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머리가 아프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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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주일 하고 쫌 지났습니다.
일주일 지났을때쯤 문자하나가 왔습니다
"이제 진짜 포기해..다시는 너에게 돌아 갈 수 없을꺼 같아"
이러고 헤어진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그날 술을 먹어서 문자를 못 봤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문자 봤냐고
전 당연히 못 봤으니 못봤어 하고 "잠시만" 하고 그 문자를 보고 말했습니다.
"이제 마음 정리 다 한거야?!" 그녀의 대답은 "응" 이제 정말 끝이구나 생각 했습니다.
이제 연락하지 말자...이런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그날도 술을 많이 먹어서 바로 잘줄 알았는데 전화를 끊자 술이 확 깨더라고요
그래서 또 잠도 못 이루고 게임하다가 티비보다 새벽 여섯신가에 잠이 들었는데 일곱시에
친구놈이 축구하러 가자길래 기왕 이렇게 된거 잊자는 식으로 축구를 하고 집에 와서
저를 기다려주는 동생하고 인천에 가기로 해서 인천에 다녀왔습니다
동생하고 놀다 보니 그녀 생각이 안나더군요.
참 다행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그녀가 술을 마니 마셨나 봅니다(그녀의 지인에게서 술 많이 먹었다 연락이 오더군요)
전화가 왔습니다....고민 했습니다 받을까?! 말까?! 결국엔 안받았습니다
이 전화가 받았어도 문제고 안받으니 왜 전화했는지 궁금해지고
문자가 왔습니다.."미안 번호를 잘못 눌렀네".....
할말이 없습니다..그때 시간이 새벽 1시였죠.
밖에서 차타고 돌아다니다가 집에와서 잠도 안오고 게임 좀 하다가
싸이에 들어가보니
그녀가 또 글을 남겨놨습니다.
[흠... 그냥 와봤어...이전 다이어리 읽을게 많네..읽고가]
.....
또 잠을 못 이룹니다
잠을 자도 늦게 자고 자더라도 1시간 남짓..피곤하긴 한데..다시 자려고 눈 감으면 잠이 안오고
저는 그녀 잊으려고 핸드폰의 전화번호도 네이트 친구도 싸이의 일촌도 다 지우고 끊기까지 했는데.
자꾸 힘들고 머리가 아픕니다
담배를 다시 피워볼까 하는 고민도 해보고
흡연장까지 갔다가 이번에 다시 피면 다시는 못 끊을꺼 같아서
발을 다시 돌려 제 책상으로 옵니다.
오늘 회사에 지각을 해서 아침부터 기분도 안좋고...여러가지로 머리가 아프네여.ㅠㅠ
그 동생과 잘해볼까 하는 마음도 생기고 노력 하려고 하는데...또 마음을 흔들어 버리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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