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구 찢어짐..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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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ruel입니다..
얼마전에 나이트 원나잇으로 요도구 찢어진 상처를 입은걸로 글 하나 올렸는데요.. 의외로 조회수가 많이 올라갔군요^^;;
댓글 읽어보니 트랜스 젠더 였다는 분들도 있구 ㅋㅋㅋ 그 글 읽고 한참 웃었습니다.
설마 제가 진짜 여자랑 트랜스 구분을 못하겠습니까..^^ 이 글을 빌어 그 여자는 100% 천연 여자였다는걸 알려 드립니다
병원에 가보라는 회원 여러분의 글을 읽고 바로 비뇨기과에 갔더랬지요.. 제 똘똘이를 보던 의사왈..
"혹시 애인분 성기가 짧은 편인가요?"
헉!! 저 굉장히 놀랐습니다!!! 혹시나 전직 무당이 아니셨을까 할 정도로 단박에 알아맞추더군요..
"어떻게 아셨나요?" 라고 물으니 의사분..
"내가 비뇨기과 의사 생활 15년이 넘도록 했는데 남자 요도구가 찢어지는 상황 몇가지 안되거든... 자위를 심하게 하거나
여성이랑 섹스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만 이런 황당한 경험을 한것이 아니였습니다... 여러 선배 여러분들도 저와 똑같은 고충을 겪으신 분들이
계셨던 거지요.. ㅠㅠ (왠지 모를 동질감...)
의사분께서 상처가 났으니 혹시 모르니 요도염 걸리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주사와 항생제를 처방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될수 있으면 그 여성분도 내원해서 검진 한번 받아보는게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어쩌면 자궁 경부가 헐었을지 모른
다고요.. 거기에 질환이 생기면 자궁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네요..
병원에서 나온뒤 바로 그 원나잇녀에게 전화합니다... 받더군요..
나 : "너 있잖아.. 거기 괜찮아?"
그녀 : "응? 머가?"
나 : "거기 말야 거기.. 무슨말인지 몰라?"
그녀 : "아~ 생리하냐구? 왜.. 괜찮으면 오늘만나서 하게? 깔깔깔"
나 : "ㅠㅠ 아니.. 아프거나 그러진 않아?"
그녀 : "어제 좀 아프다가 말았어.. 간만이라서 그런가 보지.. 근데 왜?"
나 : "...... 아니, 그냥 걱정되서.. 언제 만나서 영화라도 볼까?"
그녀 : "그래? 그럼 국가대표 보자~~ 언제 만날껀데?"
나 : "오늘은 내가 좀 힘들구.. #요일 저녁때 어때?"
그녀 : "콜~"
그렇게 통화 끝내고 나니 또 은근히 걱정됩니다. 그때까지 다 낳아야 할텐데..
그런데 그녀 의외로 화통하네요.. 성적인 이야기도 쉽게하고.. 잘만 관리하면 몇달은 손장난 안치고 즐길수 있을거 같네요
(만세! 만세! 만세!)
네이버3여러분.. 부디 자나께나 물건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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