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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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올린 사진은 모 광고에 나오는 원빈과 신민아의 키스씬입니다.
저는 얼마 전 이 광고를 처음 보고 무척 달콤하다고 느끼며 흐뭇함에 저절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저는 저런 달콤함의 느낌을 여러 번 경험하는 행운을 가져 봤고, 그래서인지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아가씨가 자신의 첫 키스 상대는 자신의 사촌언니였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사촌언니에게서 키스하는 법을 여고생 때 배웠다고 합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그냥 "응, 그랬구나."하는 생각만 들었을 뿐입니다.
다만 그녀에게 다른 사람에게는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니 그런 얘기를 삼가하라고만 주의를 줬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장 고맙게 생각하는 것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삶이라는 것은 우리가 음식을 먹고 살면서 좋든싫든 달고, 쓰고, 맵고, 짜고, 싱겁고, 신 맛을
골고루 맛보는 것처럼 갖은 일과 경험, 감정을 겪으면서 진행되는 것이고,
사람이 벌이는 사업(혹은 일)이라는 것은 마치 파도의 부침과 같이 떠오르기도 하고, 때로는 가라앉기도 하죠.
그런 갖은 다양함이 존재하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항상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과 감정으로 서로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정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자랄 수 있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축복임에 틀림없다고 여겨집니다.
더욱 좋은 것은 비단 저희 가족 뿐만 아니라, 저희 친척들(친가, 외가 모두) 모두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하다는 것이죠.
때로는 괴로운 일도, 슬픈 일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즐거운 기억을 더 많이 간직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고맙습니다.
저랑 매우 절친한 친척 여동생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같이 뛰어놀며 자랐죠, 밝고 즐거운 추억이 무척 많습니다.
그 중에는 쑥스러운 추억도 있습니다.
어린애들이란 것이 어릴 때 서로 섞여서 TV든, 영화든 영상물을 함께 많이 보며 자라지 않습니까?
여러분들도 비슷한 추억들이 있으시리라 여겨집니다만, 때로는 야한 영상(수위에 상관없이)도 같이 보게 됩니다.
세상의 거의 모든 것에 한창 호기심이 왕성한 어린아이들인지라 어디 성에 대해서 관심이 안 생기겠습니까?
물론 그 때는 성이라는 단어도 잘 모를 때였습니다만......
서로 누가 제의하고 말 것도 없이 어떻게 자연스레 "우리도 저렇게 해보자!"로 흘러갔습니다 ㅡㅡ
저는 지금도 그 때 그 공간과 상황이 뚜렷이 기억납니다만...
둘이서 마당에서 장난치며 놀았습니다.
장난이 격해지자 어른들께서 뭐라고 하셨고, 우리는 서로 마주보고 웃으면서 손을 잡고 그 자리를 벗어났죠.
눈에 띄는 창고가 하나 있었습니다.
함께 그 안으로 들어갔죠.
친척여동생을 눕히고 제가 그 위로 올라탔습니다.
무척 어린 나이였지만, 그 아이의 볼을 살살 어루만져주며 제가 바라봤던
그 고운 얼굴과 살며시 감고있던 눈, 고운 턱선 등은 뚜렷이 기억납니다.
뭐, 심각하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심각한 일은 없었으니까요.
서로 TV영화나 비디오에서 봤던 어른들의 장면을 떠올리며....
전 머리 속에서 그 장면들을 떠올렸고, 친척 여동생도 떠올린건 확실합니다.
그런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가볍게 서로 뽀뽀하고, 얼굴과 얼굴을 맞대면서 가볍게 애무하고,
저도 그 아이의 볼을 쓰다듬고, 가끔씩 입술로 그 아이의 볼에서 턱으로, 목으로 내려오며 그렇게 애무를 한 정도죠.
옷같은 건 벗지도 않았고, 서로를 끌어안은 채 이루어진, 하지만 어른들이 봤으면 둘다 절단났을(?)
