이다.


그녀가 내 품에 안겨 있었던... 눈을 감기 전의 그 순간들이 모두 꿈만 같았다.

내 팔에 그녀의 팔이 닿아있었고, 그녀의 부드러운 피부결이 내 팔에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었다.

꿈에서 깨지 않기 위해서, 그녀를 다시 꼬옥 끌어안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시 그녀의 몸 위로 타고 올라갔다.

그녀가 이번에는 올라오라는 말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본능적으로 그냥 그녀의 몸 위에 타고 올라가서 처음보다 더욱 능숙하게 그녀의 다리 사이로 내 몸의 일부를 다시 집어넣고 있었다.

처음 한 번이 어려운 것이지 두 번째는 어려울 것이 없었다.

게다가 그녀는 조금의 머뭇거림이나 반항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녀는 너무도 순순히 나를 받아들여주고 있었다.


이 세상을 모두 다 가진 느낌이었다.

그녀를 내가 가져버린 것 같은 정복감까지 내 몸을 뜨겁게 감싸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그녀의 몸 위에서 두 번째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 * *


4년전 겨울에, 그러니까...내 나이 서른네 살 겨울에 그녀를 다시 만났었다.

스물네 살의 어느 겨울날 그녀에게 동정을 바친 후에 글쎄 바쳤다는 표현이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그 이후에 나는 그녀를 보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그때는 기말고사가 끝나던 시기였고, 그녀는 다음 해에 등록을 하지 않고 다시 휴학을 했었다.

겨울방학 내내 그녀를 다시 보게 될 날만 손 꼽아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냈었는데 봄이 되어 내가 3학년으로 복학을 한 캠퍼스에 그녀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었다.

당연히 4학년 졸업반으로 내 앞에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었다.

나는 같은 동아리의 영문과 후배를 통해서 수소문을 한 끝에 그녀가 다시 휴학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소문도 있었고 아예 외국으로 이민을 갔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다들 카더라 통신만을 남발했었지, 그 누구도 속시원하게 말을 해 주는 사람은 없었던 것이 그 당시의 현실이었다.

정신 나간 사람처럼, 정말 그 비슷한 시기에 유행을 했었던 유행가의 가사처럼 정신 나간 사람처럼 이리 저리 그녀를 찾아 헤맸었지만 나는 끝내 그녀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다.


스물네 살에 마지막으로 내 자취방에서 보았던 그녀가 만 10년이 지나버린 서른네 살, 내 눈 앞에 나타났었을 때 나는 먼 발치에서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그녀를 먼발치에서 발견하고서는 혼자서 뒤돌아서 눈물을 흘렸었다.

만 10년간 단 한 순간도 그녀를 잊은 적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난 뒤돌아서 눈물을 닦은 후에 그녀의 주변에서 서성거렸다.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국제 컨퍼런스에 다른 기자들과 함께 참석을 했었던 상황이었다.

그녀는 기업체에서 나온 사람들의 무리에 섞여 있었다.

그리고 그녀 무리의 대화가 끝나고 로비로 사람들이 몰려나올 때 나는 거의 달리다시피 해서 그녀의 앞으로 가서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는 뒤로 단정하게 묶어 올린 상황이었고 가벼운 갈색 톤으로 염색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만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어도 그녀의 모습은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았다. 하긴 그러니까 내가 한 눈에 그녀를 알아볼 수 있었던 것 같기는 했다.

나는 많이 늙은 아저씨 티가 나는 삼십 대 중반의 꼰대가 되어 있었는데 그녀는 스물한 살 긴 생머리를 휘날리면서 무대 위에서 다이내믹한 치어리딩을 하던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비쥬얼이었다.


"혜연씨 ."


나는 너무 반가운 정도가 아니라, 그냥 감격을 해서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것 말고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어머. 선배.. 이게 얼마만이에요..? "


그녀가 예전처럼 내 손이 아닌 손목을 잡아주면서 말을 했다.

바보처럼 다시 눈물이 핑 도는 것을 꾹 참고 있었다.

내가 느끼는 반가움과 그녀가 나에게 느끼는 반가움은 그 깊이와 크기가 다른 것 같았다. 하지만 어떻다고 해도 상관 없었다.

나는 그녀의 손부터 살폈다.

나보다 한 살이 어리니까 서른세 살이었다. 결혼반지가 있는지 그것부터 살피고 있는 나였다.

양 손 모두 깨끗했다.

가느다란 금속제의 팔찌만이 그녀의 팔목에서 반짝거리면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선배. 미안한데 나 지금 밖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


그녀가 내 팔목을 놓으면서 말을 하고 있었다.


"저기 혜연씨 "


나는 급하게 내 명함을 빼서 그녀에게 내밀었다.


"어머. 선배 좋은 데서 일 하시네요 "


그녀가 내 명함을 보고 웃으면서 말을 했다.


"혜연씨 명함 하나만 줘요 "


나는 알고 있었다.

내가 그렇게 어그레시브하게 나가지 않으면 그녀는 나에게 먼저 명함을 주고 그러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나는 스물네 살 정말로 나이브 했었던 순둥이 복학생이 더 이상 아니었다.

국내에서 제일 빡세기로 유명한 메이져 신문사의 8년차 사회부 기자였다.

세상 쓰고 단맛을 그곳에서 모두 보았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내가 그녀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았으면 그녀는 바로 나를 피해 갔을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어머 선배 어쩌죠? 나 지금 명함이 없는데... "


"그러면 그 명함에 있는 번호로 지금 전화 한 번만 해 줘요 "


나는 그녀의 한 손에 들려 있는 핸드폰을 보면서 말을 했다.


"아 그러면 되겠다."


악의가 없는 맑은 미소와 함께 그렇게 말을 하는 그녀였지만, 솔직히 그때 그녀의 속마음이 어땠었는지 나는 결혼 이후에도 그런 건 물어보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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