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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그 사람도 숫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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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18 회 작성일 24-03-30 22: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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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많은 리플을 보니...웬지..기분이 좋다는...^^
 
남편이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내려가게 되었는데
시어머니 환갑을 맞아 서울에 올라오게 되었다..
 
근데 떠들썩 하게 하지 말라고 해서 
가까운 가족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걸로 대신하게 되었다.
그 대신...칠순은 거창 하게 한다고..하고
 
회갑연이 끝나고
남편은 출근해야 하니까 내려가고
난 올라 온 김에 서울 근교에 살던 친정을 들려서 간다고 발길을 돌렸다.
 
그런데 친구가 서울까지 와서 자기 얼굴은 보고 가야지 하며
마침 남편 친구네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거기 갔는데
무지무지 친한 사이니까 밤새고  올꺼라고 한다. 
 
그래서 친정 가는거 일단 유보하고 만났는데...
친구는 지 동생을 불러서 애를 보라고 했다며
남편도 없고 애한테도 해방되고 오늘밤 자유라나..
 
그래서 밤에 친구집에 가서 자기로 하고
저녁먹고 술 마시는데
동성끼리 놀면 재미가 없는법...그래서 친구한테
"그 남자 안 불러" 하고 물으니
"부를까..?"
"응.."
그래서 그 남자에게 전화를 해서 불러냈다.
 
그동안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나도 개네 동호회에 가입하고
그남자랑은 여러번 봐서 그런지 나도 친구처럼...
약간 말꼬리를 흐리며 반말 비슷하게 놓을 정도로 친해 졌지만 
따로 연락을 하거나 그럴 정도는 아니지만.....
편하게 애기할 정도의 사이였다.
 
술을 마시다 슬쩍 넘겨 짚어봤다.
"자기들 둘이 사귀는거 아냐?"
그러자 친구는
"우린 영혼의 친구야"
개뿔~~ 사춘기도 아니고
맛을 다 아는 유부남 유부녀가 뭔 영혼의 친구..
그렇지만 그걸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하여간 난 남녀사이의 우정이란 존재 하지 않는다고 생각..
여태까지 만났던 남자들...
틈만 나면 어떻게 한번 할까..다 그런생각..
겉으로는 성인군자 같아도...
남자는 다 똑같아..
 
남자에게 그런 욕구가 없다면 인류가 멸종 되었을 테니까
그 욕구를 나쁘다고 할껀 아니고...
씩씩한 숫컷을 보면 여자도 마음과 몸이 동 하는거고..
그래서 친구로 남기가 어려운 법..
 
술을 마시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난 비오면 기분이 이상(?)해 지는데....흐~~~
비오는 해변에서 비 맞으며 섹스를 하는 상상까지 할 정도인데...ㅋㅋㅋ
술이 술술....넘어가기 시작..
 
우린 별의별 이야기를 하기 시작...
첫사랑 이야기부터....첫경험 이야기도....
친구년의 화려한 과거야 내가 다 아는데...이년은 뻥으로 일관..
그 남자는 첫 경험이 결혼식 첫날밤 자기 와이프라고 했다.
이걸 믿어야 해 말아야 해...
 
밤이 좀 깊어지고
친구네 집 근처로  이동을 하였다.
그런데 그냥 들어 가기 아쉽다고  한잔 더하자고 해서
친구네 집 근처에서 3차..
근데 포장마차에서 먹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남편이 다음날 보고서 제출해야 할게 있어서
초상집에서 밤 안새고 집으로 왔다는 것 이었다.
 
친구년은
"이를 어쩌나...집에 가야 겠어..남편이 왔대.."
"뭐 어떻게 집에 들어가야지" 하니까
그런데 문제는 내가 밤 1시에 친정 가긴 너무 멀고 ..
그렇다고 오밤중에 시댁으로 갈 수도 없는 상황...
 
"울 남편 너도 아니까 그냥 우리집에 가서 자"
"야 이렇게 술 취해서 헤롱대고 들어가면 니 남편이 욕하지..찜질방 가서 잘래"
자리가 파하고 친구는 뛰어서 집으로 가고
그 남자와 둘이서 택시를 잡으려는데
비오는 밤이라 그런지 택시가 잘 안 잡혔다.
택시 타려는 인간들이 왜 그리 많은겨...
 
겨우 택시를 잡긴 잡았는데
물에 빠진 생쥐꼴...
그 남자가 기사아저씨에게
가까운 찜질방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런데 여름이지만 밤에 비를 맞아서 약간 춥고
찜질방 가면 푹 자기도 그렇고..
그래서 모텔에 가서 자고 간다고 했다.
 
모텔앞에서 택시에서 내리는데
그 남자가 자기가 방을 잡아 준다고 따라 내렸다.
방 잡아주고 돈도 내주고...
그런데 그 남자가...갑자기 머리를 긁적 거리면서..아주 미안한 표정으로..
"저...실은 집에 가는 택시비가 좀 모자랄것 같은데....3만원만 꿔줘요"
신도시까지 가야 하는 그 남자..
2차 3차 다 쏘고, 방값까지 내다보니 출혈이 심했나 보다.
 
