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세번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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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겜하다가.. 지겨움에 이렇게 네이버3에 접속하였네요 ^^
어렴풋이 그녀가 생각나기도해서 즉각!! 경방을 찾았습니다..
순수함이 많았던 그시절이기에 추억으로 남아 저의입가에 한번씩 미소짓게 만드네요 ㅎㅎ
아무것도 모르던시절이기도 했었죠.. 그래서 그런지 어쩜 저의 글에선 하드코어의 진수를 맛보실수 없겠네요 ㅋㅋ
이번 글도 역시 그럴듯 합니다.. ㅎㅎ 지루하실수도 있겠죠.. 저의 추억을 순수하게 ..조심스레 적어볼께요
그렇게 전 다시 과거의 그때 그시절을 떠올리며.. 그녀를 그려 보겠습니다...
사회의 첫 걸음을 내딛고..혼자만의 자신감으로 꿋꿋하게 사회라는 집단에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나보다 조금 늦게 입사한 그녀는 정말 나에게는 또하나의 활력소였다..
그당시 난 회사에서 막내였고.. 우리부서엔 동기없이 혼자서 삶의 돌파구를(?) 찾아 헤멨던거였다..
그렇다.. 동갑내기 그녀가 입사하면서 난 또다른 재미로(?) 회사생활에 임하게 된다..
어깨너머까지 내려오는 갈색 생머리.. 160대의 아담한 키사이즈.. 그리고 화장기 전혀없는 애띤 얼굴.
작업복을 입고 있던 그녀의 첫인상은 정말 편안하게 다가갈수 있는 이미지였다.
그런그녀에게.. 나의 첫순결을 빼앗기고(?) 두번째 관계를 가짐과 동시에 우리사이엔 보이지않는 지배감이 있었다..
이전 내가 올린 글을 바탕으로 난 그녀에게. 리드 당했고.. 그녀와 단둘이 있을땐 한마리 순한 양이 되지 않았던가..?
순한양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 쳐보았던.. 3번째밤.. 그기억을 다시 되새겨 본다.
두번의 잠자리를 하고나서 난 이런생각을 했다..
"두번이나 잠자리 했는데 그냥 사귈까..? 흐....음.. " 혼자 그녀를 저울에 올려놓고 이리저리 재어본다..
허나 그녀와 단둘이 밥을 먹은적도 없고 그흔한 영화한편 본적도 없다.. 단둘이 있어본적이 모텔 말고는 없었다..
항상 술자리엔 친구들이 있었고.. 회사 모임이나 회식이라는 자리를 빌려야만 그녀와 가까이 지낼수 있었다.
그렇게 우린 데이트같은 만남없이 여름 맞이 하게 되었다..
그녀와의 뜨거웠던 그날밤이 추억이라는 단어속으로 파묻혀 가고 있었다..
아~ 나의 젊은 청춘이여~~~ 미안하구나 나의 똘똘아~~ 그간 많이 외로웠겠구나...
그렇게 외로운 똘똘이를 위해 가끔 자위를 할때면.. 그녀는 자동 replay 로 머리속에 맴돌곤 했다..
그렇게 하루가 또 흐르고 다음날 아침조회시간...
부서 대리님이 여름 휴가 날짜가 정해졌단다.. 4일간의 휴가..나름 회사에서 찌들었던 나의 몸을 위로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렇게 난 부모님도 뵐겸 혼자 들뜬기분으로 계획을 잡기 시작했다..
바쁜일정에 생각보다 휴가날짜가 빨리 다가온듯하다.. 난 곧바로 기숙사로 향했고.. 어젯밤 챙겨놨던 가방을 짊어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오랜만의 여유라서 그럴까.. 그녀는 이미 내머리속에 자리 잡지 못하고 기억에서 잠시 덮어둿었다.
그렇게 기차에 오르고.. 혼자 나름의여유를 만끽하며 고향으로 향하는데.. 이게왠 날벼락.. 비가 오기 시작한다..
어느덧 날은 어두워졌고.. 난 기차에서 내리자 마자 뛰기시작했다.. 그리고 언른 택시에 몸을 실어 집으로 향했다..
그렇게 도착한집엔..적막한 분위기가흐른다 그렇다.. 딱맞아 떨어진 남자의 직감.. 부모님들의 다툼....
피곤한 나의 몸을 이끌고 친구들에게 전화했다..
나 "야~ 나 집에 도착했어.. 근데 비가 오는데 내일 놀러 갈수 있겠냐?"
