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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글은 아니지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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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07 회 작성일 24-04-01 05: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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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청순하다거나 귀여운 스타일이 아니라 섹시한 스타일로 입다보니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많은데요
그 중의 하나는 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혼자 바에 가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날은 정말 술이라도 없으면 미쳐버릴 것 같은 날이라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마신 것 같네요
그런데 또 필름은 끊기지 않았다는게 신기합니다
화장실을 다녀와서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데 약간 상류층에서 놀게(?) 생긴 분이 오시더니
"돈은 선불로 할 테니 가자"
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저를 창녀 취급한 거더군요)
그날은 그냥 갈데까지 가보자라는 심정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사실 술값이 많이 나와 생활비를 다 날리게 생겼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일단 알았다고 하고 바를 나왔죠
그리고 같이 팔짱을 끼고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그러고선........................... 뭐 뻔하죠^^*
 
 
다음날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서 일어나다가 옆에 있는 남자를 깨웠습니다
남자는 물 한잔을 마시고 잠에서 깨더니 저에게 조금 큰 돈을 주었습니다
옷을 입는둥 마는둥 (브래지어 후크도 채우지 않고) 부랴부랴 나왔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돈이 생기니 좋았지만 나와의 잠자리를 돈으로 계산하여 준다는 것이 불쾌하기도 하덥니다
그 이후로는 모르는 사람과 섹스를 하더라도 절대 돈은 받지 않았습니다
제 자신이 상품화되어서 팔린다고 생각하니 노예같기도 하고 뭔가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전 온갖 윤락업소에서 돈을 주고 성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뭐 사람마다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거니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룸메이트였던 친구를 만나니 옛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이리저리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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