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전 친구의 얘기 (100%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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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전 제게 있었던 일을... 조금의 픽션도 하지않고.. 기억나는데로 적어봤습니다..
저는 어린시절... 강원도에서 겨우... 시로 불리정도의 작은 도시에서 살았습니다
그곳 학교는.. 반이 한개씩 밖에 없는 작은 학교였습니다.. (분교는 아니였고여)
자랑은 아니지만.. 2학년때부터.. 그학교에서 제가 싸움과 운동을 가장 잘하는... 악동으로.. 학부모들에게 저희 어머니가 고생을 하셨죠..
그러다.. 저랑 라이벌 격인.. 정말 멋지고 잘생긴..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랑 저랑은 묘한 라이벌 관계였습니다.. 선배들이 저희반 다른애들에게... 너네학년중에 누가 싸움을 가장 잘하냐고? 물어보면... 저 아니면 그 친구였습니다..(단 제가 좀더 많았고여... 많았을겁니다.. 실제로 3학년때는 싸워서 울게만들었으니..ㅋ) 4학년때 까지는 2개반이였던 저희학교에서... 묘하게 그친구랑은 계속 같은 반이였고.. 이상하게.. 서로 싸운적도 없었는데.. 3년내내 한마디도 안하는 왠지 이상하게 신경쓰이는.. 불편한 친구였습니다..
그러다.. 저희어머니와.. 그쪽 친구 어머니가 서로 친해지셨고.. 그친구집에 어머니와 같이 놀러 간적도 있습니다.. 일단 부모님들끼리 친해지다보니..
주말에 같이 놀러다니기도 하고... 왠지 친척같기도 하는 동질감이 생겨.. 둘도없는 단짝이 되었습니다 --;;
저는 외동아들에... 개구장이처럼 자라왔다면... 그친구는 누나 3명에.. 막둥이.. 넷째로.. 집안에서 귀여움과.. 누나들의 관심을 받아온.. 부러운 자식이였죠..
언제한번은.. 그친구집에서 하룻밤을 잤던일이 있었는데... 그친구 둘째 누나..(누나들중에 최고로 이뻤고.. 당시 중3 이였을겁니다)와 친구가 한 침대에서 서로기댄체로.. 누나가 뒤쪽 친구가 앞쪽에.. 그렇게 기댄체로... 누나 앨범인지. 책인지..... 암튼 책을 보며.. 다정하게 있었고.. 전 왠지 소외된.. --;; 그당시 저는 성숙한 사람들.. 누나들에겐.. 어떻에 말걸어야 하고..어떻에 행동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그저 시골의 꼬마아이였습니다.. 멀뚱이 책상에 앉아 둘의 모습을 힐끗 힐끗 처다보았고여.. 그리고 속으로.. 어떻에 저렁게 살을 부딪기며.. 놀수있는지 신기해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의 누나 동생들을 보면.. 서로 싸우고.. 특히나 여동생들에게 때리고 욕하던 모습만 보다 보니.. 지금상황이 낯설고 이해도 안됐었죠..
그렇게 계속 그둘은.. 살을 맞대고.. 장난도 치고 웃으며 놀고 있었습니다.. 간간히 누나가 저에게 말을 걸기도 했었고.. 저는 무진장 쑥스러워 하며.. 대답했던 기억이나네요.. 그러다 막내 누나가 들어오고.. 다같이 부르마블을 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은 9시가 흘러갔고.. 저랑 막내누나는 같이 비디오를 빌리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비디오를 빌리고 나서.. 방으로 들어왔고.. 누나와 친구가 있던 방은 불이 꺼져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침대에서 그 둘은 부등껴 안고 자고있었구여..
막상 힘들게 나가서 비디오를 빌려오니.. 친구와 누나는 자고있어... 김이 새기도 하고.. 별로 보고싶던걸 안빌려와서인지... 빌려온 비디오는 놔두고.. 저도 바로 2층침대위로.. 올라가 잠을 자겠다 하고 자로 갔습니다.. 그 막내누나는.. 비디오를 보러 안방으로 들어갔고여...
저는 낯선곳에선 특히나 잠을 잘못자는.. 그런것이 있어서.. 한참동안을 안자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자고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아랫침대에서 간간히 대화 하는것을 엳들을수 있었고여.. 그러다 잠이 살짝 들은것 같기도 하다.. 눈이번쩍 떠지고 온세상이 불이 꺼진듯 어두운... 아마도 살짝 잠이 들었나봅니다..
내가 잠들었었나??? 하고 궁금해 하고 있을때.. 밑에서... 응응.. 하는 아파하는 신음소린지.. 뭔지 모를.. 신음 소리를 계속 듣게되었고.. 밑에서 부스럭 되는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뭐지 뭐지.. 하면서 계속 듣고만 있던나는.. 그둘의 대화소리도 듣게 되었습니다..
16년전... 초등학교3학년때의 추억이라.. 그 둘이 무슨 대화를 나눈지에 대해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몇가지 기억나는것들은... 누나 냄세나..와
거기 만져봐.. 응 거기.. 그리고 신음소리.... 그때를 돌아보면.. 저는 성에 대해 모르긴 했으나.. 아마 뭔가를 느끼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 엳듣고 있었고.. 친구가.. 누나의 그곳을 햘아주는 소리도 들리고.. 누나의 지시등을 들었습니다.. 거기 말고.. 응 좀더 위쪽에.. 등등의 말들이 생각이나네요..
그이후로.. 그친구의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에게 돈을 빌리곤.. 갑지를 않으셔서.. 양쪽 부모님들이 크게 싸우셨고.. 이상하게.. 그친구와 저랑도..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중학교 이후로 그친구의 소식은 들을수가 없네요..
이런 장문의 글을 처음써보는지라.. 완젼 엉망이군요.. --;; 다써놓고 다시 읽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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