그런 천진난만, 발칙한 스킨쉽이 이루어진 어른들의 스포츠(?) 흉내내기였죠.
행위보다는 그런 행위 자체를 흉내내 봤다는 사실에 의미를 둬야겠죠.
하지만 그 어린 나이에도 수컷의 본능이라는 것은 나타나는 것인지, 묘한 흥분과 자극을 느꼈던 건 사실입니다.
그 후에도 자주 함께 어울리며 자랐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했는데, 운동신경도 좋았고, 인간의 동작 그 자체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랑 중학생 때는 친척 여동생에게 연습하던 댄스도 가르치고, 호신술을 가르쳐 주기도 했죠,
그러면서 그 애를 뒤에서도 껴안아보고, 앞에서도 껴안아보고, 기타등등.... 그런 분위기 아시죠?
그 때 친척여동생은 이미 발육이 매우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건 저도 그런 편이었지만.
초등학생 때의 단순히 철 모르던 그런 설레임은 이미 사라지고, 그보다 좀 더 알수 없는 설레임이 생겨나더군요.
하지만 결코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중학교 고학생 시절, 또 친척들이 어울려 놀게 되었고, 저는 늘 그렇듯이 친척동생들의 리더가 되어 놀이를 지휘했죠.
우리는 만나기만 하면 늘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 우리는 모두 큰 방에서 잠이 들었고, 밤에 물을 마시려고 일어섰네요.
물을 마시고 다시 자리에 누우려다 보니, 제 친척여동생이 곁에서 잠들어 있었죠.
제 친척여동생은 무척 예쁘게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TV의 모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었죠.
가만히 잠든 얼굴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참 탐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한참동안 그 아이의 얼굴을 자세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본능적인 성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도 일었지만, 결코 음욕을 품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 아름다움에, 탐스러움에, 저도 모르게 저절로 그 아이의 입술로 제 입술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잠자는 공주에게 왕자가 그러하듯 그런 입맞춤을 했습니다.
한번 입맞춤을 하니 자꾸만 충동이 생기더군요.
주저하다가 다시 유혹을 못 이기고 다시 입술을 가져가서 이번엔 좀 더 깊게, 좀 더 길게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 아이의 입술에 제 입술을 맞춘 채로, 그렇게 입술을 떼지 않고 꽤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제가 입술을 떼는 순간, 얼굴이 뒤로 약간 물러나는 그 순간, 그 아이가 눈을 뜨더군요.
갑자기 뜨는 눈이 아닌, 살며시 아주 살며시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선 제 얼굴을 확인하더니, 싱긋 웃으면서 눈을 감더군요.
그러더니 잠시 후 다시 눈을 떴습니다.
어둠 속이었지만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사람마다 반응이 서로 다르겠지만, 전 그 때 이상하게도 조금도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았습니다.
제 성격이 원래 침착한 편이기는 하지만, 결코 두렵거나 당황스럽지 않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그 아이에게 입맞춤을 한 것이 단순히 음욕때문에 이뤄진 행동이 아니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오히려 전 그 아이의 탐스러운 얼굴을, 눈을 바라보고 있다가 저절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도 절 따라서 미소를 짓는 거였습니다.
예쁜 미소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강한 충동을 느끼면서, 하지만 천천히 그 아이쪽으로 제 얼굴을 향했습니다.
둘이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 아이는 베개를 베고 옆으로 누운 채로 비스듬히 저를 올려다보며,
그리고 저는 팔을 방바닥에 기댄 채 고개를 들고 그 아이의 얼굴을 내려다보던 그 상태에서 그렇게 이뤄졌죠.
잠시 둘이서 그렇게 입맞춤을 했습니다.
어땠을 것 같나요?