친구 "이번주 계속 비온다더라.. 놀러 가는거 취소하기로 했어.. 나와라~ 술이나 마시면서 얘기하자.."
그렇게 친구들을 불러내 소주를 마시고..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갔다..
4일간의 휴가가 무산되는 이 처절함... 그렇게 잠이 들고 아침이 찾아왔다..
아침부터 들리는 부모님의 언성높은 목소리에 난 잠에서 깨어야만 했다....아... 일단 씻자....
씻은후 난 아무생각없이 가방을 들고.. 그냥 기차역으로 향했다.. 곧바로 출발하는 열차가 있더라.. 허허...
곧장 표를 사고 회사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그당시 기차에서 담배피는건 흔하게 볼수 있는 광경이었다..
나역시 회사로 가는 기차에서 연신 담배를 피워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차에 있던 공중전화... 전화기를 본순간 기억속에서 잠자던 그녀가 다시금 깨어났다..
연락해봐야지..하는 생각에 음성메세지를 남겼다...
"야 뭐하냐? 휴간데 비가와서 난 그냥 회사 들어가서 쉬기로 했다~ 휴가 잘보내고 월욜날 보자"
그렇게 한참을 달리는 기차는 다음 정거장이 나의 목적지를 말해주고 있다
"다음 내리실곳은 조치원 조치원 역입니다" 그때 뒷주머니에서 느껴지는 진동~"지~이~~~잉"
그녀일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성메세지를 확인하기엔 목적지에 다달았기에 기차에서 내리자 마자 공중전화로 향했다~
"나 지금 기숙사야~ 나도 금방 도착했는데 자세한건 나중에 만나서 얘기하자"
오잉??? 그녀 기숙사랍니다.. 그리고 저보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합니다... 단둘이 데이트를 하게 되는거겠죠~ㅎㅎ
전 언제 우울했었냐는듯.. 기숙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평소엔 버스를 두번탔겠지만.. 이번엔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바로 택시 탔습니다~
"아저씨~ 000로 가주세요~ 빨리 가주셔야해요.. 급한일이 있거든요"
그렇다.. 난 급했다...기숙사에 도착!!! 방으로 들어가 가방을 내팽겨치고 1층 공중전화로 향했다..
어?? 그녀가 공중전화기에서 통화중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얼굴이 밝지가 않다...
전화기를 툭~! 하니 끊어버리고 날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녀 "어~ 왔어? 넌 어쩌자고 이렇게 빨리 온거야?"
나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 밥먹었어?"
그녀 "아니 아직.. 우리 놀러가자"
그렇게 그녀는 그늘진 얼굴을 감추려고 웃는 모습으로 나에게 나가자고 했다..
평소엔 볼수없었던. 그녀의 힘없는 모습..
그렇게 우린 택시를 타고 시내로 향했다.. 시내로 가는동안 그녀는 말이없다...무슨걱정인지 창밖만 바라본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내눈에 너무 이뻐 보인다.. 택시가 덜컹거릴때마다 나는 그녀의 향기..
머리카락에서부터 나는 그녀의 향기는 진하지 않고 날 충분히 사로잡을만한 매력을 가졌다.
그렇게 우린 택시에서 내렸다.. 비가오는데........................우산은.......두갠데................
오늘은 힘없어 보이는 그녀를 내가 리드해주고 싶었다.. 그녀의 우산을 뺏어버리고.. 내손에 있던 우산을 펼쳤다~
그녀는 조금 당황한듯한 표정을 보였지만 그것두 잠시 비를 피하기 위해 금새 내옆에 바짝 붙어있었다.
나 " 뭐 먹고 싶어?? 비도 오는데 삼겹살 이나 먹자"
그녀 "삼겹살 먹자면서 뭐하러 물어보냐~"
흐...음.. 듣고보니 맞는 말이다..ㅋㅋ 그녀는 그냥 말없이 나와 같은곳을 향하고 있었다.
생각보단 손님이 없다.. 내기억엔 저녁먹기엔 시간이 조금 이른게 아니었나 싶다..
"이모~여기 삼결살 3인분이랑 소주하나랑 콜라 하나주세요"
역시나 단골집이다. ㅋㅋ 이모는 휴가철에 청승맞게 비오는날 여기서 뭐하냐며 소주한병을 서비스로 주더라..
그녀와 고기를 먹으면서 깊은 얘기없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평소 같으면 나에게 윽박지르고.. 막 대했을텐데 말이다.. 이상하다..
그렇게 한참을 배를 채우고 호프집으로 향했다..
