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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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과 후배.. 어쩌다보니 섹파로 지내온지 어느덧 한달이 훌쩍 지났네요....
근데... 역시 힘듭니다...- -;;;;
뭐가 힘든고하니... 이거... 같이 자고 하다보니 정이 들어버리네요...
사귀자고 할까 고민도 많이 해봤습니다...
같이 자다가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너한테 끌린다... 근데.. 아직 좀 겁난다....
과거에 여자에 좋지 않은 기억이 좀 있는지라... 솔직히 그것도 다 얘기 했었구요...
반응은... 뭐 그럭저럭이었습니다... 애써 냉정하게 아직 사귈 맘 없음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눈에 보였는데...
맘은 좀 있는 듯 하더군요... 맘도 없으면서 하루종일 섹스하고 있을 애도 아니고....- -;;;
뭐... 어찌됐건.... 짜증나는게 이녀석이 남자들한테 너무 귀염떠네요...- -;;;;
귀염성 있고 애교도 있는건 좋은데.... 뭐... 제가 안보는데서 그러면 모르겠다만..
제가 있는데서 그러니 솔직히 짜증이 확 나더군요....
제가 그런거 참는 성격이 아니라 곧바로 제앞에서 그럴거면 다시는 제 방 찾아오지 말라고 그랬지요..
그랬더니.. 자기는 그런게 아니라 즐겁게노느라 그런거라고 그렇게 보였으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더군요...
찾아올 맘은 있는건지...- -;;;
그리고 알고보니.. 얘랑 전에 사귀던 남친도 얘의 이런 성격때문에 헤어졌더군요...
남자 선배들하고 친하게 지내고... 술먹고 친한 선배집가서 자고... 많이 친하면 앵기기도 하고...
결국 남자가 힘들어하다 헤어진거라고 하더군요....
뭐.. 눈에 뻔히 보이는 스토리....
문제는.... 제가 얘한테 정이 들어버린 겁니다... 딱 한달만에....- -;;;;;
어느날 갑자기 위에 구멍나서 쓰러져서 3일동안 병간호해주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보니 진짜 정들어버렸습니다..;;
아니면 얘 다른남자 앵기는거 보며 열받을 이유도 없죠....
최근에 며칠 제방에 안오고 하길래 직접 물어봤습니다...
너랑 하고싶다...- -;;;;
원래 그런 얘기 잘 안하는데.. 얘는 어떻게 생각하나 싶어 물어봤더니...
솔지히 자기는 섹스하기 싫답니다... 이러면 안되는 것도 아는데 기분이 좋아서 자꾸 하게 된답니다...
이걸 도데체 어떻게 해석해야되는지....- -;;;;;
얘랑 속궁합은 무지 좋은것 같습니다....
처음에 저랑할땐 분명히 별로 안좋아하는 것이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표정이 변하더군요.. 딱봐도 느끼고 있구나..라는게 딱 느껴지는 표정....
휴...... 그냥 기분좋게 섹스만 즐기느 섹파로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만만한게 아니네요....
마음속에 갈림길을 두고 있습니다...
사귀자고 할지.. 아니면 이쯤에서 끝을 내버릴지....
사귀자고 하면 제 성격상 남자들하고 술마시러 가지도 못하게 하겠지요...
이미 보아온게 있으니 얘한테 믿음이 갈지도 확실하지 않구요...
이쯤에서 끝내버리자니 솔직히 아깝구요.... 아직도 사정을 못하긴 했지만....
얘가 꽤 맛난 몸을 갖고 있거든요...^^;;;;
성격도 솔직히 좋긴하구요.... 사교성이 너무 좋아서 탈이지...
아니면 그냥 쿨하게... 휴대폰 번호도 지우고.... 얘 오면 섹스만 하고 그렇게 해버릴까... 생각도 듭니다....
휴대폰 번호가 남아있으면 연락하고 싶어지거든요...- -;;;
딱 3년전에... 딱 4살차이나는 누나때문에 맘고생했었느데... 이번엔 딱 4살 차이나는 동생때문에 맘고생이군요...
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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