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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먹고 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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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136 회 작성일 24-03-31 08: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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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오랜만에 회사에서 낮에  채팅사이트에 접속을 했다.
그날따라 심심했구 날이 흐린게 기분도 꿀꿀하고...
대화 친구 찾는다고 쪽지 보냈는데 마침 답장이 와서 대화방을 개설하게 되었다.
가볍게 인사를 하는데 갑자기 다짜고짜 폰섹스가 하고 싶다는 거다.
회사에서 일하다 말고 나가서 폰섹스 할수도 없고 그래서 챗팅창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키스에서부터 시작하여 애무하고 삽입후 마무리로 욕실까지의 스토리를 써 내려갔다.
중간에 그녀는 챗을 보며 자위를 한다고 자신에게 말걸지 말아달라고 짧게 올라왔다.
 
10여분동안의 모든 스토리가 다 끝나고 물었다. "어땠나요?"
"손가락을 삽입하고 가슴을 만지면서 자위했어요. 오르가즘도 느꼈구요. 목소리가 듣고 싶어요!"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 가는척하며 전화를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아이의 엄마이며, 가정주부, 남편은 직장다니는데 오늘 갑자기 폰 섹스가 해보고 싶어서 문자 한거라고.
이렇게 그날 전화를 끊고 다음날 가볍게 문자를 보냈다.
잘 잤냐고 오늘 날씨 아주 화창하다라며.
그런데 날라온 답문
"어제 제가 잠깐 미쳤었나보네요. 죄송하지만 앞으론 연락하시지 말아주세요"
 
힘들게 챗에 소설을 쓴 노고가 하늘로 날아가버렸다.
여러분 먹고 튀는 여성분 조심하세요. ㅋㅋ
 
첫글이라 내용도 짧네요.
경험이 많이 않아서 그다지 올릴 내용도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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