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수없는 사랑(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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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네이버3 여러분...
작년 11월 경에 글 올렸다가 많은 질타를 받은 호생입니다..
마무리가 되고...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인생을 아직 얼마 살지도 않았는데 이런 일을 겪게 되어서 혼란스럽더라고요. 지금은 어느정도 정리되고
있는데 오늘도 황당한 일을 겪어서..ㅜ.ㅜ
작년에 그렇게 멀어지고 있는 그녀를 느끼고 있을때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서는 틀리지만 거의 붙어 일하는 내 밑에 놈과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그냥 네이트를 보다가 저장되어있는 대화내용을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사랑한다느니 보고싶다느니..정말 눈앞에 하얗게 변하더군요..
나에게 했던 얘기를 똑같이 하고 있더군요.. 생각 좀 정리하다가 점심시간때 불러내서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형님 동생하는 사이인 사람들을 이렇게 가지고 놀수있냐고..
그런적없다고 그녀 말을 하더군요..내 동생놈이 꼬셨다고 그러더군요..언제부터 그랬는지 알아보니 9월정도
부터이더군요....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애한테 걸려서...
하지만 그때는 정말 콩깍지가 쒸었는지 용서해줬습니다. 그런데 1달뒤에 또 걸렸습니다. 그때도 용서해줬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면서...다음에 또 이런일이 걸리면 전부 엎어버리겠다고...
하지만 2월에 또 걸렸습니다..그녀 핸드폰 밧데리가 없다고 저한테 충전좀 해달라고 맡기고 갔는데
문자가 오는겁니다. 그냥 봤는데 동생놈 번호더군요.."왜 연락이 없냐고." 그래서 제가 인터넷으로 답장을 보냇습니다.
"충전중이라고 보고싶어?" 라고..그러더니 답장이 오더군요.." 아침에 봤는데 또 보고싶다고..."
정말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심증 물증이 있었는데 내 동생놈 혼자서 그러는거라고 딱 잡아떼던데..
이렇게 딱 걸리더군요....정말 그날은 밖으로 불러내서 혼자 벽치고 난리 부렸습니다. 울며불며 정말 미안하다고
정리할 시간을 달라면서....하하...멍청하고 어리석은 저 또 넘어갔습니다...ㅜ.ㅜ
그녀 2월에 그만뒀습니다. 나가면서 실업급여쪽으로 다 해결해주고 하니 연락이 거의 뜸하더군요..
결국 전 이용만 당한거였습니다. 항상 네이버3 여러분들의 조언을 머리로는 이해하고있었지만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있었는데.....난 결국 이용당한거였구나를...가슴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중요한건 이제부터입니다.
그녀에게 이제 더이상 이남자 저남자 만들지 말고 남편한테 집중해서 행복하게 살아라하고 얘기하고
더이상 연락안했습니다. 그런데 동생놈 차를 가끔씩 주차장에서 보면 그녀가 좋아하는 과자가 가끔씩
보이는 것입니다. 제가 눈치가 좀 있는 편이라서 계속 주시하고 있었는데..
동생놈 부서에 일적으로 가보면 항상 네이트하던 놈이 다른 메신져를 사용하다가 사람들어오면 창변환시키고
하는것입니다. 기회만 옅보고 있다가 오늘 일때문에 넘어갔더니 자리에 없어서 한번 봤습니다.
윈도우 메신져를 사용하더군요..한명이 등록되어있는데 그녀였습니다..내사랑 이라면서...등록이 되어있더군요..
하하....결국 내 동생놈은 계속 만나고 있었던겁니다. 사무실에 와서 네이트로 말을 걸었습니다.
미친거 아니냐고...그러니 더 웃긴거는... 내 동생놈이 너무 좋답니다. 모든것을 바꿀만큼 좋답니다..
그녀 집에서도 이제 다 알았다고 하더군요..어제는 그녀 아버지가 내 동생놈 찾아왔습니다.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녀 모르고 있더군요....완전 그녀 집 초상분위기더군요...모든 뒷감당을 다 할거라서 가족에게도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뒷감당 다 해봐라..내가 모든 사람들에게 얘기를 할테니...내 동생놈에게
나와의 관계..모든 것을 말할테니 뒷감당 해봐라....라면서 협박을 했습니다.. 잘못했다고 내가 정리할테니
부탁이니 그냥 좀 있어달라고 합니다...하하...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내 동생놈 솔직히 바람둥이 기질이 있습니다. 현재 그녀를 포함해서 4명의 여자를 만나고 있더군요..
차라리 백번 양보해서 그녀가 정말 내동생놈을 사랑해서 그런거라면 내 동생놈도 그녀만을 사랑해야되지만
그게 아닙니다. 그냥 만나는 여자중에 하나인거죠..유부녀에 이쁘고 섹스하면 적극적이고 쎅스럽게 잘하니
그냥 데리고 노는 여자중에 하나인겁니다. 그런 동생놈한테 빠져서 집안에 부모님 피눈물나게 만들고
남편 의처증으로 만들어버리고....정말이지..이해가 안갑니다..(물론 예전에 저도 이해가 안갔지만.ㅜ.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그녀를 찾고싶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 이런 감정이 아닙니다.
정말 한때 너무 사랑했던 여자라서..비록 나를 그렇게 이용하고 가지고 놀은 사람이긴하지만...
더이상 파멸의 길로 가기전에...이미 늦었지만....숨통까지 막히기 전에 구해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P.S) 두서없이 적어서....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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