비가.. 점점 거세게 내린다.. 이놈의 휴가.. 제대로다~~ 젠장..
그래도 날씨덕분인지.. 약간의 알콜덕분인지.. 그녀가 바짝 붙어 팔짱을 낀다.... ㅎㅎ 이때 모습은 아직 잊지 못하고 있다.
머리결이 빗물에 살짝 젖은 그녀는 나를 올려다보며.. 정말 해맑은 미소로 웃는다... 아무이유없이..
그리고 팔짱을 꽉~ 끼고 힘차게 걷는다..호프집으로~
역시나 단골집에서 소주와 안주를 시켰다.. 아마도 골뱅이를 시켰을것이다.. 그녀가 좋아했기에........
그렇게 소주잔을 부딫히며.. 그녀와난 마냥 신난듯.. 이런저런얘기에 근심걱정들이 사라진듯했다..
그녀가 이런다
그녀 " 야~ 넌 나보면 사귀고 싶지 않어? 진짜.. 너무한다"
나 " 어... " 순간 얼버무리고 말았다..
내가 리드해야 하건만.. 또 분위기가...이거 심상치 않다...
그리고 연거품 비워내는 소주잔.. 그녀도 그런나를 보고 따라서 소주잔을 비워냈다...
정말 순수했었구나 싶다.. ㅋㅋ
난 그녀의 손을 잡고 그냥 피식 웃었다..
꽤 마신 소주탓인지 그녀 볼이 발그레. 달아 올랐다..
그녀가 피식 웃는 나를 보며 이러더라..
"야~왜 쪼개고 그러냐~ 비오는날 실없게~"
아......... 분명 분위기는 로맨스분위기인데.. 그녀의 발그레 달아오른 얼굴만 봐도 로멘스 이거늘..
저런말을 내뱉는다.. 잡고 있는 손을 난 그냥 슬그머니 놓으면서 소주잔을 또 비워낸다..
그녀가 일어 나더니 내옆에 바짝앉는다...금방 했던 그녀 말에 살짜 민망해진 나는 또 소주잔을 비웠다..
그리고 그녀 한마디..
"우리 사귀자~응?"
그녀에게서 쉽게 볼수 없는 얘교 섞인 말에 나도 모르게 키스해버렸다.. 크크크..
그런데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짧고 굵게 마무리 지었다..
키스의 의미를 그녀도 알았나보다... 그녀는 더 바짝 붙어서 한남자의 여자처럼..
순한 양이 되어버린줄......................................알았지만...................방심은 금물이라던가........
협박부터 하기 시작한다..
그녀 "야 ~ 바람 피면 어찌 되는줄 알지? "
나 " 바람은 무슨.. 너랑 처음 자본건데.." 라며 말하는순가.. 아차!! 싶었다..
그렇다.. 첫날밤 그녀에게 난 두번째 경험이라고 떳떳하게 얘기했거늘..
그녀 킥킥 거리며
그녀 "내가 처음이라구?? 야~ 내가 두번째라며~" 하며 쏘아붙인다..
어쩌겠는가....또 소주잔을 비웠다...
그녀도 더이상 그얘기 꺼내진 않았다.... 뭐 혼자 대충 정리햇겠다 싶었다..
그렇게 우린 연인이 되어 화기애애하게 얘기를 나누며 꽤나 소주를 마셔댔던거 같다..
그녀 " 야~나가자 너무 마니 마신거 같아~"
나 " 그래 나도 그만 마셔야겠다~"
그렇게 우린 호프집을 나와 비를 피해 우산 속으로 몸을 숨겻다.......
한참을 그냥 걸었을까.......? 비에젖은 옷때문인지 춥다..
그녀도 추운지 내팔에 붙어선 덜덜덜 떠는 모습이 보였다...
나 " 춥다~우리 모텔갈까?"
그녀 " 응" 하며 그냥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곤 모텔 입장...
그녀는 이미 빗물에 많이 젖어있었다..
하얀 티셔츠에는 이미 브래지어가 비춰지고 있었고... 가슴라인이 고스란히 내눈속에 들어왔다..
눈으로 시작해 내몸이 서서히 반응을 일으키고 있었다..
아...........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많이 지루하셨죠? ㅎㅎ
섹스의 경험보다 아마도 그녀에 대한 저의 추억이 더 깊이 적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템포 쉬어 간다는 생각에 이후 얘기는 다음에 올릴께요..
그래도 모텔 입성하였으니.. 조금 리얼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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