그리고 제가 입술을 떼고 싱긋 웃고, 그 아이도 눈을 살짝 감은 채로 웃는듯 마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전 주위를 다시한번 살피고 그대로 제 자리에 누웠죠,
베개에 머리를 묻고, 이불을 올려서 목까지 덮고선, 그렇게 하고선 눈을 감고 편안하게 잠들었습니다.
아주 편안하게, 기분좋게 잘 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 그 후로 다시는 그 아이에게 성적호기심 같은 걸 가지지도 않았고(물론 친척이니까 그래선 안되겠지만요),
이전같은 어떤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행위도 전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신이 멀쩡한 상태에서, 제 자신의 의지로 친척여동생과 입맞춤을 나눴고,
그 일은 언제나 뚜렷이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우리 둘은 마치 모든 걸 잊어버린 사람들처럼
스스럼없이 예전처럼 함께 어울렸고, 함께 자랐습니다.
오히려 자라나면서 예전보다 더 친근한, 더 친밀한 정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제 친척여동생이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참 순수하고 착한 아이입니다.
제 친척여동생은 자라면서 점점 더 예뻐졌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패션잡지의 길거리모델로도 소개되더니,
급기야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서 입상까지 하게 됐죠.
저는 그 아이가 무척 예쁘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역시 친척이고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그 정도까지 미모를 인정받는다는 사실은 실감이 잘 나질 않더군요.
하지만 타인들은 물론 그 아이의 미모를 무척 인정했고, 저도 오히려 그 후에 좀 더 자라면서 실감이 되더군요.
어쨋든 제 친척여동생이 미스코리아가 되었던 덕분에
그 대회와 앞전 대회에 참가했던 다른 미스코리아들과의 만남, 모임, 파티 등에 함께 어울릴 기회는 적지 않았죠.
그리고 그런 모임에서 알게 된 다른 미스코리아 입상자가 있었고, 그녀와는 사귀는 사이가 되어서, 섹스도 나눴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그녀 역시 저와 연인으로서의 인연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얼마 전 이 광고를 처음 보고 무척 달콤하다고 느끼며 흐뭇함에 저절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저는 저런 달콤함의 느낌을 여러 번 경험하는 행운을 가져 봤고, 그래서인지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아가씨가 자신의 첫 키스 상대는 자신의 사촌언니였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사촌언니에게서 키스하는 법을 여고생 때 배웠다고 합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그냥 "응, 그랬구나."하는 생각만 들었을 뿐입니다.
다만 그녀에게 다른 사람에게는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니 그런 얘기를 삼가하라고만 주의를 줬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장 고맙게 생각하는 것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삶이라는 것은 우리가 음식을 먹고 살면서 좋든싫든 달고, 쓰고, 맵고, 짜고, 싱겁고, 신 맛을
골고루 맛보는 것처럼 갖은 일과 경험, 감정을 겪으면서 진행되는 것이고,
사람이 벌이는 사업(혹은 일)이라는 것은 마치 파도의 부침과 같이 떠오르기도 하고, 때로는 가라앉기도 하죠.
그런 갖은 다양함이 존재하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항상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과 감정으로 서로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정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자랄 수 있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축복임에 틀림없다고 여겨집니다.
더욱 좋은 것은 비단 저희 가족 뿐만 아니라, 저희 친척들(친가, 외가 모두) 모두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하다는 것이죠.
때로는 괴로운 일도, 슬픈 일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즐거운 기억을 더 많이 간직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고맙습니다.
저랑 매우 절친한 친척 여동생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같이 뛰어놀며 자랐죠, 밝고 즐거운 추억이 무척 많습니다.
그 중에는 쑥스러운 추억도 있습니다.
어린애들이란 것이 어릴 때 서로 섞여서 TV든, 영화든 영상물을 함께 많이 보며 자라지 않습니까?
여러분들도 비슷한 추억들이 있으시리라 여겨집니다만, 때로는 야한 영상(수위에 상관없이)도 같이 보게 됩니다.
