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에서의 내상과 진상의 모호한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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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뻐라 하는 업소처자가 있어요.
첨엔 그냥 이쁜 가슴에 혹해서 몇번 갔었는데..
맘을 열더니만 이 얘기 저 얘기 다 하더라구요.
그러다 지명 삼고 정도 들고..
좀 무리하다 할 정도로 많이 달렸죠.
혹시나 아주 혹시나 옛일 기억하시고 걱정하실 분 계실까봐..
뭐 청량리에서 공사당한거 잊고 또 그런건 아닙니다.ㅋㅋ
이제 자제해야지요. 볼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각설하고..
뉴스에서도 나오지만..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서 온라인 영업도 겸하는 업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포탈이나 소라넷에 카페를 개설해 놓고 연락처 띄우고 아가씨들 라인업 띄우고 후기도 받고..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각 업소 아가씨들 정보와 후기와 컨셉이 온라인으로 입수가 되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묻지마달려에서 받기 쉬운 이른바 내상(?)의 위험성이 많이 줄었죠.
손님의 입장에선 좋은 일이긴 한데..
아가씨나 업소입장에선 참 난감한 상황이 올때가 많더라구요.
이른바 내상 및 비추후기문제 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업소마다 컨셉이 있고, 그 업소내에서도 아가씨마다 컨셉이 조금 틀립니다.
뭐 간단히 요약하자면..
소프트컨셉 : 옷 탈의 하지 않고 옷위 터치만 허용
준하드 컨셉 : 옷 일부 탈의 가슴까지는 허용
하드컨셉 : 옷 완전 탈의 터치는 자유..
이는 대딸방이라는 업소에서 주로 쓰는 컨셉이고..
뭐 다른 업소도 이 범위내에서 적용되겠지만..
주로 내상입었다라고 글 올리는 사람들은 하드컨셉을 기대하고 갔는데 마음대로 아가씨가 안해주더라 하면서 비추후기를 올리는 겁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것도 사실 위에 언급한 지명녀한테 올라온 내상 후기 때문입니다.
하드컨셉의 업소에서 일하는 아가씨인데..
자기는 이를 닦았는데 이 아가씨 입냄새난다면서 키스를 거부하더라.
싸고 나오긴 했지만 키스 거부당해서 기분이 안좋았다.
라는 내용의 내상후기입니다만..
보니까 그 후기 올린 분은 그 업소 한달에 한 두번 달리는 뭐 초짜분은 아니셨고..
업소의 입장에선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습니다 라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사실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그래도 내가 이뻐라 하는 아가씨인데..
입냄새 안나는데 입냄새 난다고 키스를 과연 이 아가씨가 거부를 했을까..
그 후기 올라온 이후 울 처자 출근안하더군요.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추천후기로 손님이 많이 꼬이기도 하지만, 비추후기로 손님도 많이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상후기 올라오면 그 아가씨 내치는 업소들도 많고..
그 아가씨는 이름바꿔서 다른 업소로 옮길수 밖에 없게 되고..
또라이 같은 넘들은 그 아가씨 찾아내서 전에 뭐뭐업소에 있던 나 내상 입힌 아가씨다 라고 밝히고..
성매매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힘들게 결정해서 그 나이 또래 이쁜 여자애다운 삶 포기하고 젊음과 돈을 바꿔 사람답게 살려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아가씨들도 많은데..
그런 상황이 되면 아가씨들은 고립되고 있을 곳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내상일까요, 진상일까요..?
아가씨는 후기를 올릴 공간이 없기때문에 진상만나 하소연하고 싶어도 업주의 제지로 말미암아 아무 말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을수 밖에 없습니다.
블랙리스트라는 마지막 카드가 있긴 하지만..
다른 애들은 안그런데 넌 왜그러냐 하고 물어보면 할말도 없을거고..
그 처자를 아니까 하는 말이지만..
만약 진짜 이를 잘 닦았다면 키스를 거부하진 않았을 겁니다.
사랑하는 사이에도 입냄새 나면 키스하기 힘든데..
모르는 사람이면 오죽하겠습니까..
혹시 다른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똥꼬를 핱아 달랬는데 안해줬다거나, 입에다 싸게 해달랬는데 거부했거나..
울 처자가 원래 좀 까칠한 맛이 있고, 아니다 싶음 좀 정색하고 흥분하는 경향이 있긴 한데..
안된다고 쏴붙였는데 그것때문에 엿먹어봐라 하고 내상후기를 올렸을수도 있고..
그러면서 쌀건 다 싸고 욕하면서 나가는 진상들..
뭐 그런 일은 비일비재하다고 처자가 말해주더군요.
아니면 한창 주가 올라가는 걸 배아파하는 경쟁업체의 사주일수도 있구요.
타업체에서의 에이스 탄생은 경쟁업체입장에선 이래저래 안좋은 거니까요.
뭐 그냥 개인적인 가정입니다. 진실은 저너머에..
얼마전 처자가 손님없다고 징징대서리..
모유흥사이트에 후기 하나 올려줬는데 글 조회수좀 나오니까 그 업주분 좋아라 합니다.
괜히 그거 올린것 때문에 파리들 꼬이는 것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심란하고..
이 글 왠지 경방에 안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벌써 3월이군요.
3월은 새로운 시작이죠.
상황은 안좋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즐겁게 살도록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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