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71 - 지지리도 괴로운 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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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올릴 때 대개 제목을 "나의 난봉기" 라고 붙이기 때문에 이렇게 쓴 것 뿐이지 사실 오늘은 난봉이랑은 아예 상극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주 (2월 9일이면 지난주가 맞나요? 이제 기억도 아련해 지네요) 서울 떠나 동경 잠시 섰다가 뉴욕에 와서 1주일은 그냥 그렇게 지냈습니다. 많은 회원 여러분께서 추천해 주신 Spa Castle 에도 가서 잘 쉬고 한국에 있을 때보다 훨씬 잠도 많이 자고 편하게 지냈습니다.
뉴욕 일정을 대충 마치고 지난주 토요일 죽어라고 밟아서 11시간 운전해서 여기 노스 캐롤라이나의 샬럿에 왔습니다. 일이 잘 안 풀려서 원래 계획보다 조금 더 있는 것으로 변경하였는데 지금 재수 없으면 3월 초까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벌써 세탁을 두번이나 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그저께는 NBA 농구 밥캣츠랑 인디아나 페이서즈 경기도 보고, 아마 오늘은 밥캣츠랑 올란도 팀 경기도 볼 것 같네요.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서 영어도 예전만 못하고 그러다 보니 미국 아줌마들 꼬시기도 쉽지가 않고 말이죠...
여기 어디 좀 놀만한 거리 없을까요? 작년 여름에도 왔더니 도대체 없던데 말이죠... 그 흔한 태국마사지도 없나요? 내일부터 또 토요일인데 아침에는 "혼자서" 골프를 친다고 하더라도 밤에는 도대체 뭘 하고 살죠?
네이버3 여러분... 좀 가르쳐 주세요...
폴라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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