그래서 돈을 주려고 보니 돈이 2만원 밖에 없었다.
에고 어쩌지..
모텔에서 카드 긁고 방값 도로 달라고 할 수도 없고..카드내역 보고 울 남편 기절 할까봐....
그 남자도 카드 못 긁고...
그 순간..왜 그런말을 했는지 나도 모르겠다..아마 비가 와서일꺼야...
그 남자도 집에다 초상집 간다고 거짓말 햇다는것이 마침 떠오르며
 
"택시비 3만원 너무 비싸고 돈도 모자라니 오늘 밤새 나랑 술 마시고 내일 아침에 가요"
그 남자는....
"그럴까요.."
편의점 가서 술과 안주를 사서 모텔방으로 들어갔다.
젖은 옷을 입고 있기도 그렇고 비 맞아서 머리도 근질 거리고
외간 남자있는데 샤워 하긴 쫌..그랫지만
간단하게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고 나오니
그 남자 양복 바지 다 구겨지는게 보였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여분의 옷은 반바지랑 츄리닝...
그래서 다시 반바지를 입고 남자에게 츄리닝을 입고 있으라고 주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홀짝 거리는데..
좀 파인... 그래서 살짝 보이는 옷안에 꽂히는 그 남자의 시선이 뜨거웠다.
난 그 시선을 은근히 즐기고 있었다.
내가 파인옷 입었을때 쳐다 보지 않는 남자는 없었어..라는 생각도 하며...
 
사온 술도 다 떨어지고...
졸리기 시작..
그만 자자고 하니 그 남자는 자긴 침대 아래에서 자겠다고 하였다.
"당연하죠..그럼 한 침대에서 자려고??"
그 남자가 술병 치운다고 일어 서는데
내 눈높이에 츄리닝 속에 숨은 그 남자의 발기한 페니스가 있었다.
술병을 치우고 돌아 오면서 자기도 발기한거 티나는게 쫌 민망햇나??
츄리닝 주머니에 손을 넣어 페니스를 가렸다.
 
그남자는 침대아래에 누워 있고
난 침대위에 누워 있고
그 설정 자체가 비오는 소리와 함께 날 흥분 시켰다.
이럴땐 베게라도 다리 사이에 끼고 조여야 하는데...
그렇다고 이 상황에서 자위를 할수도 없고.....^^
그런데 자꾸 머리속에 츄리닝을 똟고 나올것 같았던 그  남자의 발기한 페니스가 떠올랐다.
이런 밤에는 그걸 쥐고 자야 잠이 잘 오는데...
 
그냥 눈 딱 감고...꼬셔?? 말어??
그 남자도 잠이 안오는지 뒤척였다.
 
"자요??" 하고 물었다
"아뇨" 라는 대답을 듣고
내 입에서는
"바닥에 자면 힘들텐데 올라와서 자요" 라는 말이 나와 버렸다.
 
침대에 올라와 자라는 말을 그 남자는 내 몸위에 올라 오라는 뜻으로 들었을까?
점잖고 따스하던 그는 곧 숫컷으로 변해 버렸다.
그가 허둥지둥 내 옷을 벗길때 난 그의 츄리닝을 내렸고
팬티까지 함께 딸려 내려가자 그의 페니스가 튀어 나왔다.
 
며칠 밥 한그릇 못먹은 굶주린 사람처럼 그는 서둘렀다.
애무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그는 발기해 있었고 나는 젖어 있었다.
그의 엉덩이를 잡아 끌었고 그는 내 몸안으로 들어왔다.
 
아~~바로 이 맛이야..
난 섹스할때...처음 들어올때와 사정할때 순간적으로 팽창하는걸 좋아 한다.
내 몸위에서 헉헉 거리는 씩씩한 놈...
날 만족시키려고 좌우로 혹은 깊게 얕게 돌아가며 찔러대는 놈이 내 몸을 떨게 만든다.
얼마 후...그가 페니스를 뺐다.
그가 내 배나 가슴에 사정할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그는 옆으로 내려갔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사정을 했나 싶어
"안에 했어요?" 하고 물으니
"내가 총각인가..물어 보지도 않고 안에 하게"
"그럼 왜 하다 빼..빼는거 시러..글쿠 오늘 안에 해도 돼"
"쌀것 같아서 뺐어..안싸고 다시 하면 더 좋거든..."
보통 남자들이 싸려고 바둥 거리는데..
사정 하는거 참는게 쉽지 않을텐데
날 즐겁게 해주려고 그걸 참다니...착한놈.....흐흐~~~~
잠시후 그가 다시 올라왔다.
그가 사정을 하고 내 몸위에 축 늘어졌다.
땀으로 범벅이 된 미끈미끈한 몸뚱아리 두개가 비벼대고 있을때
섹스할때는 안들리던 빗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너무 섹스에 몰입해서 빗소리도 안들렸나 보다...
 
담배를 피워 무는 그에게
"00에게는 비밀~~" 하고 말했다.
"응..."
"오늘 딱 하루...꿈꾼거니까..담에 만나면 오늘밤 기억하기 없기..."
딱 하룻밤....이지 딱 한번은 아닌것..
그날밤 그 남자는 내위로 다섯번이나 올라왔다.
 
 
아침에 일어나니 햇살이 비추고 있었다.
그 남자를 보니 이상하게 멋적었고 알몸인 내 몸이 어색했다.
샤워를 하면서
 
"내가 미쳤어...내가 미쳤어"
 
샤워 하고 젖었던 옷 다 말라서 갈아 입고 나오니
그가 침대에서 일어나 페니스를 덜렁 거리며 와서는 끌어 안았다.
 
"하지 마요"
"왜..?" 라고 묻는 그에게
"어젯밤은 지나갔으니까..그만해요"
남자들은 섹스를 하고 나면 여자가 자기꺼라고 생각들을 하는 버릇이 있다.
 
"다음에 얼굴 또 보려면 하지 말아요" 라고 냉정하게 말하니
그때서야 떨어진다.
 
"먼저 갈께요"
라고 말하고는 방을 나섰다.
 
사람들이 다 나를 쳐다 보는것 같아서
내 옷에 뭐가 묻었나 자꾸만 내려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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