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당하는 그녀들(?)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유혹당하는 그녀들(?)

페이지 정보

조회 5,164 회 작성일 24-03-31 07:32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절친한 A양은 유명방송국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20대 중반을 갓 넘겼죠.
 
원래 집안끼리 잘 알고 지내는 사이여서 아주 어려서부터 몇 살 오빠인 제가 데리고 다니며 키웠습니다(?).
서로 매우 친숙하고 스스럼 없는 사이죠.
 
학교 다닐 때 공부도 잘했고, 성격도 명랑한데다 야무지고 성실해서 일도 잘하는군요.
원래 어려서부터 예쁘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이젠 성숙한 여인의 향기까지 점점 깃들여지니 갈수록 더 빛이 납니다.
 
A는 대학 다닐 때부터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여러 해 동안 꾸준히 사이좋게 교제하고 있죠.
 
그런데 A가 참 성격이 순수한 애란 말입니다.
어리숙하지도 않고 바보도 아닌데, 순애보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때묻지 않은 애라고나 할까요.
 
남자친구 녀석은 성격은 좋은데 그냥 평범한 녀석이죠.
가까운 오빠인 제가 보기에도 A가 좀 더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만 둘이 서로 좋아한다는데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그런데 작년부터인가 A가 조금씩 어떤 영향은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점차 나이가 한살한살 높아지면서 자연히 일어날 수 있는 어떤 변화라고 할까요.
 
기자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알게되고, 알고 지내고 있나 봅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면도 많이 보고 듣겠지만, 부정적인 면도 그만큼 많이 듣고 보나 봐요.
 
저한테 그러더군요.
"오빠, 결혼이라는게 말야... 모르겠어요, 결혼해서 중년까지 되신 분들은 뭔가 문제가 생겨도 생기나 봐요.
적어도 제가 옆에서 지켜 본 사람들은 그래요."
 
알게 된 사람들에게서, 특히 가정을 갖고계신 분들에게서 부정적인 모습을 더 많이 봤나 봅니다.
남편이든 아내든 불륜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는 겁니다, 자기가 본 바로는요.
 
좀 안타깝더군요, 아직까지는 좀 더 밝고 건전한 모습을 많이 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 아직 어리다면 어린 아이인데...
너무 어려서부터 잘 알고 지내 온 친 여동생같은 아이라서 오빠의 심정으로 그런 안타까움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A의 부모님들도 그리 원만한 사이는 아니시거든요, 그런데도 밝게 자랐으니 다행이지만...
어른들(?)의 그런 모습이 알게모르게 A에게 어떤 식으로든 안좋은 영향을 줄까 봐 슬쩍 걱정이 되더군요.
 
"다들 무슨 이유가 있어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야 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요."
...라고 A가 그러더군요.
 
그뿐이면 모르겠는데, A를 유혹하려는 유부남들이 적지 않답니다.
일 때문에 만나게 되고, 알게 된 그런 남자들 중에 말입니다.
 
뭐 얘기를 들어보니 다들 직업도 괜찮고 생활의 여유를 가진 남자들이 유혹을 많이 하더랍니다.
지금도 꾸준히 A에게 전화로 메일로 집요하게 작업한다네요,
 
"다들 하나같이 글도 어찌나 잘 쓰는지... 감탄이 절로 나와요." 라면서 웃습니다.
 
얼굴은 모르지만 그 아저씨들 떠올리면서 그냥 한숨이 나오더군요, 제 입장에서는요.
여동생 같은 아이니까, 유부남들이 자꾸만 껄떡댄다는 사실에 속이 상하는게 이상할 건 없잖아요?
 
물론 방송국의 절친한 동기나 선배에게서도 사귀고 싶다는 고백은 여러 번 들었지만, 일일이 거절했더군요.
그래도 다들 사이좋게 잘 지내고는 있답니다.
 
A의 남자친구는 아직도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고, A는 이미 괜찮은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고...
젊은 여자의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여러가지 유혹이 생길만한 상황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쨋든 지금까지는 꿋꿋이 잘 버텨나가고(?) 있는 상황이더군요.
 
그 순애보는 기특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의무감으로 그러는 것도 아니고,
자기 남친처럼 좋은 남자가 없는 것 같다고 하니까 부디 둘이서 나중에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랄 뿐이죠.
 
유혹 얘기가 나오니까 하는 말인데, 제 사촌여동생이 미스코리아 출신입니다.
그 애 한테도 참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기회 있으면 소개해 올려 볼께요.
 
어디 그애들 뿐이겠습니까...
제 와이프랑 절친한 여자애들한테 얽힌 에피소드도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후유... 다들 예쁜게 죄라서 그렇다고 말하면 욕하실 겁니까? ㅎㅎㅎ...
 
농담이고요... 어쨋든 세상에 수많은 남녀들이 있고, 지금 이 시간에도 오고가는 유혹들....
그 유혹들에 대응하는 방식도 각자 다르고, 거기에 따라서 서로 다른 결과들이 생겨나고 있겠죠.
 
그 때 그랬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ㅋ
 
 
 


추천72 비추천 61
관련글
  • [열람중] 유혹당하는 그녀들(?)
  • 실시간 핫 잇슈
  • 야성색마 - 2부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그와 그녀의 이야기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학교선배와의 만남 - 단편
  • 수진이네 가족 -학교편- - 단편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