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는 기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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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바 다이빙을 아시는 지요 ?
압축공기탱크와 장비에 의존해 수심 40m깊이 까지 잠수를 즐기는 스포츠지요
작년봄부터 이 매력에 빠져 벌써 100회가 넘는 다이빙을 즐기고 있습니다.
모든 다이버의 공통적 꿈이라면 멋지기로 소문난 멋진 해외 다이빙이겠지요
작년 여름 만사 팽개치고 부나켄이란 열대 섬의 다이빙 리조트로 10일간의 다이빙을 갔습니다.
혼자떠나는 10일간의 다이빙 여행.......평소라면 꿈도 못꿀일이었지만 제대로 리조트 북킹도 안하고 무조건 떠났습니다
비행기표도 하루전날 샀으니 머~~
하여간 하루 2회 다이빙 포함 40불짜리 저렴한 다이빙 리조트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차
유럽에서 온 가족과 친하게 진게 됬습니다
남편은 63년생 키가 187......진정한 신사더군요 풍부한 인문 상식과 폭넓은 타 문화에 대한 이해등
부인은 78년생 키180에 늘씬한 금발 미녀.....남편과는 다르게 장난끼 가득한 쾌할한 아줌마......그리고 17살에 낳은 어른스런 아들
10일간 아들이 저를 삼촌(Uncle) 이라 부르고 매일 식사를 같이하며 즐겁게 지냐며 무척 친해졌습니다
그이후에도 간간히 이메일로 서로 다이빙 사진도 보내고 하는 사이가 되었죠
그런데 2주전 그녀가 저를 방문한다지 몹니까.....여름 휴가 다이빙을 가는길에 2박3일 들르겠다는거죠
남편과 아들은 일정때문에 1주일늑제 저를 방문한다하고
머 여름 바캉스는 보통 한달씩 가는 유럽인들이기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공항으로 마중 나가고 호텔에 델다주고 한식으로 저녁을 먹은후
클럽에 가서 한잔 하기로 했죠
그런데 이친구 클럽에서 엔터런스피로 각각 보드카 한잔씩을 마신후 머 마시겠냐니까 보드카 계속 마시겠답니다
그래서 보드카를 한병 시켰더니............
클럽에서 잔을 12개를 주더군요 6개씩 박스에 담아있는.....
이친구 12잔에 전부 버드카를 따르는겁니다
그때부터 저랑 똑같이 원샷 행진...........결국 15잔씩 마시고 보드카 한병을 비웠습니다
그때 보드카 한병이 30잔 나오는거 첨 알았습니다 ㅠ.ㅠ
결국 둘이 각 16잔씩 스트레이트로 안주라곤 생수만 놓고 마신거죠
클럽이 좀 시끄럽습니까 ?
둘이 계속 대화할려니 서로 귀에대고 얘기할 수 밖에요
그러다가 그만.............입술이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때부터 정신엄이........둘이 한잔하고 키스하고 부등켜안고 난리가 나버린겁니다
그떄 그클럽에 극동아시아 (한국 일본 중국) 인이라고 는 저밖에 엄었고 여자중 백인은 그녀 혼자.... 그밖에는 전부 백인 남자들이었는데..... 정말 뒤통수가 시큰거리더군요
그러던지 말던지...... ^^
그리고는 호텔로 돌아오는 와중에 차에서도 계속......키스하고.....설 비벼대고
호텔방에 들어가자마자 마치 영화처럼 서로 옷벗기며 침대로 고고싱......
남편하고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요 몇년간 불만이 쌓여있었는데.........새로운 애인이 얼마전에 생겼답니다
그런데 이름이 남편이랑 같다구.....고민이라구......
남편이 눈치를 챘는지......바람필 수 도 있는데 자기 나라에서는 피지 말라했다나요..... 클럽에서 그런얘기를 하며 술을 마셨었기때문에 제가 좀 오버할 수 있었던가 봅니다
정신없이 물고 빨고 69자세로 금발의 보지털을 음미하다가 갑자기....
남편과 제가 작년에 친구 먹기로 했었던 기억과.....1주일 있음 남편도 저를 보러 온다는 생각이 나더군요
똘똘이는 백만년만에 백마가 웬떡이냐....난리중이고 여인의 음부는 홍수가 나서 시트가 젖어가는데 갑자기 아득한게 .........
기분이 몹시 괴로워지더군요
결론은............목마르다 하고 일어서서.....물좀 마시고 이마에 키스해주고 조용히 나왔습니다.... ㅠ.ㅠ
돌아오는길에 문자가 왔더군요..... 너같이 좋은 친굴 난날수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언젠가 코리아를 꼭 방문해 보고싶다....
라구요 ㅠ.ㅠ
담날은 가볍게 저녁먹구 호텔 앞까지만 델다 줬습니다
꼭 껴안아주고 키스해주더군요
제키가 178입니다 40대 한국인으로는 작은 키가 아닌데
180인여자가 5센티 힐을 신고 저를 안아주니.........갑자기 제가 정말 작은 느낌이......또 엄마품에 안긴거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흐미~~~ 정말 이상한 기분.....울거같은.......
지난주에 남편이 와서 둘이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만
기분은 계속 찝찌름 하더구군요...한편으론 안하기 잘했다 정말 했음 어케 이사람이랑 밥묵고 술먹었겠나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난 바보일까 하는 생각도 계속 드는 이상한....
잘한걸까욤 아님 바보같았던걸 까욤
이 철없는 금발아줌마 돌아가는길에 또 2박3일간 제게 들른다는데....그때는 또 어케 넘어가야되나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에 글 올려봤습니다
어찌 어찌 하오리까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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