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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제수씨.(안 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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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76 회 작성일 24-03-31 18:4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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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불알 친구놈이 작년 추석날 예고없이 연락했슴다.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잠수타던 놈이라 먹고사는게 바빠 이번엔 못만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결혼한다고 나오라더군요 ㅡ,ㅡ

몇달 전만 해도 여자 하나 구해주라고 나팔불던 녀석이 결혼이라니.
그려 기대 만빵하고(녀석 인물 하난 좋습니다. 호남형에 호리호리한 몸매 - 저하곤 반대죠 ㅜㅜ)
호프집으로 어슬렁 나갔습니다.

"누구 누구 나왔냐?"

"응 예전 동창들 몇몇 부부 동반으로 나왔거든 빨랑와"

"이름이 뭔데?"

"ooo하고 aaa"

"ㅡ.ㅡ 기억 안나는뎅"

뭐 어쨌든 공짜 술하나 먹는셈치고 나갔습니다.(제수씨 얼굴도 궁금하고 ^^)
자랑은 아니지만 제 친구들 와이프들 반쪽짜리 전지현,김혜수들입니다. 현모양처들이죠 쿡쿡

"어! 여기야~"

슬쩍 홀안을 둘러봅니다.
몇몇 테이블에 ㅆ ㄴ 들이 모여 앉아 담배 쪽쪽 발며 음주 가무를 즐기고 있더군요

(뭐 오늘은 헌팅 목적이 아니니 패스~)

그중에서 젤 목소리 큰 여자들이 있었으니...
 
젠장 동창들... ㅜㅜ
(쪽 팔리게 가게에서 큰소리로 애기하냐~)

불알 친구 반갑게 일어서서 옆자리에 절 앉힙니다.
정면에 비실 비실 해 보이는 남자 두명 옆에 오거 두마리 발견 ㅡ,ㅡ;;
웬지 그때 순간적으로 뇌리를 스치는 이 정체모를 불안감은???

그럼... 오늘의 여주인공은???

옆자리 친구놈에게 고개 돌립니다.
그 순간 친구놈 팔뚝에서 웬 오봉이 발딱~ 얼굴을 듭니다.

(쿠엑... 모... 모냐 이 오봉은?)

"안녕하세요? ^^*"

(...............)

처음으로 제눈에 확 들어오는것은 오봉의 미니 청 치마...
그것도 빛이 바랜... 거기에 결정적으로 허벅지가 제 몸통만합니다... 쫌만 더 짧았어도 팬티가 보일지도?

(장난하냐? 장난해?)

"어~ 첨 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놈 불알 친구입니다. ^^"

웃었습니다. 마음속으론 친구놈 욕하면서...

그로부터 2시간의 술자리.
참 내가 생각해도 남우조연상감 정도의 연기력으로 분위기 좋게 마쳤습니다.
(예비 신랑 앞에서 악담을 할수는 없죠. )
반비례로 점점 부풀려지는 오봉에 대한 비호감...
(친구를 공처가식으로 부러 먹더군요. 이거 사와라 저거 사와라 ㅡ,ㅡ  쓰벌놈 그것도 좋다고 해해 거리는 꼬락서리 하고는...)

2차로 노래방을 나오니 갑자기 친구 커플 사라집니다.

"어디냐?"

"나 짐 oo장인데..."

( 미친새리... 고생문이 훤하다...)

"그래 푹 쉬어라 담에 통화하자"

동갑내기라곤 하지만 하나~ 하나~가 맘에 안드는 제수씨
 
원래 제가 남의 연애사에 콩놔라 배놔라 하는 성격이 아니지만서도...
둘의 앞날에 무자게 파란이 일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걍 모른척해야 할지.
아님 친구로써 인생선배로써 충고를 해야할지.

나가요 언니라면 괜찮은 파트너 이지만 행동거지(물론 술이 약했다 핑계를 댈수도 있겠지만) 하나 하나가 결혼 상대자로는 2%가 부족한것 같은...
여자는 외모보다는 역시 마음이 최고입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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