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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노래방 파란만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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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642 회 작성일 24-04-01 03:0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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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을 몇번 갔는데 자꾸 꼬이기만 하는것에 대한 자체분석.
 
"아...내가 김밥천국가서 코스요리를 꿈꿨구나."
 
좋아쓰. 오늘로 끝을 본다.
동네에 지명 제대로 하나 뚫어놓던가 노래방놀이를 끝내던가 하자.
 
또 갔더니 여사장님이 놀램. 일주일안에 세번째 가니 놀랄만도 하지.
 
24살 인영이. 정말 예쁜 다리의 소유자. 그라비아모델급이네요. 사장님한테 잘보인 보람이 ㅠㅠ
 
아예 첨부터 선빵멘트 날리며 기선제압시도를 해봅니다.
"오빠 장난아니게 노니까 못버틸것같으면 그냥 지금 나가라. 밖에 차 5분정도는 기다리잖아?"
전날밤 성인사이트에서 읽은 정보대로 강하게 나갑니다.
 
인영이는 입에 물고 있던 사탕을 휴지통에 뱉어내며
"장난아니면 그때 내가 알아서 나갈께"
이렇게 대응하는건 성인사이트에서 읽은 경험담에서 없었습니다.
양철휴지통에 아직도 사탕소리가 진동하는 와중에 기선제압을 당한게 느껴집니다.
 
살짝 떨어져 앉은 자리에서 얘기를 하다가보니 그러면 안되는데
3,4회차에서 실패한 포탄가슴 처자에 대한 성토를 인영이한테 자꾸 털어놓습니다.
듣다가 지겨웠는지 인영이가 소리를 빽 지릅니다.
"그렇게 걔가 좋았어? 나도 가슴은 괜찮다는 소리 듣는편이야."
생각지도 못한 시점에서 가슴으로의 초대장이 왔습니다.
초대에 응해 살짝 방문해본 그곳은............
 
가슴은 무조건 크다고 좋은게 아니었습니다. 전 가슴이 작으면 얼굴이 아무리 예뻐도 쳐다도 안보는 스타일이라서...
차라리 좀 통통하더라도 가슴큰걸 더 선호했었는데 인영이를 보고난후 집에와서 그동안의 야동은 모두 삭제를....
정말 B? C? C라고 해도 괜찮은 B컴 후반의 가슴에 163에 48키로. 게다가 그 탄력. 날씬하고 가슴큰게 더 좋구나. -_-
이게 무슨 애니메이션에나 나올듯한 스펙이란 말입니까. 43키로정도로 보이는데 의외로 많이 나갑니다.
"그래...그동안 알라신이 나한테 너무 진상을 부린거야.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
이제 아무래도 좀 미안하니까 인영이 너 보낸거구만."
이런 구린멘트에도 깔깔대고 웃습니다.
자신감이 좀 회복되면서 기분도 좋아집니다.
 
인영이 통해서 그쪽 세계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으며 제가 그동안 너무 순진하게 군거라는 말을 듣습니다.
사실 그렇게 순진하지는 않지만 이런건 굳이 반박할 필요 없습니다.
내 칭찬쪽의 이야기는 이제야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또는 그런말은 첨듣는다는듯이 놀라는 표정을 짓슴다.
 
근데 귀엽다는듯이 저를 빤히 보다가 키스를 해줍니다. 감미롭게 부드럽게 그러다 강하게. 입술이 아프도록.
써킹력이 장난아닙니다. "나 피부도 약하고 입술도 약해. 좀 부드럽게 대해줘"라는 순진멘트 계속 날려봅니다.
인영이가 재미있어 합니다. 자꾸 적극적으로 나옵니다.
키스를 하다가 원피스 양어깨를 내려서 레드카펫 여배우를 만들어봅니다.
아..너무 내려버렸네요. 아찔합니다. 창피한지 가립니다. 그래서 저도 제 손과 입으로 성심성의껏 가려줍니다.
 
맥주 좀 한잔먹고 정신차리고 노래 한곡 부르라고 하니 자기는 노래못해서 노래는 하기 싫답니다.
노래방 도우미가 노래를 못한다고? 하긴 배우가 다 연기 잘하냐. 가수가 다 노래 잘하냐.
넌 몸으로 평생까임방지권획득이다. 노래로 시간 안뺏기니 오히려 더 좋습니다.
 
2교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잘 웃는건지 제가 입이 풀린건지 말만해도 터집니다.
그러다 갑자기 앉아있던 제 위로 올라탑니다.
"안무거워? 이렇게 앉아도 돼?"
"이미 앉았잖아"
이제 그동안 소외받고 외로웠던 왼손도 맘껏 활동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원피스의 양어깨를 내리고 본격적인 2교시 탐구영역이 시작되었습니다.
1교시 언어영역과는 달리 집중 탐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몸매며 피부며 가슴이며 장난아니게 훌륭합니다.
그리고 전 좌위를 정말 좋아합니다. 제 양손과 입을 맘껏 쓸수 있으니까요.
인영이도 흥분을 했나봅니다. 제 밸트를 풀러도 되냐고 묻습니다.
갑자기 너무 진도가 나가게 되니 오히려 겁이 납니다.
맥주 좀 마시자고 하고 옆에 내려놓습니다.
어질어질합니다. 황홀하기도 하고 겁도 좀 나고.
 
