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인 만남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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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는 계속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급박하게 돌아가진 않으니까.. ^^
양해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 얘기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1월 말쯤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인 얘기입니다.
그렇게 길게 쓸 것은 못됩니다. 이제 2/3 정도 진행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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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갔는데 잠이 안오더군요. 메신저로 쪽지 한통을 보내고 한참 지나서 잠이 들었습니다.
뭔가 실수한게 아닐까.. 라는 걱정부터 이 것으로 인한 부작용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돌아갈 때의 그녀의 모습이 왠지 차가웠던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앞부분이 기억이 안나다 보니 .. 왠지 그녀가 정신 못차렸을 때 강제로 한 것은 아닐까..걱정도 됐습니다.
큰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는데.. 관계와 상관없이도 너무 좋았는데...
겨우 잠이 들고, 휴일인 다음날.. 일한다고 혼자만 방에 들어와서.. 메신저에 그녀가 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말을 걸었습니다. 남편은 스키장을 간다고 했었던게 기억이 났죠.
"괜찮아요?"
답변이 " ^^ "
... 일단 안심했습니다.
어제 일을 말하기 뭣하지만.. 그래도 말을 꺼내 봅니다.
"혀 끝이 약간 아파요... ^^"
"앗.. --;; 이런 죄송... 제가 그만 죄송한 일을.. --;"
기억은 하고 있고.. 화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녀가 계속 말을 합니다.
"어제 술이 좀 과했던 듯... 이젠 둘이 볼 때 술 조금만 먹어요..."
"혹시라도 보면...."
어라라??? 좀 긴장됩니다.
"술로 인해 실수한 기분은 싫어요"
"정말 좋다면 맨 정신에도 좋아야 하고..
정말 원한다면 맨 정신에서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나중에 술 때문이라고 생각들어지는 것 자체가 싫어요"
"그래요.. 조심해요... " 제가 한발 물러납니다.
그런데 끝을 못내겠어요"
제가 한번 떠 봅니다.
"노코멘트"
"...... ^^ 보고 싶어요"
휴... 겨우 넘어 갔습니다.
사실... 그 사건 이후 생각은 여러가지였습니다.
첫째는 그녀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둘째는 정말로 그녀와 섹스까지 거침없이 하는 관계가 되리라는 기대감...
... 그렇죠.. 그런데 평소의 그녀는 선을 잘 지켰고 (2년간 그래왔습니다) 누가봐도 FM에 가까운 인생을
살아온 여성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바뀔 수 있을지..부터.. 여러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서로 기피했습니다.. 저도 겁났죠. 이렇게 하다가 잘못하면 그녀를 잃어버릴까봐 두려웠습니다.
다시 낮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당직인날 오후에 시간을 내서 근처에서 만나서 돌아다녔죠.
휴일에 만난 것은 처음이라서 응근히 설래였습니다. 기대도 되고...
그런데 모텔에 가자고는 말할 수 없는 사이...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와서 돌아다녔는데 갈곳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근처에 DVD방이 보이자 말했습니다. "저기나 갈까요?"
"예.. 그래요...."
영화를 골랐습니다. 뭐 상관 없지만 너무 분위기 없는 것도 고르기 뭣하고 ... 섹스앤더시티 - Movie-를 골랐죠.
그래도 들어가자마자 안아주면서 강하게 키스했습니다.
그녀도 받아줍니다. 그녀도 강하게 안아줬습니다. 서로 의자위에서 서로를 안아주면서 뒹굴었습니다.
그러면서 옷위로 가슴을 만져봅니다. 작고 앙증맞은 가슴입니다. 너무 부드럽고.. 예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