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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10살 어린애 소개받았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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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3 회 작성일 23-12-07 15:1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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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소개팅 한적도 없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아는 형이 여자소개 받으라며 카톡으로 사진보내줌.

그냥 귀엽게 생겨서 동생하나 둔다고 생각하고 연락을 하게됐다.

왜 나이많은 사람 소개해달라고 했냐니까

자기또래애들이 수준떨어진단다.

나는 차도 없고 키도작고 머리숱도 별로 없어서

만나면 너 실망할거라고 했는데 상관없덴다.

그래서 만나서 밥먹고 영화나 한편보여줄려고 했는데

영화가 매진이 되버림...그래서 그냥 밥부터 먹으면서

뭐할지 같이 생각하자니까 자기 피곤하다고 일찍들어가겠데.

알았다고 밥먹고 있는데 이래저래 이야기 하다가 자기는 카톡주고받는거 귀찮덴다.

그때 느꼈지. 아 실망했나보다. 그래서 나도 사실 한달전에 여친이랑 헤어져서

그 형이 내생각해준다고 너소개 시켜줬었나보다 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서 정리하고 집에 보냈지.

그 담날 별 생각 안했고 연락도 안했거든?

근데 걔가 오후여섯시쯤에 먼저 카톡이 오네?

바쁘냐고 하루종일 카톡 안했다고.

혼자 술자주마시는데 그날도 혼자 술마셨었어

그런것도 걱정해주고 그러더라.

20살 부터 1년,3년,4년간 연애하면서 소질없다는거 느꼈고

이제 결혼도 내다봐야될 나이다. 나 어떡해야되냐?


3줄요약
1. 미성년자 소개받았다. 질4는 안했다.
2. 얘가 먼저 연락이 온다.
3. 난 연애적성에 안맞고 결혼해야된다. 어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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