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창문 너머로 보이는.....(안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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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이가 서울에 상경한지 이제 일년이 조금 넘습니다.
분에 넘치는 직장을 다니는지라....
스트레스가 상당했나 봅니다.
일년만에 아저씨가 되어버렸고, 머리카락도 슬금슬금 빠집니다.....얼마 전에는 이유없는 군집성두통이라는게 생겨서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어제부터는 엉덩이가 따끔거려서 병원에 갔더니 치질이라고.....수술하라고.....흑흑흑 그럽니다.
요즘 병원은 간호사가 진찰할때 옆에 있나보네요?
대장외과 갔는데 의사가 똥꼬후빌때 간호사가 옆에서 거들어 주더군요....
상상할때는 므흣한 기분일테지만...
막상 당해보니 모멸감마저 들던데......ㅠㅠ
휴~병원 가기전에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고 간게 얼마나 다행이던지.....ㅋ
이런저런 잔병치레를 하는게 이번에 부업겸 해서 다른 일을 봐주고 있는데...그거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신축사무실 오픈맴버로 참여하고 있거든요....
사무실이 건물3층인데.....
어제는 화장실에...밤 9시쯤? 가서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아무 생각없이 창문 너머를 봤는데
사무실 옆에 붙어있는 원룸 안방이 훤히~ 보이더군요....
거리가 한...5미터쯤?
누군가가 팬티만 입고 콩나물을 다듬고 있던데.....처음에는 아저씬가? 할머닌가? 하고....자세히 보니....
새댁이!!!!!!!!!
나이가....20대 후반에서 30초반쯤 되보이는......새댁이!!!!!!!!!
왜 콩나물을 팬티만 입고 다듬고 있었을까요?
급한 마음에 얼른 화장실 불을끄고 창문틈으로 빼꼼히 봤는데....
눈이 마주칠까 무섭기도 하고....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에효~
쫌 보다가 나왔습니다.
방금도 화장실 갔다가 창문을 봤는데 어김없이......콩나물을 다듬고 있네요.....-_-;;
오늘은 브래지어를 했군요......ㅋ
남편분이 콩나물국을 엄청 좋아하나봐요......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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