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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저도 안젤라님께 감히 몇마디 덧붙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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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19 회 작성일 24-03-31 19:0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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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말 순간 놀랐습니다..
 
님이 해주신
그 여자분의 말이 저에게 하는 말 같았거든요..
 
저도 대학가서 동성친구를 처음사귀었는데
군대가기전에 많이 놀아봤다는 친구들과 우연히 어울리게 되면서
22살에 나이트를 처음가보았습니다..
 
자주저를 데리고 가곤했었어요..
 
친구들이 능력이 좋은지
자주 2차로 술을 마시곤했었지만,
 
저는 말도 거의 하지않았고
매번 일찍 집에 왔던 기억이 나네요..
 
노래방을 가서도
제가 음치라
2시간동안 노래방에 있어도
단 한곡도 부르지 않았어요..
 
저를 보여주는것이 두려웠어요..
웃길자신도 없었고
그저 이미지가 깎이지 않는것만 전전긍긍했죠..
 
친구들은 여관도 데려가고 그랬었죠..
 
저는 친구들이 부러웠지만
이상하게도 그 쉬운것이 어려웠어요..
 
그런데  전문대졸업후
군대갔다와보니
그나마 친구들도 끊기더군요..
 
군대갔다와서 복학하고 나니
만날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집에만 몇개월 있다보니
네이버3 선배님들께서 보시기엔 철없이 보이겠지만
정말 밑바닥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적어도
대인관계에 있어서 만큼은
중학생보다 못하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복학해서는
학교 집학교 집..
 
너무 답답해서 채팅도 해보고..(대부분 조건만남으로 접근하던데 그거는 또 싫더라구요..)
싸이클럽도 찾아보고 했지만.. 복잡해지고 더 제자신에게 실망했던거같아요..
 
지금 학교에서도
술잘마시고 말잘하는 04동기는 09학번 모두와 친해지고
여자친구도 09학번으로 있습니다..
 
저는 09학번에 마음에 드는 아이가 있어도
그 아이가 같이 핸드폰 사진찍자고 해도 거절하고
좋아하는 내색을 하지 않았거든요..
 
핸드폰도 몇달씩
시계의 역할외에는 아무런 쓸일이 없어요..
 
현재도 방학동안에 학교에서 근로를 하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21살 여학생에게 정말 필요한 말도 꺼내지 못하고..
같이 점심밥먹자고도 못하겠더라구요..
 
제 자신을
보여주기 겁나고 ..
직원들따라 밥을먹을때도
그 학생과
쭈볐쭈볐 했던 기억이나요.. 
 
제 아버지가 주책없이 쓸때없는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말을 하면서
정말 사람들이 쉽게 무시를 하거든요..
 
그럴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저는 누군가에게 우스워지는것이
두려웠어요..
 
 
 
올려주신글에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사실, 이번에 성적장학금도 받고..
다른부분에서는 희망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대인관계에서 막혀버리니까
답이안나오더라구요..
 
여자문제도그렇고...
회사도 능력보다는 대인관계의 비중이 더 높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능력이 대단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머니도 제가 혼자산다니까
실망하시는 눈빛이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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