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베어] 나의 난봉기 70 - 다시 만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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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야한 글도 아니고... 솔직히 말하면 일반적인 경험 글도 아닙니다만...
요즘 네이버3 접속이 워낙 어렵잖습니까... 제가 아래에 글을 하나 올렸는데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니 "아... 이 분들은 아직 살아 남았구나..." 라는 생각에 너무너무 반가와서 하나 더 올립니다...
아주 옛날...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 (그런데 호랑이가 피던 담배는 국산인가요 아님 양담배인가요?) 우리가 학교에서 부르던 노래가 있었습니다... 제목은 "어머니" 였던 기억인데요...
가사가 정확하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한번 기억해 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내가 부둥켜 안을 때
모순덩어리 억압과 착취 저 붉은 태양에 녹아버릴 때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나의 어깨동무 자유로울때
** 잠시 기억 안나고 ******************
아 아 우리의 투쟁 죽어간 동지의 뜨거운 눈빛
아 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두려움 없이 싸워나가리
어머님 해 맑은 웃음의 그 날 위해
대충 이런 가사였던 기억인데 말이죠...
오늘 제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보니 이 험한 필터링의 세상에서도 살아남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반가와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폴라베어
추신 : 글 올린 기념으로 - 비록 이제 타락해 버린 몸이지만 - 그 당시 제가 무척 좋아하던 노래 가사 하나 올립니다... 김세진 열사 추모의 노래였습니다... 정치적으로 같은 생각을 하지 않으시더라도 그냥 추억이나마 되새겨 봅시다...
그 날은 오리라 자유의 넋으로 살아
벗이여 고이 가소서 그대 뒤를 따르리니
그 날은 오리라 해방으로 물결 춤 추는
벗이여 고이 가소서 투쟁으로 함께 하리니
그대 타는 불길로 그대 노여움으로
반역의 어두움 뒤집어 새 날 새 날을 여는구나
그날은 오리라 가자 이제 생명을 걸고
벗이여 새날이 온다 벗이여 해방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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