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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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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12 회 작성일 24-03-31 22: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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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즐거이 여러 형님들의 글을 보고 가는 눈팅유저가 모처럼 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일단 저는 순진합니다. 혼자 이것저것 찾아볼건 다 봤고, 여자 경험도 없지 않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왜 여자 얼굴만 봐도 불편하고, 아직까진 여자보다 남자가 편한.. 그러면서도 여자랑 더 있고 싶은 그런 머스마입니다. 그러니까 순진합니다.
 
순진한 젊은이들이 으레 겪었듯,  저 역시 질풍 노도의 시기에 소설이나 영화처럼 마님~ 하면 끝나는줄 알고 밤거리를 콧김 내뿜으면서 방황하곤 했습니다. 밤거리를 오가면서 누님들의 자태에 헬렐레하면서 포기반, 만족반으로 끝나던 어느날, 봄비를 맞으며 친구를 기다리는 어느 누님을 껴안았다가 놀라는 모습에 되레 놀라서 급하게 나는 이 길이 아니구나~ 마음 고쳐먹은 쑥맥입니다. 남자는 가늘고 길게 사는거지요. 네.
 
위의 일례로 알 수 있듯, 강간 혹은 치한 등의 일방적인 행위에는 감정이입을 거의(^^a) 하지 못하는 타입입니다. 상황과 흥분에 휘둘리지만서도, 대부분 멈추게 되더군요. 어떤 때는 섹파랑 놀다가도 사랑이 없으면 안돼는구나 이러면서 축 처지기도 하는 그런 놈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외롭군요. 네-_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따라서, 제 경험담은 어쩔 수 없이 소프트를 지향하게 되겠군요.^^
 
가끔 지하철 경험담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저에게도 비슷한 그리고 첫 경험이 생겨서 한번 적어 볼까 합니다. 사실, 재미난 에피소드도 잘 생기지 않고, 말주변도 없어서 눈팅만 했는데 오늘의 경험이 제게는 재미났었나 봅니다. 글을 올리고파 손이 근질근질거렸네요. ㅎㅎ
 
 
 
출근시간이 조금 지난 즈음에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적당한 인파에 마침 지하철 끝자리(경로석 옆)가 났길래 냉큼 앉았습니다. 지하철 역으로 향하는 중에 하루가 다르게 매번 다른 처자들이 엉덩이를 흔들며 저만치 걸어가곤 하다보니, 거기에 혹해서 열심히 거리를 좁히려고, 눈을 크게 뜨며^^ 걷다보면 지하철의 자리가 그리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저는 매번 지하철 역으로 향하는 아침 길에 함께 해주는 처자들의 엉덩이에 감사하며, 또 만족하며 늘 다른 차에 탑니다. 같은 차에 타면 그 처자 엉덩이만 쫓을까봐 민망해서 말입니다.^^;
 
차가 움직이고 잠시 숨을 돌린 저는 늘 그렇듯 책을 한권 꺼내들고 봅니다. 사실 대부분은 그 상태로 졸기 마련입니다. 오늘도 그렇게 졸음의 경계에서 눈이 감겼다가 떠지니 눈 옆에 뭔가 큰게 보입니다. 응? 엉덩이군요.^^
지하철 끝자리는 손잡이와 의자격자의 사이에 네모난 공간이 있습니다. 아시죠? 지하철이 흔들리는 와중에 문앞에 옆으로 선 아가씨의 엉덩이가 자꾸만 왔다갔다 합니다. 고개만 돌리면 보이는 그 모습에 잠시 정신이 나갔나봅니다. 아, 드디어 나에게도... 라는 생각과 함께 격자 위로 팔을 얹었습니다. 그리고 닿았습니다.
 
제 자세는 책을 보던 그대로 어깨를 조금 편 정도지만, 여자분에게는 달랐겠죠. 처음에는 잠시 떨어지는 여자분. 그러나 별다른 기색이 없이 잠시 후 열차가 움직이면 또다시 흔들흔들 조금씩 스치기 시작합니다. 청바지가 가볍게 팔뚝을 스쳐갈때의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팔을 흔들며 느껴보았습니다. ㅎㅎ 역이 하나씩 지나갈때마다 제 팔은 조금씩 더 옆으로 나가고, 여자분은 지긋이 엉덩이를 누르고 있습니다. 체온과 촉감이 참 좋았습니다.^^
 
음,
 
사실, 뭔가 더 있었으면 싶지만, 딱 기분 좋게 거기까지가 끝이었습니다. 2정거장 정도를 여자분의 허벅지와 제 팔이 친숙하게 부비부비하고 있었다가, 여자분이 얕게 한숨을 쉬었나 싶더니 다음 역에서 하차를 하시더군요.^^ 뭐랄까, 사람도 얼마 없고 앞자리에는 뻔히 사람들이 앉아 있고, 무엇보다 제가 더 진도를 나갈 생각이 안 들더군요. 사실, 팔을 내민 것도 여자분의 호응이 없었다면 첫 접촉 이후는 없었을테니까요.
 
서로 가벼운 만족감을 얻지 않았나 생각 해보면서 하루 종일 기분좋게 보냈습니다.^^ 여자분의 자세 탓으로 얼굴을 못 봐서 아쉽기는 하네요.^^
 
심심한 경험담 올려봤습니다. ^^; 지루하지는 않으셨나요? ㅎㅎ 다음에 기분좋은 경험담 있으면 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
 
대구 파이팅=_=
 
ps. 허무한 교사를 만나서 6개월을 날린 직훈이 끝나고 나서 취업을 알아보려니 이래저래 답답하군요.^^ 파이팅 좀 빌어주십쇼.-_ㅜ 저도 사내 경험담 올려보고 싶습니다. ㅎㅎ^^
 
ps. 그러고보니 여자분들 왜 지하철에서 남자 옆자리를 기피하나요.-_ㅜ 못난 남자들은 자괴감 느껴요. 나때문에 안 않는건가 싶어서 흑흑-_ㅜ(옆자리 사람 안 앉으면 괜히 체형이 미안해지는 소심남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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