세상의 거의 모든 것에 한창 호기심이 왕성한 어린아이들인지라 어디 성에 대해서 관심이 안 생기겠습니까?
물론 그 때는 성이라는 단어도 잘 모를 때였습니다만......
서로 누가 제의하고 말 것도 없이 어떻게 자연스레 "우리도 저렇게 해보자!"로 흘러갔습니다 ㅡㅡ
저는 지금도 그 때 그 공간과 상황이 뚜렷이 기억납니다만...
둘이서 마당에서 장난치며 놀았습니다.
장난이 격해지자 어른들께서 뭐라고 하셨고, 우리는 서로 마주보고 웃으면서 손을 잡고 그 자리를 벗어났죠.
눈에 띄는 창고가 하나 있었습니다.
함께 그 안으로 들어갔죠.
친척여동생을 눕히고 제가 그 위로 올라탔습니다.
무척 어린 나이였지만, 그 아이의 볼을 살살 어루만져주며 제가 바라봤던
그 고운 얼굴과 살며시 감고있던 눈, 고운 턱선 등은 뚜렷이 기억납니다.
뭐, 심각하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심각한 일은 없었으니까요.
서로 TV영화나 비디오에서 봤던 어른들의 장면을 떠올리며....
전 머리 속에서 그 장면들을 떠올렸고, 친척 여동생도 떠올린건 확실합니다.
그런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가볍게 서로 뽀뽀하고, 얼굴과 얼굴을 맞대면서 가볍게 애무하고,
저도 그 아이의 볼을 쓰다듬고, 가끔씩 입술로 그 아이의 볼에서 턱으로, 목으로 내려오며 그렇게 애무를 한 정도죠.
옷같은 건 벗지도 않았고, 서로를 끌어안은 채 이루어진, 하지만 어른들이 봤으면 둘다 절단났을(?)
그런 천진난만, 발칙한 스킨쉽이 이루어진 어른들의 스포츠(?) 흉내내기였죠.
행위보다는 그런 행위 자체를 흉내내 봤다는 사실에 의미를 둬야겠죠.
하지만 그 어린 나이에도 수컷의 본능이라는 것은 나타나는 것인지, 묘한 흥분과 자극을 느꼈던 건 사실입니다.
그 후에도 자주 함께 어울리며 자랐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했는데, 운동신경도 좋았고, 인간의 동작 그 자체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랑 중학생 때는 친척 여동생에게 연습하던 댄스도 가르치고, 호신술을 가르쳐 주기도 했죠,
그러면서 그 애를 뒤에서도 껴안아보고, 앞에서도 껴안아보고, 기타등등.... 그런 분위기 아시죠?
그 때 친척여동생은 이미 발육이 매우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건 저도 그런 편이었지만.
초등학생 때의 단순히 철 모르던 그런 설레임은 이미 사라지고, 그보다 좀 더 알수 없는 설레임이 생겨나더군요.
하지만 결코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중학교 고학생 시절, 또 친척들이 어울려 놀게 되었고, 저는 늘 그렇듯이 친척동생들의 리더가 되어 놀이를 지휘했죠.
우리는 만나기만 하면 늘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 우리는 모두 큰 방에서 잠이 들었고, 밤에 물을 마시려고 일어섰네요.
물을 마시고 다시 자리에 누우려다 보니, 제 친척여동생이 곁에서 잠들어 있었죠.
제 친척여동생은 무척 예쁘게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TV의 모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었죠.
가만히 잠든 얼굴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참 탐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한참동안 그 아이의 얼굴을 자세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본능적인 성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도 일었지만, 결코 음욕을 품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 아름다움에, 탐스러움에, 저도 모르게 저절로 그 아이의 입술로 제 입술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잠자는 공주에게 왕자가 그러하듯 그런 입맞춤을 했습니다.
한번 입맞춤을 하니 자꾸만 충동이 생기더군요.
