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서 있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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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리플에도 달았지만, 카지노에서 자신이 마음 먹은대로 결단있게 행동할 자신이 없으면,
절대 도박을 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가끔 국내에서도 정선에 갑니다.
물론 갈때, 돈이랑, 카드도 다 들고 갑니다만...
돈을 따겠다는 것보다, 몇 시간동안 놀다가겠다는 생각으로 갑니다.
즉, 10만원으로 얼마따겠다가 아니라, 10만원으로 오늘은 몇시간까지 놀 수 있을까?하는 식으로 기록을 세우는거죠.
다른 카지노나 정선 경험이 없으신 분들에게 참고로 말씀드리면,
각 게임테이블에는 minimum과 Maximum Betting한도가 있습니다.
즉, 어떤 테이블은 최소 1천원부터 최대 5천원까지, 어떤 테이블은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이런식이죠.
그럼 째째하게 1천원만 걸면, 쪽팔리지 않느냐?
앞에서도 말했듯이 게임을 즐기는 거지, 따는 것이 아닌거죠.
그렇게 한다고해서 누구도 욕할 사람도 없구요.
저는 주로 블랙잭을 하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따고 잃고해서, 9만5천원(입장료가 5천원있습니다.)을 다쓰는데,
대략 6-7시간 걸립니다.
10만원이 다 나가면, 깨끗하게 잘놀았다고 하고 나오는거죠.
안그럼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별의 별사람들처럼...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자들은 몸팔아서 돈만들고...
남자들은 구걸해서 돈만드는...
게임입니다. 레져죠. 절대 돈을 벌수있는 것이 아닙니다.
카지노에서 승률은 딜러 53%, 겜블러 47%입니다.
이 6%는 작게 보이지만, 이 차이로 인해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는데 즐기기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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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제가 게임이 잘 안되서 4시간 반만에 상한선 10만원을 다 잃고 추가로 5만원을 더 써서 7시간을 채우고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정선 카지노 순환셔틀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옆에 앉은 늙은 어르신이 한숨을 푹~쉬시더군요.
한시간 반만에 소판돈 500을 다 잃었다고 합니다.
정신이 뭐가 씌여서 그런가..
내가 미쳤지...
이러시는데...
안되셨더군요.
잊지마세요. 당신의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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