웨이터 들어와서 맥주 갖다놓고 나가려는데 인영이가 웨이터한테 팁을 줍니다. 여우네요.
황급히 그걸 막고 제가 웨이터한테 팁을 줍니다. 씨바..지갑에서 두장이 나오네요.
뭐 원래 그럴려고 했던것처럼 두장 줍니다. 저는 쿨하니까요. ㅠㅠ
맥주 좀 마시고 담배 좀 한대 피고 숨을 고르고 있으면서 어린 피부가 좋아서 만지작만지작하고 있는데
인영이 볼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숨소리가 작게 들려옵니다.
겁이 드디어 가출합니다.
다시 시작합니다. 이제는 못참겠습니다. 저도 밑으로 손을 넣어봅니다. 서로 안은 상태에서 팬티스타킹의 저지를 뚫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 뒤로 우회해야죠. 뒤쪽으로 짧은팔로 애써 손을 넣어보니
밑에서도 초대장이 발부되어있군요. 꽤 미끌미끌흘러있습니다.
벨트를 푸르고 내립니다. 아들놈이 꼿꼿이 기립해있군요. 다행입니다.
그다음은 공장의 자동화 설비의 한공정처럼 자연히 흘러갑니다. 인영이가 내려옵니다.
아들놈 부러질까 잘 맞춰 드디어 합체. 첨에는 정신없어 몰랐는데 제 다리에 걸린 바지와 인영이 다리에 걸린 팬티스타킹이
무쟈게 거추장스럽습니다. 둘이 이심전심으로 잠시 분리해서 각자 제거하고 이번엔 편하게 소파에서 정상위로 합체시도.
아...좋긴 좋군요. 바깥은 분명 강풍이 몰아치는 추운 새벽인데 노래방엔 훈풍만 감도네요.
 
이렇게 끝났으면 너무너무 좋았으련만.........
얼마 안된것같은데 너무 오래 했는지 무아지경속에 2교시 종료를 알리는 노래방기계의 우렁찬 소리가 빵빠라방빵...
후딱 일어나서 서로 옷 줏어입는 와중에 인영이를 찾는 전화는 2교시 내내 울리더구만요.
근데 끝은 못봤지만 충분히 황홀한 시간을 가졌기때문에 (사실 너무 피곤하더군요. 일주일에 3번은 무리였나봅니다.)
(쿨한척) 찾는 사람 있으면 가도 돼..(하지만 예의상) 근데 가지마라 하면서 슈렉 고양이 표정으로
밑에서 안고 부비부비하며 말했더니 사무실에 연락해서 한시간만 기다려달라고 말하더라구요. 뜨헉.
가도 되는데....-_-;; 나 허리아퍼.
내 아들도 일어날것같지 않아. 내일의 죠처럼 하얗게 산화됐어.
 
어쨌건  3교시가 시작되었는데 체력이 이미 고갈된상태라서 맥주마시면서 만지작만 하게 되더군요.
민망한마음에 "어제 잠을 못자서 너무 피곤해서 좀...."
인영이 대뜸 " 그건 변명이야" ㅠㅠ
 
아 어찌됐건 정말 다운이었던 기분이 인영이 덕에 업이 되어서 너무 고맙더군요.
어차피 인영이도 돈벌려고 하는 일인데싶어서 이거밖에 못줘서 미안하다며 오만원을 줬습니다.
첨에는 "왜 주는데"하면서 빼다가 앞으로는 안주기로 하고 억지로 줬습니다.
물론 안받을리는 없었겠지만 말이라도 그렇게 하면서 받으니 주는 사람도 참 기분좋더군요.
기분좋게 인영이 보내고 사장님한테 밥좀 달래서 먹고
웨이터 불러서 남은 맥주랑 안주랑 같이 먹으면서 담배피면서
웨이터랑도 넘 친하게 된건 아닌가 걱정하면서 얘기 좀 하다가 집에오는데
유흥쪽에서 이렇게 흡족하게 나와본거 정말 몇년만인지...
 
 
 
5회차 노래방 단상
 
뒤늦게 집에 오면서 밀려오는 " 콘돔안썼는데 괜찮을까?"
아까 얘기하던중에 병원가서 산부인과도 검진받았다고 하던데 오히려 그래서 너무 프로같은 생각도 들고.
그런데 이제부터 한 일주일은 성병걱정하며 살아야겠구나 하는 걱정보다는
아 정말 잘놀았다. 노래방에 맛들리겠네 하는 걱정이...
 
근데 아 제기랄 전화번호를 안 땄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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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1.
제가 3,4,5회차 갔던 노래방은 1종노래방인가?? 웨이터있고 안주도 나오고 술팔아도 되는 노래방이었습니다.
보통 일반 노래방은 술팔면 안되서 캔맥주에 컵에다 따라서 맥주를 팔게 되어 있고 제가 갔던 노래방은
그냥 병맥주 가져다 주더군요. 차이도 모르고 놀다가 5회차 되서야 알았습니다.
 
2.
볶음고추장님 댓글보고서 부랴부랴 글을 합쳤습니다. 하루에 글 3개 제한인 다른 사이트의 공지사항과 햇갈렸었네요.
덕분에 여러분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점수도 주셨는데 날라가버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봉사명령이 무서워서 어쩔수가 없었어요..ㅠㅠ  볶음고추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3.
1회차때의 학생들은 물론 고등학생은 아니고 대학생들이었습니다. 근데 정말 이뻤어요.
 
4.
3,4회차의 포탄가슴처자실패담도 있는데 그것도 쓰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스킵했습니다.
 
5.
5회차의 인영이는 물론 실명이 아닙니다. 제가 유인영 스타일을 좋아해서 지어낸 가명입니다.
 
6.
1,2회차의 노래방은 후배 동네의 노래방. 3,4,5회차의 노래방은 제가 사는 동네의 노래방이었습니다.
 
7.
2년전에 올렸던글이 점수도 백점이 넘고 댓글도 많이 달려서 그 기억이 좋아 2년만에 복귀해서 쓴글인데 또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점수도 주시고 하시니 기분 좋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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