주저하다가 다시 유혹을 못 이기고 다시 입술을 가져가서 이번엔 좀 더 깊게, 좀 더 길게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 아이의 입술에 제 입술을 맞춘 채로, 그렇게 입술을 떼지 않고 꽤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제가 입술을 떼는 순간, 얼굴이 뒤로 약간 물러나는 그 순간, 그 아이가 눈을 뜨더군요.
갑자기 뜨는 눈이 아닌, 살며시 아주 살며시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선 제 얼굴을 확인하더니, 싱긋 웃으면서 눈을 감더군요.
그러더니 잠시 후 다시 눈을 떴습니다.
어둠 속이었지만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사람마다 반응이 서로 다르겠지만, 전 그 때 이상하게도 조금도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았습니다.
제 성격이 원래 침착한 편이기는 하지만, 결코 두렵거나 당황스럽지 않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그 아이에게 입맞춤을 한 것이 단순히 음욕때문에 이뤄진 행동이 아니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오히려 전 그 아이의 탐스러운 얼굴을, 눈을 바라보고 있다가 저절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도 절 따라서 미소를 짓는 거였습니다.
예쁜 미소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강한 충동을 느끼면서, 하지만 천천히 그 아이쪽으로 제 얼굴을 향했습니다.
둘이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 아이는 베개를 베고 옆으로 누운 채로 비스듬히 저를 올려다보며,
그리고 저는 팔을 방바닥에 기댄 채 고개를 들고 그 아이의 얼굴을 내려다보던 그 상태에서 그렇게 이뤄졌죠.
잠시 둘이서 그렇게 입맞춤을 했습니다.
어땠을 것 같나요?
그리고 제가 입술을 떼고 싱긋 웃고, 그 아이도 눈을 살짝 감은 채로 웃는듯 마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전 주위를 다시한번 살피고 그대로 제 자리에 누웠죠,
베개에 머리를 묻고, 이불을 올려서 목까지 덮고선, 그렇게 하고선 눈을 감고 편안하게 잠들었습니다.
아주 편안하게, 기분좋게 잘 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 그 후로 다시는 그 아이에게 성적호기심 같은 걸 가지지도 않았고(물론 친척이니까 그래선 안되겠지만요),
이전같은 어떤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행위도 전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신이 멀쩡한 상태에서, 제 자신의 의지로 친척여동생과 입맞춤을 나눴고,
그 일은 언제나 뚜렷이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우리 둘은 마치 모든 걸 잊어버린 사람들처럼
스스럼없이 예전처럼 함께 어울렸고, 함께 자랐습니다.
오히려 자라나면서 예전보다 더 친근한, 더 친밀한 정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제 친척여동생이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참 순수하고 착한 아이입니다.
제 친척여동생은 자라면서 점점 더 예뻐졌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패션잡지의 길거리모델로도 소개되더니,
급기야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서 입상까지 하게 됐죠.
저는 그 아이가 무척 예쁘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역시 친척이고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그 정도까지 미모를 인정받는다는 사실은 실감이 잘 나질 않더군요.
하지만 타인들은 물론 그 아이의 미모를 무척 인정했고, 저도 오히려 그 후에 좀 더 자라면서 실감이 되더군요.
어쨋든 제 친척여동생이 미스코리아가 되었던 덕분에
그 대회와 앞전 대회에 참가했던 다른 미스코리아들과의 만남, 모임, 파티 등에 함께 어울릴 기회는 적지 않았죠.
그리고 그런 모임에서 알게 된 다른 미스코리아 입상자가 있었고, 그녀와는 사귀는 사이가 되어서, 섹스도 나눴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그녀 역시 저와 연인으로서의 인연은 아니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면 다음에 그녀와의 스토리도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CF모델, 연기자, 리포터, 발레리나, 호텔리어 등 여러 여자들과의 썸씽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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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략하게만 올린 경험담일 뿐이지만, 제목 짓기가 애매하네요.
서울에는 또 비가 많이 오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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