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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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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53 회 작성일 24-03-31 23: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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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처음 보시는 분들은 밑에 글 참고하시길 바래요...-ㅁ-;;;
 
그러고 바로 다음날 애가 또 집에 안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목욜이군요...
 
낮에 집에서 편안히 빈둥거리고 있는데 문자가 날아옵니다...
 
[ 배고파요...ㅠㅠ ]
 
분명히 친구랑 놀러간다고 간 애가  웬 배가...- -;;
 
물어보니... 집으로 가는 스쿨 버스를 놓쳤다네요... 그래서 집에 못간댑니다...
 
30분 후에있는 스쿨버스 안타냐고 하니까 모르겠답니다...= =;;;;
 
어쩔수 없이? 만나러 갔죠... 그리고... 결국엔 방에 데려왔고...
 
그 애한테 단도 직입적으로 얘기를 했답니다...
 
너랑 나 이상한거 같다... 이러면 우리 둘다 안좋게 끝날꺼 같다....
 
이젠 내가 절대 안건드릴테니... 필요하면 그냥 쉬고가라고...
 
뭐라는줄 압니까??ㅋ
 
왜 자기가 이곳에 오는지 모르겠냡니다...ㅋ
 
자기도 오늘 느꼈답니다... 오늘 정말로 제가 집에 보낼꺼 같았다고... 그래도 왔댑니다....ㄷㄷㄷㄷ
 
제 방 아니라도 쉴곳은 무지 많댑니다~ 근데도 여기 온댑니다...
 
정말 묘하죠??ㅋ
 
서로서로 직접적인 말은 안했지만 결국 섹스파트너로군요...ㅋ
 
그렇게 얘기하고... 마음의 근심따위 날려버렸습니다...
 
더이상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비록 서로 좋아하는 사이도 아니고...
 
서로서로 아직 서로 사귈 맘 따위는 눈꼽만큼도 없는 관계이지만...
 
뭐.. 제 방에 오면 아껴줘야죠...ㅋㅋㅋ
 
갈데없는 늑대의 욕망 배출구가 생겼는데... 더이상 무엇을 마다 하겠습니까??
 
육즙이 풍부한 1등급 한우가 눈앞에 있는데....ㅎㅎㅎㅎ
 
근데 얘는 좀 묘한 구석이 많네요... 사실 사교성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제가 보이에도 주변에 얘 좋다 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근데... 남자품에 안겨야 안정을 느끼는 것도 아니고요...
 
맘껏 애교부릴 상대가 필요했다랄까요? 외롭지 않아도 좀 외로움을 굉장히 잘타서 그런것 같습니다...
 
나름 아픔도 꽤 많았구요...제가보기엔 거기서 거기지만...-ㅁ-;;;;
 
그리고 첫날 그애가 상처를 말해줬을때 잘 보듬어 줬던게 얘한테 좋은 인상으로 남았던거 같네요...
 
자기 말로는 원나잇도 해봤다니 뭐라더니... 제가 4번째라네요...
 
제일 웃겼던게....
 
별로 그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어디가서 제 물건이 작다 생각해본적은 없답니다.. 오히려 크단말 들었지..^^;;;
 
그래도 무식하게 크고 그런건 아닙니다... 웬만한 남자들보다 쪼~끔더 큰정도???-ㅁ-;;;
 
처음 저랑 했을때 처음도 아닌데 아프다고 신기하다 했던애가...
 
2번째로 저랑 할때 표정이 굉장히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땐 별로인것 같아 금방 그만둬 버렸지요...
 
이제야 들어보니...
 
저랑 처음 할때 아팠었는데... 2번째 할때 안아픈걸 느끼고 절망했었답니다...ㅋ
 
자기가 정말로 그런(?) 여자 된거 같았다면서...ㅋ
 
그래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얘 정말 어리구나....
 
자기딴엔 타락할꺼라면서 담배도 시작해보고 원나잇도 해보고 그랬다지만...
 
아직도 매달 꼬박꼬박 불우이웃 돕기 성금에 3-5만원씩 넣는답니다..ㅋ
 
뭐... 비록 정말 어이없는 관계로 시작되긴 했지만.. 그 끝이 어찌될지 알수 없지만....
 
한동안은 얘 좀 아껴줘야 할꺼 같습니다..^^
 
캬~ 점점 염장의 수위가 높아지는건... 제 운이 너무 좋아서일까요???ㅎㅎㅎㅎ
 
얼마전까지만 해도 솔로의 한탄이라며 글쓰고 했었는데...
 
사람일은 정말 모르나 봅니다.. 캬캬캬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솔로분들 힘내시길... 분명 빛날 날이 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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