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일까요? 왼쪽일까요? 아님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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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이야기만 살짝 가지고 나타나는 어랴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꾸뻑 .. v^^v*
오늘도 걍 살짝 지난이야기 한가지 할려구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얼마전이였죠..ㅡㅡ;;
어랴 그리 자주 쳇을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 쳇을 하고는 합니다..
이제는 누군가를 찾겠다는 그런 생각보다는..
그냥 그동안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의
팬관리(?) 뭐 그리 비슷하게요..ㅡㅡ;;
클럽같은건 귀차니즘에 가입하지 않고..
걍 친구랑 이야기나 해 볼까 하고 접속했더니..
반가운 아이디들이 절 반기더군요..흐흐흐
쪽지를 살짝 날려줬죠..
뭐하냐구..
바로 오지 않는 답장..
어!! 이게 아닌뎅..젠장..
그렇게 쪽지 보내구 찌끔 있으니까..
답장이 옵니다..
" 걍 있어~~ "
" 구랴 "
일케 시작된 대화...
결국에는 만나서 션~~~한 맥주나 한잔 하자구 끝을 맺었지요..
그리고 예정된 시간..
저녁을 안먹었기에..
일단 맥주보다는..
근처에 둘러보니..
값도 싸구 영양도 만점이라는..
서민들의 음식..
보기만 해도 입에서 침이 주루루루룩~~ 나온다는..(아닌가..ㅡㅡ;;)
암튼 그 대패 삼겹살을 먹으로 갔습니다..
절대로 싸고 양많아 보여서 그리로 갔던건 아녔어요.ㅡㅡ;;
한잔 두잔 그렇게 마시던 술이..
점점더 얼굴을 압박해 오기 시작합니다..
저도 그 애도..
슬슬 눈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구요..
그런데 그애 그렇게 있는듯 싶더니..
어느순간..
시선이 한쪽으로 고정...
그렇슴다..
그애 어느순간 부터 왔다 갔다 하는..
남자들 거시기에 눈이 고정되어 있더군요..
" 너 모냥 ~~~ ㅡㅡ;; "
제 말에 절 슬적 쳐다보더니..
제 쪽으로 붙어서는..
나즈막한 목소리로 묻습니다..
" 야 남자들꺼는 저렇게 한쪽으로 쏠려 있냐? 가운데 있지 않구.. "
" 응? 그런가? "
그애 물음에 제 동생을 살짝 쳐다 보니 그것도 좀 그런듯..ㅡㅡ;;
" 니 전 남편은 어땠는데 원래 그런거야..ㅡㅡ;; "
" 나야 그때는 그런거 신경 안썼지.. "
점점 이상해 지는 대화..ㅡㅡ;;
그애와 쳇으로 알게 된게 벌써 십년이 다되어 가니..
뭐 할이야기 안할이야기 다 한사이구..
이혼하구 나서 쫌 있다가 몇번 잠도 잤었기에..
거부감은 없었지만..
그래도 웬지 모르는 흥분감..ㅡㅡ;;
그런데 이상하더군요..
대화가 그래서 그런지 이상하게 자꾸 그쪽으로만 향하는 시선..ㅡㅡ;;
그러다가 그애와 내기를 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해서 MT 가기 전까지..
오른쪽으로 쏠린 사람이 많으면..
제가 사람 머리수 만큼 움직이고..
윈쪽으로 쏠린 사람이 많으면..
그애가 위에서 머리수 만큼 해주기로요..
물론 생각만큼 사람들이 많지 않으면 곱하기 10..ㅡㅡ;;
네 맞습니다..
그때부터 피튀기는 눈알 돌리기..
" 앗싸 저사람 오른쪽.. "
" 아 저기도 오른쪽.. "
" 젠장 저사람은 확인 불가..ㅡㅡ;; "
예상외로 오른쪽으로 향하신 분이 많더군요..
확인 불가도 찌끔 되구요..ㅡㅡ;;
술이 어디로 넘어가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그곳만 빤히(?) 쳐다보다가..
결국 제가 졌다구 인정..ㅡㅡ;;
그곳에서 나와서 맥주 한잔 하고 MT 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어지러워 지는 제 머리속..
그애 그러더군요...
" 야 하도 마니 자지만 쳐다 봤더니 그 넘들한테 다 강간당한거 같아서 힘이 쪽 빠진다.. 걍 자자.."
" ㅡㅡ;; "
그래서 걍 잤을 까요??
네 맞슴다.. 걍잤슴다..ㅡㅡ;;
물론 그 담날 새벽에 일어나서..
그 전날 못한것까지 다 했지만요..
코피 안나기 다행..ㅡㅡ;;
그애와 요즘도 가끔 쳇으로 만나면..
그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럴때면 저도 모르게 살짝 시선이 그쪽으로 향하기도 하구요..
회원님들 동생은 어느 방향이세요?? 캬캬캬캬
오늘도 이렇게 잼없는 경담 갔지도 않은 이야기 한개 살짝 흘리고 도망갑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